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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이지 않는 초소형 보청기 “대박”
  • 경제·무역
  • 영국
  • 런던무역관 김성주
  • 2011-05-26
  • 출처 : KOTRA

 

영국, 보이지 않는 초소형 보청기 “대박”

- 청각장애인 900만, 절반이 재래식 보청기 착용 거부 -

- 고가제품도 무료공급해주는 NHS 덕에 폭발적 수요증가 전망 -

 

 

 

귓속 깊숙이 들어가 보이지 않는 일회용 보청기

출처 : Lyric

 

□ “안경 대신 일회용 콘택트렌즈”

 

 ○ 시력보조를 위해 반영구적인 안경을 착용하는 대신 착용이 간편하고 외관상 자연스러운 일회용 콘택트렌즈가 주는 편리함에 착안, 보청기도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고 착용 시 거슬리지 않는 일회용 초소형 보청기가 영국에서 최초로 시판돼 인기를 얻고 있음.

 

 ○ 13일부터 공식적으로 시판에 들어간 이 초소형 보청기는 길이가 16㎜에 불과해 일반 레고 블럭의 절반 길이밖에 되지 않아 귓속 깊이 쏙 들어가 외부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으며 일반 구형 보청기와는 달리 귓바퀴에 걸치지 않아도 돼 “거치적거리는” 느낌을 전혀 동반하지 않는 신개념 보청기임.

  - 하루 24시간 내내 착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자신이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금세 잊을 수 있을 정도. 이 보청기는 일회용으로 최대 4개월간 작동함.

 

 ○ 미국에서 개발돼 리릭(Lyric) 이라는 브랜드로 팔리는 이 보청기는 현재 미국과 독일 시장에서 시판허가를 받았으며 영국에서 150회 임상실험을 통과한 후 지난 5월 13일부터 시판에 들어갔음.

    

일반 레고 블록보다 작은 크기

출처 : Lyric

 

□ 영국시장에 “딱”

 

 ○ 영국은 미국과 독일보다 더 잠재력이 큰 최대시장으로 꼽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음.

 

  1) 왕립청각장애연구소(Royal National Institute for Deaf People)의 통계에 따르면 2010년 말 기준, 영국의 청각장애인 인구는 900만 명에 달하고 향후 5년간 12%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거대한 청각장애시장을 형성. 또한 최근 수년간 도심 소음, 디지털기기 확산으로 인한 청력감소 등으로 청각장애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2) 영국의 청각장애인 중 보청기 착용 권장 처방을 받은 수준의 청력상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보청기 착용을 거부하는 비율이 무려 45%나 달하며 “외관상 창피하다”와 “일상생활에 불편하다” 등이 가장 큰 이유로 꼽혔음. 따라서 보이지 않는 보청기는 이들 수요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

 

  3) Lyric의 가장 큰 단점은 가격으로 일반 재래식 보청기에 비해 월등히 비쌈. 4개월 작동 기준으로 볼 때 매달 100파운드의 비용이 발생하는데, 이는 5년간 착용했을 경우 6000파운드를 지출해야 함. 미국과 독일에서 Lyric의 판매부진에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함. 그러나 영국의 보청기 시장은 NHS(국가보건서비스 : National Health Service)로 인해 국가에서 구매를 전액 지원하므로 가격부담이 전혀 없는 점이 매력. 영국 시판 후 민간시장 청각클리닉에서 장기임대 형식으로 판매했으나 6월부터 NHS 지원 대상으로 지정, 무료로 공급될 예정임.

 

 

자료원 : RNIDP, Lyric, 현지언론 종합 및 KOTRA 런던 KBC 자체조사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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