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의료관광 환자를 잡아라

 

 

 

□ 캐나다의 의료보험 제도

 

 ○ 캐나다는 의료보험제도를 통해 사용자가 추가 부담 없이 공공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보장함.

  - 의약품과 피부 및 미용, 치과 진료비 등의 항목 등은 기본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으며 그 외에 병원이나 의사에게 지급되는 금액은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보조금으로 충당하고 있음.

 

 ○ 캐나다 의료정책은 주정부 소관으로, 각 주의 정책에 따라 의료보험비용은 다름.

  -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일 인당 매달 60달러가량의 의료 보험비를 납부하며,온타리오주는 보험비를 납부하지 않음.

 

캐나다 주별 의료보험제도

브리티시컬럼비아주	Medical Services Plan
앨버타주	Alberta Health Care Insurance Plan
매니토바주	Manitoba Health
서스캐처원주	Saskatchewan Medical Care Insurance Plan
온타리오주	Ontario Health Insurance Plan
퀘벡주	Assurance Maladie(RAMQ Medicare)
뉴펀들랜드앤래브라도주	Newfoundland and Labrador Medical Care Plan
노바스코사주	Medical Service Insurance

 

의료서비스 관련 주정부 기관

주명	기관명	웹 사이트
앨버타주	Alberta Health Services	http://www.albertahealthservices.ca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British Columbia Ministry of Health	http://www.health.gov.bc.ca
서스캐처원주	Saskatchewan Surgical Care Network	www.sasksurgery.ca
	Cardiac Care Net work of Ontario	http://www.ccn.on.ca
	Cancer Care Ontario	http://www.cancercare.on.ca
	퀘벡주	Quebec Ministry of Health and Social Services	http://wpp01.msss.gouv.qc.ca
뉴브런즈윅주	New Brunswick Department of Health	http://www1.gnb.ca
노바스코사주	Nova Scotia Department of Health	http://gov.ns.ca/health
프린스 에드워드 섬	Prince Edward Island Department of Health	http://www.oneislandhealthsystem.ca/
뉴펀들랜드앤 래브라도주	Newfoundland & Labrador Department of Health and Community Services	http://www.releases.gov.nl.ca/releases/2010/health

 

□ 캐나다의 의료기관 이용 현황

 

 ○ 캐나다에서 의료서비스는 주로 일반 내과의(Physician)로부터 받을 수 있으며, 한국과 다르게 특정 내과의를 지정해 가정의로 두고 이용하거나 언제든지 방문해서 진찰을 받을 수 있는 워크인 클리닉(Walk in Clinic)을 이용함.

  - 워크인 클리닉을 방문하는 환자의 수는 클리닉당 하루 평균 약 70명 수준임.

 

 ○ 2010년 기준 캐나다 통계청 발표 자료에 의하면 가정의를 구하지 못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지 못한 캐나다인은 전체인구의 4% 정도이며, 이들은 워크인 클리닉을 대신 이용하는 것으로 밝혀짐.

 

 ○ 반면,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주민은 88%가 가정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그중 Kootenay Boundary, Thompson, Vancouver, Northern Vancouver Island의 도시가 평균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남.

 

 ○ 캐나다 통계청의 발표에 의하면 만성질환을 가진 캐나다인은 대부분 정기적으로 의사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당뇨 혹은 관절염을 앓는 사람 중에서 가정의가 없는 사람은 6%였음. 한편 남성보다 여성이 가정의를 더 보유한 것으로 나타남.

 

□ 캐나다, 미국 간 의료비용 비교

 

 ○ 미국에서 캐나다로 의료관광을 오는 경우가 증가하고, 캐나다는 미국인 의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하기와 같은 장점을 내세우는 한편 관광도 함께할 수 있음을 강조함.

  - 평균 입원치료 비용(미국은 2만673달러, 반면 캐나다는 1만373달러)

  - 전문 간호사의 비율(미국은 1000명당 7.9% 캐나다는 9.9%)

  - 환자의 수술 만족도(미국은 85.4% 캐나다는 83.5%)

  - 입원환자의 사망률(미국은 2.2% 캐나다는 1.4%)

  - 전체 지출 중 병원의 환자 접수비용(미국은 38.2% 캐나다는 31.7%)

  - 미국의 심장우회술 비용 캐나다에 비해 82.5% 높음.

  - 골수이식 수술 횟수(미국은 10만 명 중 0.81% 캐나다는 0.89%)

  - 캐나다는 약값이 미국보다 훨씬 저렴함.

     자료원 : Understanding Medical Tourism

□ 캐나다 의료서비스 취약점

 

 ○ 2010년 기준 캐나다의 의료시설은 760여 개로 그 수가 계속 줄어들며 의사의 수도 7만 명 정도임. 이 사유로 환자가 전문의에게 진료받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긴 편으로 캐나다인의 약 20%는 외국의 의료서비스를 받고 싶어함.

   -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평균 대기시간은 약 19주 정도이며, 프린스 에드워드주가 44주로 가장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온타리오주가 14주로 가장 짧은 대기시간을 보임.

 

주별 진료 대기 시간

 

  - 특히 정형외과 수술, 척추 수술, 성형, 심장 수술 등의 수술 대기시간은 더욱 긴 편임.

 

수술 부위별 평균 대기시간

자료원 : 프레이저 연구소 설문 조사, 2010

 

□ 캐나다의 의료관광 현황

 

 ○ 캐나다에서 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기관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소재 Surgical Tourism Canada임. 이 기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PET 스캔, 정형외과, 척추 수술, 성형수술, 비만수술, 치과치료, 심장병치료, 내과치료, 종양치료, 신경외과치료, MRI 등이 있음.

 

 ○ 이 기관에 의하면 캐나다인은 주로 멕시코 인도, 미국으로 의료 관광을 가며 의료 관광을 가는 이유는 저렴한 진료비와 진료 대기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이라고 함.

  - 의료 관광지로 인기 있는 6개국은 코스타리카, 인도, 이스라엘, 한국, 멕시코, 태국으로 멕시코는 미국보다 진료비가 50% 가까이 저렴해 여행과 치료가 모두 가능함. 또한 캐나다인은 유럽으로 출장 시 치과 치료 등을 받고 오는 경우가 많으며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미용 관광도 증가 추세임.

  - 성형수술과 치과 치료 또한 인기를 끌고 2010년 이래 심장 수술 환자도 증가 추세임.

 

□ 시사점

 

 ○ 멕시코는 진료비는 매우 저렴하나 치안과 보안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의료관광을 고려했다가도 결국에는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 동남아시아는 한국보다 의료시설이 낙후돼 있는 실정. 캐나다 잡지 및 대중매체에 한국의 발전된 의료 시설, 의료진, 진료 환경, 가격 경쟁력 관광지로서의 장점 등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경우 의료관광객 유치 가능성을 볼 수 있음.

  - 교민 사이에서는 한국 방문 시 종합검진을 받거나 관광지와 연계한 상품을 이용하는 경우도 늘어남.

 

○ 한편, 캐나다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피부 미용이나 가슴과 얼굴 성형도 적극 공략할 수 있는 부문임.

 

 

자료원 : 프레이져 연구소, Surgical Tourism Canada, KOTRA 밴쿠버 KBC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