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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책] 호주 콴타스, 8년 뒤 해조류로 날아다니다
- 경제·무역
- 호주
- 멜버른무역관 문숙미
- 2011-03-2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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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콴타스, 8년 뒤 해조류(algae)로 날아다니다
- 콴타스 포함 25개 항공업체, 바이오 연료 개발에 적극적 -
- 바이오 디젤을 20%가량 섞으면 CO₂배출 30% 줄어듦 -
□ 호주 항공업계의 대체 에너지 영역 확대
○ 지난 1월 콴타스(Qantas) 항공이 미국 바이오 연료 전문사 Solena와 공동으로 호주 시드니공항 근처에 음식물쓰레기, 생활산업 포장지, 목재 폐기물 등을 원료로 하는 항공기용 바이오연료 생산설비 건설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바이오 연료 개발을 시도함.
○ 3월 2일에는 호주 빅토리아 주에서 열린 국제 에어쇼(AVALON 2011)에 보잉사, 콴타스 등의 항공업계와 대학, 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항공 대체연료 포럼(Alternative Aviation Fuels Forum)이 열렸음.
○ 이번 포럼에서 해조류를 이용한 항공기용 바이오에너지 관련 연구 발표가 중점적으로 다뤄졌음. (3일간 15업체 발표)
- 보잉사의 발표에 따르면 항공 산업에 의한 탄소배출은 현재 2%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지만, 지속적인 감축노력이 없으면 증가할 것으로 우려
- 노후된 비행기 교체를 통한 에너지 효율 개선과 더불어 신재생 연료 개발이 필수적
탄소배출 감소의 핵심 포인트
산업부문별 탄소배출 비율
자료원 : 보잉사
□ 현재 실현 가능한 바이오 연료로 4가지 관심
○ 제트기가 요구하는 항공연료의 조건으로 높은 에너지 출력, 안정성, 낮은 응결점을 갖춰야 하며 4가지 대체연료를 후보기술(Prospective technology)로 보고 있음.
대표적인 해조류의 적용 가능시점 및 극복과제
종류
기술적용시점
극복과제
카멜리나
상용화 가능
낮은 생산성
자트로파
2~4년
온대지역에만 편중됨
낮은 생산성
염생식물
(Halophytes)
2~4년
다량에서의 신뢰성
Algae
(해조류)
8~10년
처리 비용
자료원 : 보잉사
○ 실험결과 상기 해조류가 항공연료로서의 주요 특성을 만족하는 것으로 평가
보잉사의 바이오연료 평가 내용
자료원 : 보잉사
□ 보잉사, 콴타스 항공사 등 비행기용 바이오 연료 상용화에 적극적
○ 보잉사, 콴타스 항공사 등 25개 대체에너지 사용그룹을 중심으로 비행기용 바이오 연료 상용화에 적극적임.
- 2020년까지 항공기용 바이오연료의 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2008년 'SAFUG(Sustainable Air Fuels Users Group)’ 컨소시엄을 구성
- 보잉, 에어버스 등 비행기 제조업체와 콴타스, 에어프랑스, JAL, 루프탄자 등 글로벌 운항업체 25개사로 구성
○ 특히 콴타스 항공사는 해조류(Algae)를 이용한 BioFuel 업체인 미국 솔라짐(Sloazyme)과 항공기용 연료 개발·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향후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다양한 바이오연료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할 계획
- 콴타스 항공은 호주 전체의 디젤연료 소비량 중 11%를 차지함.
- 아들레이드 대학, 퀸즐랜드 대학 등에서도 해조류(Algae)를 이용한 바이오 연료 연구가 활발함.
□ 극복해야 할 과제
○ 바이오 연료가 비행기 연료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기술의 완성도와 더불어 연료공급을 주관할 인프라(정유, 공급시설 등)가 구성돼야 하며 SAFUG는 3~5년 내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
○ 조류(Algae)는 옥수수, Palm 등의 식물류와 달리 넓은 토지나 담수가 필요하지 않은 장점을 보유한 반면, 일정한 온도 유지 및 Alage가 만들어 내는 산소폐기물의 제거 등 복잡한 공정 프로세스에 따른 처리비용을 절감하는 것도 과제
□ 시사점
○ 콴타스 항공은 향후 바이오 연료업체와 지속적인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 중인 점을 감안, 이에 경쟁적인 국내 항공업계와 바이오연료 개발업체도 세계적인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 필요한 경우 해외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해 볼 수도 있을 것임.
○ SAFGU 그룹에 속해 있는 항공사 등과 같이 국내 항공사들도 바이오연료 사용을 위한 전략적 노력 필요
- 바이오 디젤을 20%가량 섞으면 CO2 배출이 30%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짐.
- 자동차에 이어 향후 친환경 연료를 사용한 항공기도 피할 수 없을 것임.
자료원 : Avalon 2011 포럼, KOTRA 멜버른 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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