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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내 렌터카 산업 성장
  • 경제·무역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11-03-28
  • 출처 : KOTRA

 

중국, 국내 렌터카 산업 성장

 

 

 

□ 중국 렌터카시장 현황

 

 ○ 빠른 성장세

  - 자동차 렌털서비스는 중국에 유입된 지 약 20년 밖에 되지 않은 신흥산업이지만, 자동차 생산 및 소비규모에 비해 렌털산업은 그 규모가 매우 작으나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임.

  - 국제적인 컨설팅 회사 Roland Berger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2009년 말까지 중국에 약 5000~1만 개의 렌터카 업체가 있으며, 50% 이상이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 4개 도시에 집중됐으며 이들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60% 이상임.

  - 또한 2005년부터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4년엔 연 매출액 380억 위안에 달하고, 약 40만 대의 차량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전망함.

 

 ○ 일부 제외 대부분 소규모 업체

  -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 대여 가능 차량은 총 14만 대가량임. 업체들의 80% 이상은 보유 차량이 50대 미만, 70% 이상은 직원이 5명 미만의 소규모 업체들로 보유차량이 300대 이상인 업체는 수십 개에 불과함.

 

 ○ 대형기업들의 투자 열기 확산

  - 2006년부터 렌터카시장에 대한 투자 열기가 확산돼 2007년에 SIG CHINA사와 基金에서 쯔준렌트(至尊组车)에 5500만 달러를 투자함.

  - 골드만삭스가 이하이렌터카에 2007년과 2009년에 각 500만 달러, 2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지난해 7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함.

  - 또한 lenovo사는 지난해 9월 선저우렌터카사에 '주식‧채권' 투자 형식으로 약 12억 위안을 투자했으며, 지분율이 15%에 달해 선저우렌터카사는 lenovo사의 6대 핵심 계열사로 속하게 됨.

 

□ 배경

 

 ○ 베이징시의 자동차구매제한정책 실시

  - 지난 해 12월 24일부터 실시한 베이징 정부의 구매억제정책(자동차번호판발급제한정책)은 자동차의 연 판매량 89만 대를 24만 대로 제한하고, 월 자번호판 발급량도 2만 개로 제한함. 이와 함께 베이징의 자동차 렌터카시장은 예상 밖의 호기를 맞음.

  - 현재 베이징시에 등록된 렌터카업체는 380개, 보유차량은 1만9756대로 대여율은 91%에 달함. 11.5규획 기간과 비교해 12.3% 증가함.

 

 ○ 국내 여행객 증가

  - 중국 내 자동차 렌털시장의 확대는 중국인들의 소득이 높아지면서 국내여행이 급증, 비행기나 기차를 타고 관광지에 도착한 후 자동차를 빌려 여행하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임.

 

□ 현지 기업 경쟁동향

 

      

 

 ○ 이하이렌터카(一: eHi Car Service)

  - 2006년 상하이에 설립된 민영기업으로 현재 업계 내 최대 규모임. 전국 38개 도시에 120여 개의 지점과 약 7000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지난해 새로 투입된 골드만삭스의 투자금을 활용해 1년 내에 렌털 서비스 네트워크를 중국 내 100개 지역을 확대하고 자동차 1만 대 이상 구비할 계획임.

  - 이하이렌터카는 올해 3월 2일 중국민항정보네트워크주식회사(中民航信息路股有限公司)와 전략적협력관계를 체결해 중국 최초로 카렌털 서비스와 항공 및 호텔 예약 서비스를 통합했음.

  - 또한 국내 최대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에 가맹돼 앞으로 전 세계 6500개 예약망에서 이하이 자동차 렌털서비스 이용이 가능케 됨.

 

 ○ 선저우렌터카(神州租: CHINA AUTO RENTAL)

  - 선저우렌터카는 2007년 설립됐으며, 본사는 베이징에 있고, 현재 이하이렌터카와 함께 업계 내 최대 규모임. 다양한 차종으로 유명함.

  - 현재 보유차량은 약 4000대로 작년 8월 lenovo사에서 투자지원 받은 12억 위안을 이용해 올해 전국지점에 약 2만 대의 신차를 추가 구매할 예정이며, 2015년까지 보유차량 10만 대, 영업지역을 전국 120~130개 도시로 확장시키는 것이 목표임.

  - 특히 지난해 11월 한번에 6억 위안을 투자 6000대의 차량을 구매해 중국 자동차 판매사상 단일 최대 구매실적을 기록함.

  - 북경시장의 보유차량을 기존의 2000대에서 5000대로 늘리고, 향후 1~2년 내 매출액을 2~3배 늘릴 계획임. 업체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기존의 두터운 영업망과 유리한 가격우세를 바탕으로 현재 지방에 있는 베이징 번호판의 차량을 베이징으로 회귀시키고, 정부의 렌터카업체에 대한 보조금을 이용하면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함.

