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수출입량 대폭 상승

- 작년 동기(1월) 대비 수출 60%, 수입 127% 상승 -

- 수출 증가는 섬유 및 농산물 수출 증가의 영향 -

□ 수출입 통계

수출(from Cambodia)

                                                               (단위 : US$ 백만, %)

 ○ 올해 1월 기준 캄보디아의 수출량은 작년 동기간 대비 59.6% 상승한 4억1840만 달러로 대폭 상승했음. 이는 ASEAN 국가들의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해 관세가 줄어들고, 중국의 임금 상승으로 인한 캄보디아의 봉제업 호재로 인한 것으로 보임.

수입(to Cambodia)

                                                            (단위 : US$ 백만, %)

 ○ ‘11년 1월 기준 캄보디아로 수입된 모든 재화는 ’10년과 비교해 127%라는 어마한 증가율을 보였음. 이는 신규 봉제공장의 증가로 인한 원단 및 설비 수입, ASEAN 국가 간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한 관세 절감, 외국인 투자자에게 주어지는 설비 수입 관련 무관세 혜택 등의 영향을 받음.

 ○ 수입의 증가는 국내 수요의 증가와도 관련이 깊음. 최근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으로 소비자들의 소비 활동이 활발해졌고, 이에 제조업 기반이 미비한 캄보디아는 외국제품을 수입해 이들의 수요를 충족시킴.

섬유제품 수출

                                              (단위 : US$ 백만, %)

 ○ 중국 및 베트남 등의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해 임금이 비교적으로 저렴한(현재 최저임금 : 61달러/달) 캄보디아로 공장을 이전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 이로 기인해 캄보디아의 올해 1월 기준 섬유제품 수출은 작년 동기간 대비 59.2% 증가함.

 ○ 봉제업 관련 원자재 공급 및 현지 조달이 어려운 현지 사정으로 중국 등에서의 원단 수입이 대폭 증가

 ○ 쌀, 고무, 카사바, 옥수수 등과 같은 농산물에 대한 수출 또한 약 145% 상승. 올해 초 수확기에 가공 및 미가공 쌀이 이미 수천t 수출됨.

□ 전망 및 시사점

 ○ GMAC(Garment Manufacturers' Association in Cambodia)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제 회복 및 동남아 지역 임금상승으로 2011년 캄보디아 섬유관련 제품의 수출량이 연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

 ○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봉제업의 주 수입국은 미국, 유럽연합 등에 한정적이었음. 하지만 최근 ASEAN에 새로 가입한 캄보디아는 2015년까지 점차 관세를 낮출 계획이며, 이는 ASEAN 지역(한국, 일본, 중국 등)으로의 쌀, 고무 등의 수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

 ○ 하지만 아직 낮은 전기 보급률(‘09년- 25%), 도로시설 미비 등 전 국가적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Post China'로서의 확실한 입지를 굳히기 위해서는 캄보디아 정부와 외국기업, NGO 등의 현지 인프라 구축(전기, 도로, 교육)을 위한 지속적이며 활발한 노력이 필요함.

 ○ 쌀, 옥수수 등 수확기와 맞물린 1월 통계이기 때문에 절대적 수치가 높은 점이 있지만, 지난 몇 년간의 상황으로 봤을 때 2011년 큰 폭의 무역 성장과 경제 성장 전망

 ○ 캄보디아 경제회복과 발전으로 소비자의 욕구와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외국인 투자에 대해 개방적이므로 한국 기업들의 철저한 시장조사를 기반으로 한발 빠른 시장 진입이 필요할 것임. 하지만 제반 시설의 미비, 상대적 적은 수요 등의 이유로 단기간 이익을 보고 섣불리 진입했다가는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음.

자료원 : KOTRA 프놈펜 KBC 자체조사, 캄보디아 상무무/재정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