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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으로부터 듣는 캄보디아 시장 분위기
  • 현장·인터뷰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오승준
  • 2023-06-27
  • 출처 : KOTRA

위드코로나 후 점차 활력을 띄는 캄보디아 경제

진출 경쟁 심화 전망에 따라 구체적인 시장 조사 선행 필요

캄보디아는 2021년 11월 위드코로나 이후 2022년 2월 RCEP, 12월 한-FTA를 발효하는 등 침체된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대외개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KOTRA 프놈펜 무역관은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및 캄보디아 주요 기관들과 공동 주관으로 2023 한-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경기FTA통상진흥센터와 함께 경기도 FTA 활용 아세안 시장개척단을 추진하는 등 캄보디아의 대외 개방 전환에 발맞춰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 한-캄 비즈니스 포럼 및 경기도 FTA활용 아세안 시장개척단 사진>

[자료: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체 촬영]


캄보디아 정부의 대외 개방 및 엔데믹 상황에 맞춰 캄보디아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우리 기업들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캄보디아 경제인구의 중위소득이 점차 높아지고 FTA 발효 등으로 한국 상품이 현지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이 직접 무역관에 내방하여 캄보디아 시장 현황에 대해 문의를 하고 지사화 및 시장조사 서비스 신청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KOTRA 프놈펜 무역관에서는 최근 진행한 사절단 및 유통망 사업 등에 참가한 캄보디아 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캄보디아 시장 전반에 대한 상황과 주요 유망 산업에서의 한국산 제품의 진출 방안에 대해 청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캄보디아 가전제품 유통기업 A사 인터뷰


Q1. 최근 캄보디아의 시장 동향은 어떤가요?

A1. 지난 3, 코로나19 동안 캄보디아는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들의 캄보디아 방문이 불가능해지고 해외에서의 투자까지 급격하게 감소함에 따라 소비시장까지 크게 위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위드코로나 이후로 해외 입출국이 자유로워지고 온라인으로 진행된 행사들이 오프라인으로 전환되면서 경제가 조금씩 활력을 되찾아가는 중입니다.


Q2. 한국 제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2. 한국 제품은 코로나19 이전에도, 이후에도 늘 좋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품질 면에서 우수하여 캄보디아 소비자들도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꾸준한 수요가 있습니다. 중국, 태국, 인도 제품에 비해 금액이 다소 높긴 하지만 캄보디아 국민들의 소득이 점점 높아지면서 품질을 우선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최근에는 품질도 좋은데 가격이 저렴한 한국 제품들이 공급되고 있어 우리 같은 수입업체에는 긍정적인 뉴스입니다.


Q3. KOTRA 사업에 참여하며 만난 한국 기업의 제품은 어떤가요?

A3. 역시 ‘Made In Korea’의 제품답습니다. 창의적인 제품이 많고 품질도 좋아 캄보디아 진출 시 시장성이 있어 보입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거래 조건을 서로 협의해서 더욱 좋은 조건에 캄보디아에 유통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Q4. 캄보디아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 기업에 조언을 해주신다면?

A4. 캄보디아는 시장 규모가 작아서, 한국 기업이 원하는 만큼의 주문 수량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을 한다면 향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느 나라와 같지만 충분한 시장조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캄보디아의 경우 정보가 많이 없는 경우가 많아 섣불리 진출하였다가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캄보디아는 SNS의 활용 비중이 높은 나라입니다. 한국에서 진행했던 SNS 마케팅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권장합니다. 단순히 바이어에게 제품을 파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바이어의 영업활동까지 직·간접적인 지원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캄보디아 가전제품 유통기업 A사 인터뷰 사진>

[자료: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체 촬영]


캄보디아 화장품 유통기업 B사 인터뷰

 

Q1. 회사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A1. 2017년도에 소비자에 판매하는 딜러로 오픈을 해서, 지금은 직접 유통을 하는 회사입니다. 중저가 브랜드의 한국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현재 6개의 딜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온/오프라인을 위주로 판매를 진행하였으나 현재는 SNS를 통한 홍보 및 딜러유통을 중심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Q2. 코로나19 전후로 유통, 판매 전략 등 변화된 것이 있나요?

A2. 기존에는 오프라인 뷰티샵을 운영하면서 소비자들이 직접 매장에 방문하고 화장품 테스트도 해보면서 구입을 했는데 코로나19로 Grab, Nham24 등 배달 플랫폼이 발전함에 따라 온라인 주문 및 배송을 위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배달 플랫폼이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방지역의 주문 및 배송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지방에 있는 딜러들을 발굴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Q3. 한국-캄보디아 양국간 다자협정 체결로 관세 혜택이 있었나요?

A3. 화장품은 아직까지 관세 혜택이 크게 없습니다. 대부분의 화장품은 구분을 해도 수입 시 HS Code가 3304.99로 적용되어 20%의 관세와 10%의 특별세를 부담합니다. 한-ASEAN FTA로 2024년부터 20%의 관세가 5%로 줄어들 예정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KOTRA와 면밀히 소통하여 준비하고자 합니다.

 

시사점


캄보디아 컨설팅 기업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비록 캄보디아 시장규모가 주변국인 태국·베트남 등에 비해 작지만, 싱가포르, 인도 등 최근 각국으로부터의 캄보디아 진출 수요가 증가하여 진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 중위소득이 증가하고 품목별 진출 경쟁이 심화되는 바 품목의 다양화와 고도화를 통한 시장 공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국내기업이 개인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캄보디아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경우 실패 사례가 많아 KOTRA, 대사관, 관련 협회 등의 서비스 및 상담을 통해 시장을 파악한 후 진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KOTRA에서 제공하는 시장조사, 지사화 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품목별 시장 현황에 대해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받고 검증된 바이어와의 매칭이 가능하여 캄보디아 시장 초기 진출 시 긍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 KOTRA 프놈펜 무역관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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