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23일(수)】

 

 

 

[ 3월 23일 보고 포인트 ]

【종합】   ① 전력부족으로 제한송전 장기화 우려   ② 도쿄 정수장에서 방사능 물질 대량 검출, 오염수치 상승   ③ 닛케이지수 영업 3일만에 하락   【산업 영향】   ① 전기전자 : 야간조업 실시 확대, 피해공장 일부 생산 재개   ② 기    계 : 건설중장비 기업, 핵심부품 해외수출 차질 예상   ③ 자 동 차 : 부품조달 차질, 규슈지역 생산에도 영향

 

1. 피해상황

     

【전력사정】전력부족으로 제한송전 장기화 우려, 1년 이상 전망도 경제회복에 최대 장애요인으로 작용 전망

 

 ㅇ 수도권 전력 부족분 약 1000만~1300만㎾(330만 가구) 수준

  - 전력생산 : 3500만㎾(현재) → 4700만㎾(여름철)

  - 전력수요 : 겨울철 5000만㎾, 여름철 6000만㎾

 

 ㅇ 후쿠시마 제2 원전, 화력발전소(2개)의 복구상황에 따라 제한송전이 장기화될 가능성 있음.(일부에서는 내년 여름까지 전망)

  - 동경전력, 제한송전보다 기업별 총량규제 도입 검토

  - 일본기업, 야간조업 및 자가발전 확대

 

 ㅇ 일본경제 회복에 최대 장애요인으로 작용 전망

  - 골드만삭스, 제한송전으로 올 실질GDP 0.5% 감소

 

【방사능 피해】도쿄 정수장에서 방사능 물질 대량 검출

 

 ㅇ 도쿄 카나마치 정수장 수돗물에서 유아 음용가능 기준치를 2배 이상 초과하는 방사성 요오드 검출. 도쿄 전역 수돗물 오염수치 상승

 

【인명 피해】사망 9452명, 실종 1만4715명 총 2만1724명(3월 23일 15:00 日경찰청)

 

2. 경제 동향

 

【지수】일본 닛케이지수 3영업일만에 하락

 

 ㅇ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6 하락한 80.74엔 기록

 

구분	3. 23 (23일 18:30 기준)			지진前日 (3.10)
	금액	전일 대비	지진전 대비
주가지수	9449.47	▼1.65%	▼9.44%	10,434.38
환율 (엔/달러)	80.74	△0.26	△2.24	82.98
환율 (원/100엔)	1,389.51	▼8.5	▼34.21	1,355.30

 

3. 주요 산업·기업 동향

 

【전기전자】야간조업 실시 확대, 동북지역 소재공장 일부 조업 재개

 

 ㅇ 소니(전자재료), 후지쯔(휴대전화) 등 계획정전에 따른 감산 영향 최소화를 위해 야간조업을 개시

 

 ㅇ 한편, 설비가 일단 정지되면 품질을 유지할 수 없는 소재업종은 정전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생산 차질 예상

  - 미츠이금속은 제품 품질저하를 우려해 스마트폰 회로기판용 전해동박의 생산을 정지

  - 소재·장치산업을 중심으로 생산거점의 합리적인 가동을 위한 전력사용의 총량규제 도입을 주장

 

 ㅇ NEC, 파나소닉, CITIZEN 등 동북지역 소재 공장 조업 재개, 도시바는 28일부터 반도체 공장의 시험운전 개시 예정

 

【기계】건설중장비 업계, 부품수급 차질 확대 예상

 

 ㅇ 고마츠, 히타치건기 등 건설중장비 및 관련 부품 생산공장의 피해규모가 큰 기업들을 중심으로 생산재개에 어려움 예상

  - 고마츠는 일본 국내 11개 중 5개 생산공장이 피해지역에 위치

 

 ㅇ 일본 기업들은 중국 등 해외 건설중장비 기업에 대한 핵심부품 수출비중이 높아 향후 해외 경쟁업체의 부품수급 차질 확대될 전망

  - 국내 건설중장비 기업의 경우 핵심부품의 국산화율이 높아 영향 미미

 

【자동차】부품 조달 차질, 규슈지역 생산에도 영향

 

 ㅇ 규슈 지역이 일본의 자동차 新생산거점으로 급부상해 지진피해로 인한 부품 조달 차질이 규슈 소재 기업의 생산에도 영향

  - 2000년 이후 일본 국내 자동차생산은 약 4% 감소한 반면, 규슈지역 생산은 2배 이상 증가

   * 일본 자동차 생산 : 2000년 1004만대 → 2010년 963만 대

   * 규슈지역 자동차생산 : 2000년 54만대 → 2010년 114만 대

 

 ㅇ 후쿠시마 공장으로부터 엔진을 공급받는 닛산자동차 규슈공장은 조달 차질에 따라 26일 이후 조업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