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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구제금융 1년 어디로 가나(1)
  • 경제·무역
  • 그리스
  • 아테네무역관 윤강덕
  • 2011-05-05
  • 출처 : KOTRA

 

그리스, 구제금융 이후 1년 어디로 가고 있나(1)

- 재정개선 미흡, 다시 디폴트 및 채무조정설 불거져 -

- 긴축정책 영향이 확산, 마이너스 성장 및 경기침체가 심화 -

     

 

 

1년 전, 2010년 5월 EU와 IMF는 그리스에 1100억 유로(약 147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에 합의함. 구제금융 이후 긴축정책과 구조조정 개혁에도 신용등급이 추가 하락하며 그리스 경제는 여전히 시장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음. 4월 들어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과 채무조정설이 부상하며 정부채권 수익률과 신용부도스왑(CDS)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급상승하는 등 그리스는 새로운 중대 고비를 맞음. 채무조정 가능성과 지난 1년간 구제금융 체제하에서 경제운용 성과를 살펴봄.

 

□ 재정적자를 GDP 대비 4.9%P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둠

 

 ○ 구제금융 이후 초강도 긴축정책으로 재정적자가 ‘10년에 242억 유로로 축소, 전년의 363억 유로에서 121억 유로를 줄이는 어느 정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둠.

  - GDP 대비 비중은 10.5%로 전년의 15.4%에 비해 4.9%p나 줄여 EU와 유로존 국가 중 가장 크게 재정적자를 개선하는 성과를 보임.

  - 유로존 국가 중 '10년에 적자 규모가 급증한 아일랜드가 재정적자의 GDP 비중이 32.4%로 가장 높고, 다음이 그리스의 10.5%로 유로존의 평균 6.0%보다는 여전히 높음.

 

 ○ 당초 계획된 GDP의 9.4% 목표에는 미달, 향후 재정건전화조치 실현에 불신을 초래함.

  - '11년 정부예산 수립 시 '10년 적자 규모를 GDP의 9.4%로 설정해 반영했음.

  - 이러한 괴리는 작년 4분기에 더욱 심화된 경기침체로 성장률 감소, 세입 징수활동의 부진, 또한 실업증가에 따른 사회안전기금의 증가 등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임.

 

연도별 재정적자 추이

국가

금액(십억 유로)

GDP 대비 비중(%)

4

6

9

10

11

12

1

2

3

그리스

7.83

9.10

11.34

 9.57

11.52

12.01

11.73

11.40

12.44

아일랜드

4.76

5.31

 6.14

 6.42

 8.22

 8.45

 8.75

 9.10

 9.67

포르투갈

4.78

5.54

 6.08

 6.05

 6.91

 6.53

 6.95

 7.34

 7.80

독일

3.06

2.54

 2.30

 2.35

 2.53

 2.91

 3.02

 3.23

 3.21

자료원 : EUROSTAT

 

 ○ 신용부도스왑(CDS)도 1년 전 400bp 수준에서 4월 말 1345bp까지 상승

  - 채무불이행 가능성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이 지난 4월 부활절 직후에 1345bp(basis points)까지 상승, 이는 5년 내 디폴트 가능성이 66%임을 의미함.

  - 같은 시기 포르투갈의 CDS는 688bp, 아일랜드의 CDS는 685bp로 상대적으로 낮았음.

  - 구제금융 직전인 ‘10년 CDS 프리미엄(5년 만기 정부 채권 기준)이 3월 말 341bp, 4월 초 445bp에 비해 높아, 수치상 채무불이행 가능성은 훨씬 커졌음.

 

□ 신용등급이 1년 전 투자부적격 1단계(BBB+)에서 최하 수준(BB-, B1)으로 추가 하락

 

 ○ S & P는 지난 3월 말 그리스의 재무조정 가능성을 이유로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낮추고 재정상태가 악화될 시 추가적인 하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발표

  - 또한 현지 주요 은행 4곳을 BB+에서 B+로 낮추고 부정적 관찰대상을 유지했는데, 그리스 금융시스템의 운영여건과 경제환경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보고 내린 결정임.

  - 구제금융 확정 직전, EU 및 IMF의 금융지원 의사가 표시된 ‘10년 4월 말 S & P는 그리스에의 신용등급을 이전의 BBB+에서 유로존 국가로는 처음으로 투자부적격 등급인 BB+로 3단계나 하향 조정했음.

 

 ○ Moodys는 앞서 3월 초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Ba1에서 B1으로 3단계 하향 조정

  - 하향 조정 요인으로 3가지를 들었는데, 첫째 그리스의 재정 건전화 조치와 구조개혁은 매우 달성하기 어려운 계획으로 지금까지 성과에도 높은 수준의 실행리스크가 내재됨.

  - 또한 세입 증대와 관련해 상당한 어려움이 지속될 것임.

  - ‘13년 이후에 공식적인 지원기구로부터 지원 지속을 위한 조건에 그리스가 충족시키지 못할 지불능력기준이 반영돼 기존 채무의 재조정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며 이 경우 투자자들이 그전에 자발적으로 채무조정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임.

 

국가 신용등급 추이

국 가

S&P

Moodys

Fitch

그리스

 BB- /N ('11. 3)

 BB+ /N ('10. 4)

 BBB+/N ('10. 3)

 BBB+/WN ('09. 12)

 B1 /N ('11. 3)

 Ba1/S ('10. 6)

 A3 /N ('10. 4)

 A2 /N ('09. 12)

 BB+ /N ('11. 3)

 BBB-/N ('10. 4)

 BBB+/N ('0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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