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폴란드 유로화 도입 가능할까?
  • 경제·무역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노정민
  • 2011-04-28
  • 출처 : KOTRA

 

폴란드, 유로화 도입 가능할까?

- 세계금융위기 및 유럽 재정위기 이후 유로화 도입반대 목소리 점점 커져 -

 

 

 

□ 유로화 도입 추진배경

 

 ○ EU는 2004년에 폴란드 및 중∙동부 유럽 국가들의 EU 가입 시 유로화를 공식 도입하도록 강제

  - 구체적인 시한을 규정하지 않았으나 유로화 도입은 의무사항

 

 ○ 유로 사용에 따른 경제적 이점 때문에 EU 가입 당시 유로화 도입에 대한 반대 여론은 크지 않았음

  - 즈워티(폴란드 화폐)에 비해 통화가치가 안정적인 유로화는 환전 및 환리스크 비용을 줄여 무역 및 투자 증가

  - 단일화폐 사용으로 유로존 국가들과 경제 교류 확대

 

□ 유로화 도입 추진현황

 

 ○ 폴란드, 2012년 유로화 사용 목표로 2009년부터 도입 준비 시작

  - 유로화 도입 위해서는 마스트리흐트 조약에서 정한 유로화 도입 기준을 맞추어야 함

 

 ○ 2010년 초, 폴란드 정부는 재정지출 증가 등으로 2012년까지 EURO 가입조건 충족 어려워 2015년으로 목표 시한 수정

  - 2010년 5월 기준, 폴란드는 EU에서 제시한 유로화 도입 조건 중 GDP 대비 총 국가부채를 제외하고 모두 불충족

 

유로화 도입 조건(2010년 5월 기준)

 

 

인플레이션율

연간 GDP 대비

재정 적자

GDP 대비

총 국가부채

ERMⅡ

가입기간

장기 이자율

유로화 도입 기준

1% 이하

3% 이하

60% 이하

2년 이상

6% 이하

폴란드 현황

3.9%

7.1%

51.0%

미가입

6.1%

 

□ 폴란드 내 유로화 도입 반대여론 확산

 

 ○ 여론조사기관인 CBOS 에 따르면 2011년 유로화 도입 지지율은 전년대비 9%p 감소한 32%로 하락하고 반대율은 전년대비 11%p 증가한 60%로 나타남.

  - 2009년과 비교할 때 지지율은 21%p 감소하고 반대율은 22%p 증가

  - 유로화 사용 찬성자 중 74%는 유로화 도입 서둘러서는 안 된다고 응답

 

 ○ 컨설팅 회사인 크랜트 손튼에 따르면 대기업과 중기업 CEO 중 76.3%가 유로화 사용 찬성(전년대비 8.4%p 감소)

 

□ 유로화 도입 반대 배경

 

 ○ 글로벌 금융위기 때 폴란드가 환율변동으로 수출 감소에 빠르게 대응해 플러스 성장 유지한 반면 EMU(유럽경제통화동맹) 회원국들은 환율로 충격 흡수할 수 없어 경제에 큰 타격

  - 금융위기 동안 즈워티 가치가 35.2% 하락한 반면 유로화 가치는 1.2% 하락(2008년 9월~2009년 5월)

  - 2009년, 폴란드는 실질 GDP 성장률이 전년대비 1.7% 성장한 반면, 금융위기 이전 EMU에 가입한 슬로바키아와 슬로베니아의 실질 GDP 성장률은 각각 -4.7%와-7.3%로 다른 EMU 회원국들과 함께 마이너스 성장 기록

 

EU 회원국 실질 GDP 성장률(2006~10)

국가

2006

2007

2008

2009

2010

EU-15

오스트리아

3.6

3.7

2.2

-3.9

2.0

벨기에

2.7

2.9

1.0

-2.8

2.1

덴마크

3.4

1.6

-1.1

-5.2

2.1

핀란드

4.4

5.3

0.9

-8.2

3.1

프랑스

2.2

2.4

0.2

-2.6

1.6(f)

독일

3.4

2.7

1.0

-4.7

3.6

그리스

5.2(p)

4.3(p)

1.0(p)

-2.0(p)

-4.5(p)

아일랜드

5.3

5.6

-3.5

-7.6

-1.0

이탈리아

2.0

1.5

-1.3

-5.2

1.3

룩셈부르크

5.0

6.6

1.4

-3.6

3.5

네덜란드

3.4

3.9

1.9

-3.9

1.8

포르투갈

1.4

2.4

0.0

-2.5(p)

1.3(p)

스페인

4.0

3.6

0.9

-3.7

-0.1

스웨덴

4.3

3.3

-0.6

-5.3

5.5

영국

2.8

2.7

-0.1

-4.9

1.3

EU-12

불가리아

6.5

6.4

6.2

-5.5

0.2

키프로스

4.1

5.1

3.6

-1.7

1.0

체코

6.8

6.1

2.5

-4.1

2.4(f)

에스토니아

10.6

6.9

-5.1

-13.9

3.1

헝가리

3.6

0.8

0.8

-6.7

1.2

라트비아

12.2

10.0

-4.2

-18.0

-0.3

리투아니아

7.8

9.8

2.9

-14.7

1.3

몰타

2.1

4.4

5.3

-3.4

3.7

폴란드

6.2

6.8

5.1

1.7

3.8

루마니아

7.9

6.3

7.3

-7.1

-1.3

슬로바키아

8.5

10.5

5.8

-4.8

4.0

슬로베니아

5.9

6.9

3.7

-8.1

1.2

출처 : Eurostat(f :추정치, p :잠정치)

 

 ○ 2010년 초, 그리스 재정위기가 스페인, 포르투갈, 아일랜드 등 유로존 전체로 확대되면서 EMU 체제가 붕괴될 수 있다는 부정적 시나리오 거론

  - 유럽 재정위기로 2010년 2분기 스페인, 그리스,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 1~5단계 강등

 

 ○ 2011년 3월, 신용평가기관들이 다시 유로존 국가들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함에 따라 유럽재정위기 지속 우려

  - 무디스가 스페인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강등한 데 이어 S &P가 포르투갈과 그리스의 국가신용 등급을 각각 BBB-와 BB-로 하향 조정

 

□ 전망 및 시사점

 

 ○ 계속되는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불안으로 폴란드 내 유로화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 중이고 현재 경제상황으로는 유로화 도입 기준을 맞추기도 어려워 유로존 가입은 2015년보다 더 늦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폴란드 야당 대표인 Jarosław Kaczyński가 20년 이내 폴란드의 유로존 가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Donald Tusk 총리도 유로화 사용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 발표하는 등 정치권 내에서도 유로화 도입에 대해 소극적 태도 보임.

  - 올해 초, 폴란드 재무부 장관은 폴란드 유로존 진입이 2019년에서 2021년 사이에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

 

 ○ 폴란드의 유로화 도입이 늦어짐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유로화에 비해 환율 변동성이 큰 즈워티에 있어 계속 환위험 대비 필요

  - 2010년 11월 초 즈워티-원 환율은 최근 1년새 가장 높은 값(1PLN=402.11원)을 보였으나 동월 말 370.57원으로 큰 폭 하락(7.84%)했고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이어감.

 

 

자료원 : Warsaw Bishkek Kyiv Tbilisi Chisinau Minsk, The New York Times, The Wall Street Journal, Eurostat, 현지 언론, KOTRA 바르샤바 KBC 자료 종합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폴란드 유로화 도입 가능할까?)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