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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내수진작과 수출 및 투자유치로 경제 위기 타개
  • 경제·무역
  • 그리스
  • 아테네무역관 박순철
  • 2013-10-23
  • 출처 : KOTRA

 

그리스, 내수진작과 수출 및 투자유치로 경제위기 타개

- 첫 가을세일, 일요일영업 위해 법 개정 -

- 수출 증대 위해 경제기관 2곳 통합 -

 

 

 

□ 내수 촉진을 위해 사상 첫 가을 세일 실시

 

 ○ 그리스 통계청(ELSTAT)에 따르면 2013년 2/4분기 그리스 가정의 가처분소득은 301억 유로임. 2012년 2/4분기 332억 유로에서 31억 유로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함. 세부적으로는 개인소득이 평균 13.9% 감소했으며 사회보장금과 연금 등을 포함한 이전소득에서 12.4%의 감소가 나타남.

 

 ○ 가처분소득이 감소함에 따라 그리스 내 소비가 감소함. 2013년 7월 소매업 판매지수는 78.3(Turnover Index기준)으로 지난해 91.5에 비해 14.4% 감소함. 또한, 그리스 통계청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국민의 84%가 지난해보다 올해 경기가 더 나빠진 것으로 여김.

 

소매업 매출지수(Turnover Index in Retail Trade)

      

주: 2005년을 100으로 기준

자료원: 그리스 통계청(ELSTAT)

 

 ○ 그리스 당국은 국내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최초로 가을 세일을 시행함. 11월 1~9일 총 9일간 진행되며 11월 3일 일요일도 영업을 해야함. 이를 위해 새로운 법안을 제정함.

  - 일요일은 유명 관광지 주변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점은 휴점함. 새로운 소비촉진 법안은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소매업자와 쇼핑센터는 세일기간 중 일요일에 개점할 것을 명시하고 있음.

  - 이듬해 봄 5월 1~10일에 위와 같은 세일을 한 차례 더 시행할 계획

 

□ 무역투자진흥기관 통폐합으로 효율성 증대 기대

 

 ○ 그리스 경제개발부는 투자진흥공사가 그리스 무역청(HEPO)을 공개 흡수하는 법안을 추진 중임. 두 기업을 통폐합 후 Enterprise Greece S.A.로 새롭게 설립할 예정

  - 그리스 투자진흥공사는 경제개발부 산하기관으로 민간부분의 투자 촉진을 위해 설립한 회사임.

  - Enterprise Greece S.A.로 설립된다면 기존 그리스 무역청의 해외 Economic and Commercial Affairs(OEY)는 포함되지 않을 계획임. 그러나 상호 직원교류 등을 통한 긴밀한 협력을 유지할 계획

 

 ○ 2014년 초 Enterprise Greece S.A.를 발족하기 위해 경제개발부는 11월 중으로 법안이 표결되길 원함.

 

 ○ Enterprise Greece S.A.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세부사항은 조율이 필요함. 컨설턴팅, 직원평가, 기업 목표설정 및 추진 등을 위한 인력고용이 필요함. 기타 정부기관에서 인력 차출은 불가능하지만, 민간부분의 인력조달은 가능함.

  - 이에 따라 그리스 무역청의 직원 37명을 Enterprise Greece로 배치할 예정

  - Hatzidakis 경제개발부 장관에 따르면 총 140명의 직원을 고용할 전망임.

 

 ○ Enterprise Greece S.A.는 총리의 관리하에 개발부, 외교부 등 많은 정부 부처와 협력을 꾀하고 있음. 이를 통해 진취적인 정책기관이 돼 활발한 투자유치, 국제교류 증대를 통한 경제성장을 기대함.

 

□ 그리스 민영화 기구 목표 달성 기대

 

 ○ 그리스 민영화 기구(TAIPED)의 사업이 늦춰지는 것이 그리스 정부 예산에 도움될 전망. 당초 Eurobank와 Pangaia은행이 소유한 건물 28채 판매로 벌어들일 예상 금액은 약 1억2000만 유로임. 그러나 10월 현재 가치로 계산 시 총 2억6131만 유로를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됨. 이는 민영화가 지체되는 사이 건물가격이 2배 가까이 오른 셈임.

  - 28채 건물은 매각 또는 20년만기 환매조건부으로 진행될 예정

 

 ○ Pangaia은행과 EuroBank 건물 매각 대금은 각각 1억1550만 유로, 1억4582만 유로가 될 것으로 추정됨. 그리스 민영화 기구는 계약 중계에 따른 7.5%의 소득에 건물 선정과정에서 추가 소득을 거둬 총 10%의 추가소득을 올림.

 

 ○ 매각된 건물에 향후 20년간 소요될 건물 수리비는 대략 1억 유로로 예상되며 이는 임차인이 직접 부담해야 함. 이는 그리스 정부 혹은 은행은 1억 유로의 기회비용을 얻은 것으로 미약하게나마 재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됨.

  - 20년 후에는 임대를 계속 진행하거나 당시의 가격으로 환매할 예정

 

 ○ 현재 건물 매각은 정부의 회계감사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음. 거래가 성사된다면 TAIPED의 2013년 거래금액은 10억 유로에서 13억 유로로 증가할 전망으로 이는 그리스 채권단(트로이카)과 합의한 목표치를 달성하는 것임.

 

□ 전망 및 시사점

 

 ○ 그리스는 가족을 중시하는 사회로 영세업자도 주말에는 가족과 시간을 보냄. 정부는 세일기간 중 개점하도록 법을 개정해 국내 소비를 증가시키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음.

 

 ○ 그리스 투자진흥공사와 그리스 무역청 통합함으로써 그리스 내 투자유치, 해외 무역 증가를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

 

 ○ TAIPED의 노력으로 꾸준한 성과를 이뤄내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됨. 또한, 올해 말까지 시간이 있으므로 더 분발한다면 목표치 초과 달성도 가능함.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다면 재정운영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됨.

 

 ○ 우리 기업은 Enterprise Greece S.A.와 초반 네트워크 형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향후 거래 증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Kathimerini 10월 22일자 등 KOTRA 아테네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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