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책] 정부보조금 삭감, 중국 태양광 산업에 큰 타격

- 중국 정부, 2010년 11월 보조금 삭감 단행 영향 -

□ 보조금 지원 규모 축소

 ○ 2년 전에 비해 30~40% 감소

  - 2010년 11월, 중국 재정부는 샹더전기(尚德电力, 태양전지판 및 전지모듈제조업체), CSI아터스(CSI阿特斯, 전지모듈제조업체) 및 BP Solar(외자기업, 전지모듈 제조업체)등과 같은 유명 업체들이 포함된 총 54㎿ 규모의 39개 금태양시범사업(金太阳示范工程)에 대한 보조금 지원계획을 철회

  - 건축공정 중 태양에너지 이용 및 건축 일체화 사업에 대한 보조금 기준은 2009년 와트당 최대 20위안 수준에서 2010년 17위안 수준으로 감소

  - 2011년 신정책을 통해 폴리실리콘 모듈, 전력변환장치 및 축전지 등 관련설비에 대해 낙찰가 대비 최대 50%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시범사업의 추진 등에 소요되는 기타 비용에 대한 보조금 지원 기준은 와트당 6위안으로 책정

  - 신정책과 시장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중국 태양광 산업에 대한 보조금 규모는 2년 전에 비해 30~40% 감소했음.

 ○ 2011년 설비 설치량은 500~700㎿

  - 쟈오위원(赵玉文) 중국태양열에너지학회 부이사장은 2011년 중국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량이 약 500~700㎿가 될 것이라고 밝힘.

□ 정책조정으로 인한 관련제품 가격 하락 현상

 ○ 태양광 발전모듈 가격의 폭락

  - 또한, 지난해 태양광 발전모듈 가격은 안정 후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와트당 1.5유로 선을 지속적으로 유지했음.

  - 작년 12월을 전환점으로 유럽과 미국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수요량이 감소했으며, 지난해 2월 태양광 발전모듈 가격은 와트당 1.3유로까지 하락

  - 이는 1월에 비해 상승한 수치이지만, 지난해 연말에 비해서 10% 이상 하락한 수치임.

 ○ 기타 제품 가격의 하락

  - 2월 이전, 45W 폴리실리콘 가격은 와트당 약 1.89~2.01달러였지만 2월15일 와트당 1.74달러로 하락했음.

  - 또한, 156×156㎜ 실리콘 웨이퍼 가격은 장당 27.5~29위안으로 지난해 11월 장당 31위안에 비해 하락했음.

  - 시장조사 전문업체 IMS에 따르면, 2011년 1분기 태양광산업 관련 제품들의 가격은 대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동시에 폴리실리콘, 실리콘 웨이퍼 등의 원가 하락폭은 약 4%로 예상

□ 상급-하급 제품 간 수익 차이 10배에 달해

 ○ 제품 품질에 따라 가격 하락폭 차이 커

  - 왕류셩(汪刘胜) 쨔오샹증권(招商证券) 연구원에 따르면, 태양전지판 가격 하락은 폴리실리콘, 실리콘웨이퍼 등 상류제품의 공급가격을 점차 하락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양전지판 하락폭에 비해 크지 않을 것

  - 중국 내 태양전지판 제조업체는 수백 곳에 달하며, 이로 인해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 일부 2선 공장들 역시 시장 확보를 위한 저가 공세에 나서는 상황

 ○ 상급-하급 제품 간 수익 차이 10배

  - 항티엔전기(航天机电) 창지앙원(长姜文) 대표는 태양광산업의 세전이익률은 30%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 언급했으며, 그중 태양전지판은 5%를 차지했으나 발전소 및 상류공정의 세전이익률은 이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나타냈음.

  - 2010년 6월, 폴리실리콘 주 생산업체인 바오리시에신(保利协鑫)의 순이익률은 15%를 기록했으며 대표적 실리콘 웨이퍼 생산기업인 장시싸이웨이(江西赛维)의 2010년 9월 순이익률 역시 14%를 기록, 반면 샹더전력(尚德电力)의 9월 순이익률은 겨우 1.37%에 불과했음.

○ 폴리실리콘 물량 부족 한동안 지속될 듯

  - 폴리실리콘 물량 부족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수익률 또한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

  - 종전 비교적 높은 수익을 창출해오던 폴리실리콘과 실리콘 웨이퍼 제조업체들은 이번 신정책으로 인한 영향이 미미하겠지만, 태양광발전모듈(태양전지판, 태양전지절편, 태양에너지발전계통, 태양에너지 조명기구 등) 제조업체들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

자료원 : 中国财经报, 百度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