 

 ○ 쯔준렌터카(至尊租: Topone)

  - 쯔준 렌터카는 2006년 선전에 설립된 민영기업으로 중국 최초의 렌터카 업체로 알려짐. 위의 두 업체보단 규모는 약간 작은 편이나 제공하는 서비스의 종류가 다양함. 예를 들면 홍콩‧마카오 픽업서비스, 대리운전 서비스, 특히 도시 간 이동시 정해진 시간 내 정해진 거리만큼 이용하는 '쑨펑처(顺风车)' 서비스가 유명함.

 

 ○ 기타

  - 이밖에도 비교적 큰 국내업체로 베이징의 '新月合汽有限公司(보유차량 : 7000대)', '首汽凭(보유차량 : 3500대)', ‘北汽九福斯特汽车组凭有限公司(보유차량 : 1100대)’, 저장성의 '海(보유차량 : 2000대)', 톈진의 '良好(보유차량 : 900대)' , 상하이의 '(보유차량 : 500대)' 등이 있음.

 

□ 외국계 기업 경쟁현황

 

 ○ 진출 현황

  - 에이비스(Avis)나 허츠(Hertz)와 같은 유명 외국 기업들이 이미 진출해 있고, 2010년 일본닛산은 중국동펑자동차와 합자하고 이주처(易租)라는 렌터카 서비스를 베이징에서 시작해 현재 10개 시내 20개 매장을 보유하며, 2012년까지 60개 매장, 보유차량 5000대로 늘릴 계획임.

  - 닛산은 본래 렌터카 사업을 통한 자동차 소비촉진이 주목적이었으나, 올해 1월 베이징시의 자동차번호판발급제한정책의 발표와 함께 렌터카 수요가 늘어날 것을 전망하고 사업을 확대한 것으로 짐작됨.

 

 ○ 국내업체 진출 현황

  - 금호렌터카는 2005년 국내 렌터카 업계 최초로 중국 베이징에 진출해 이후 칭다오, 선양, 웨이하이, 다롄, 선전, 광저우 등지에 영업망을 확보했고, 2007년 북경법인 서비스 우수기업으로 선정됨.

 

□ 전망 및 시사점

 

 ○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 시사

  - 골드만삭스, 미쓰비시 등 외국 대형기업들의 시장진입 및 투자확대는 중국의 자동차 렌털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큰 것을 시사함.

  - 또한 베이징 정부의 교통체증 완화를 위한 자동차 번호판 발급제한 방침은 렌터카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 2011년 비즈니스여행시장 전망

  - 지난해 11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사(American Express)가 발표한 '2011년 글로벌 비즈니스 트레블 전망(2011 American Express Global Business Travel Forecast)에 따르면, 2011년 중국 전역의 비즈니스여행과 관련한 지출이 17% 증가할 것을 전망했으며,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 중 최대임.

 

 ○ 가격 인하로 승부수

  - 대부분의 소비자가 일일 렌털비 200위안 미만의 경제적인 자동차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 거대자본을 투자받은 선저우렌털과 이하이렌털 등 업체는 다량의 자동차를 구매해 가격을 인하할 계획임.

  - 선저우렌털은 최근 봄맞이 할인행사를 하고 있으며, 일부 자동차는 일일 대여료가 최저 49위안임. 또한 쯔준렌털과 이하이렌털은 특정 은행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하루 1위안에 차량을 대여해주고, 1일 대여 시 1일을 추가로 무료 대여해주는 판촉행사를 함.

 

 ○ 아직은 미성숙 시장

  - 지난 몇 년간 선저우렌털, 이하이렌털, 쯔준렌털 등과 같은 대형 업체들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영업망을 확대했으나 사고처리 대응 및 사후 서비스가 미흡한 것으로 알려짐.

  - 또한 위에 언급했던 Roland Berger의 보고서에 따르면, 업계 내 상위 10개 업체가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11%에 불과하고, 5개 업체가 차지하는 비율은 8%에 불과함. 청두, 항저우, 샤먼 등 2‧3선 도시에 중소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 2‧3선 도시 업체의 점유율이 2005년 30%에서 2009년 40%로 확대됐으나 이들은 영업망도 부족하고 가격 또한 천차만별임.

  - 따라서 제대로 갖춘 영업체인과 확실한 서비스 체계를 갖춘다면 중국 렌터카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큰 수익을 얻을 것으로 분석되나 아직 중국정부의 관련 법규 및 정책 부재로 업체들의 위험 또한 감안해야 함. 실제로 Hertz사가 8년 전 중국에 진출했다 고배를 마셨음.

 

 

자료원 : 법제완보, 중국자동차시장, 중국경제망, 제일재경일보 등 현지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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