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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기술]獨 자동차 업계에 부는 신소재 탄소섬유 확보 경쟁
  • 경제·무역
  • 독일
  • 뮌헨무역관 권석진
  • 2011-05-26
  • 출처 : KOTRA

 

獨 자동차 업계에 부는 신소재 탄소섬유(Carbon fiber) 확보 경쟁

- 독일 완성차 업체 양산 제조차량에 탄소섬유 활용 예정 -

 

 

 

□ BMW와 폴크스바겐, 탄소섬유 제조업체인 SGL사 주식 매입 경쟁

 

 ○ 2년간 SGL Carbon사 주식매매가 150% 이상 상승

  - BMW사는 최대 주주인 Susanne Klatten은 지분 참여회사인 Skion을 통해 최근 탄소섬유 제조업체인 SGL사 주식을 추가 매입해 지분율을 22.25%에서 27.27%로 높였음.

  - 이번 주식 매입을 통해 BMW사 최대 주주인 클라텐은 주주총회에서 의결저지력(blocking minority)을 행사할 수 있는 지분을 확보하게 돼 SGL사의 경영권에 영향력을 발휘하게 됐음.

  - 이는 향후 자동차 생산에 필수 소재가 될 탄소섬유 확보를 위해 2011년 2월 말 폴크스바겐사에서 SGL 주식을 8.18% 신규매입하고 지분율은 9.9%까지 높이는 것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됨.

 

자료원 : Handelsblatt

 

□ 전기자동차 생산 계획에 따른 탄소섬유 활용 필요성

 

 ○ 탄소섬유의 자동차 산업분야 활용

  - 탄소는 질량이 알루미늄의 3분의 1에 불과하나 티타늄의 6배 해당하는 내구성을 가지고 있음. 탄소를 활용해 자동차 차체 또는 부품을 제작할 경우 자동차 무게를 줄여 자동차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음.

  - 탄소섬유 차체를 통해 생산한 최초 양산모델인 람보르기니사 Aventardor 모델은 기존 양산 모델보다 25㎏ 정도 무게를 줄일 수 있었음.

  - 자동차 전문 컨설팅 업체인 PA Cosulting사 Mr. Goettle에 따르면 전기자동차의 최대 단점인 리듐이온 배터리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할 해결책은 탄소섬유의 활용이라고 전망했음.

  - 탄소섬유 제작기술은 30년 전에 이미 개발됐으나 제작기간과 제작비용의 문제로 인해 산업분야 도입에 어려움이 있었음. 자동차산업에는 포뮬러 1(formular 1) 경주용 자동차 등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만 활용이 가능했음.

  - 1980년도 경주용 자동차 차체 생산을 위해 쓰였던 비용은 35000유로에 달했으며, 제작기간도 6일이 소요됐으나 탄소섬유제작기술의 발달로 최근 폴크스바겐사 Mr. Patriarch Ferdinand Piech 따르면 최근 발표된 폴크스바겐 XL1 모델 차체제작에는 4시간이 소요됐으며 제작비용도 5000유로선으로 낮추었다고 밝혔음.

 

□ 독일 완성차별 탄소섬유 활용 계획

 

 ○ 2013년부터 제작될 BMW사의 전기자동차 i3와 i8 모델은 차체를 100% 탄소섬유 사용해 제작할 계획임.

  - Daimler Benz는 2011년 1월 말 일본 Toray사와 함께 독일 Esslingen에 합작회사를 설립했음.

  - 차체 중량 감량분야를 알루미늄에 초점을 두었던 AUDI사 역시 최근 탄소섬유 생산을 위해 2011년 2월 Voith사와 공동연구협약서를 체결했음.

 

 ○ 탄소섬유 소비량 증가 예상

  - SGL Carbon사는 자체시장 조사를 통해 2009년 전 세계적으로 거래된 탄소섬유의 규모는 약 2만8000t이나 2015년에는 두 배가 넘는 6만7000t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발표했음.(2010년 철의 국제 거래규모는 13억t임.)

 

 ○ 탄소섬유기술분야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

  - 최근 항공분야에서 탄소섬유를 이용해 제작되는 보잉사 항공기 모델인 드림라인너 제작은 현재까지 7번이나 제작기간을 연장해야 했음. 이유는 탄소섬유는 철이나 알루미늄과는 달리 잘못 생산된 제품의 경우 용접이나 표면처리 등 추가 수정작업이 불가능해 제품을 새롭게 제작해야 하는 단점에 있음.

  - 한편, 탄소섬유로 제작된 차량이나 자동차 부품 수리 시 특수정비기구를 구매하거나 제작해야 하는 추가적인 경제적 부담감 있음. 그로 인해 ATU나 Pit Stop사와 같은 독일 대형 정비업체에는 자동차 제작에 탄소섬유 도입을 반대하는 입장을 나타냄.

 

□ 전망 및 시사점

 

 ○ 최근 친환경 자동차산업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는 전기자동차이나 배터리 무게를 줄이는 유일한 대안으로 제시되는 탄소섬유의 활용은 불가피할 것임.

 

 ○ BMW를 비롯한 완성차업체들이 참여하는 전기자동차 생산에 필수 소재로 사용이 예상되는 탄소섬유는 시장규모의 성장이 확실히 되는 바 국내기업에서 관련 분야 연구에 많은 참여가 이뤄져야 할 것임.

 

 

자료원 : Handelsblatt, sueddeutsche Zeitung, Spiegel online, Tagesspie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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