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델리시, 3단계 메트로 발주로 일일생활권 진입

- 델리 메트로 3단계 프로젝트, 8조 원 규모 발주 임박 -

 

 

 

□ 뉴델리 메트로폴리탄, 복합 대중교통 체계 개발 필요

 

 ○ 델리메트로전철공사(DMRC)의 마스터플랜에 의하면 2021년까지 총 413.83㎞에 이르는 전철망을 개발할 예정임.

  - 2016년 완공을 예정으로 추진 중인 델리 메트로 네트워크의 3단계 프로젝트는 커먼웰스 게임(2010년) 이후 가장 기대되는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임.

  - 델리 메트로 3단계 프로젝트는 애초의 70㎞에서 최근 103.05㎞로 추가 연장됐음.

 

   

자료원 : www.delhimetrorail.com

 

□ 델리 메트로 개발현황 및 계획

 

 ○ 2005년 델리 메트로가 처음 개통된 이후 이용객 수는 꾸준히 증가함.

  - 현재 델리 메트로 이용객 수는 일일 155만 명 정도이며, 이는 델리 시내버스 승객 수와 비슷한 수준임.

  - 현재 델리 지역에서는 총 7개의 노선에서 매일 2610회의 메트로가 운행 중임.

  - 1호선(레드) : Dilshad Garden-Rithala, 2호선(옐로우) : HUDA City Centre-Jahangirpur, 3호선(블루) : Dwarka Sec.21-Noida City Centre, 4호선(블루) : Yamuna Bank-Anand Vihar ISBT, 5호선(그린) : Inderlok-Mundka, 6호선(바이올렛) : Central Secretariat-Badarpur, 마지막으로 최근 개통된 공항선이 운행 중임.

  - 노선 확인 : www.delhimetrorail.com/route-map.aspx

 

델리 메트로 개발 현황 및 계획

	길이	역	공사비	완공
1단계	65.1㎞(지하 13.17㎞)	59	약 2조6000억 원	2005
2단계	99.66㎞(지하 19.76㎞)	77	약 4조8000억 원	2010
공항선	23㎞(지하 16㎞)	6	약 6728억 원	2011
★3단계	103.05㎞(지하 41.04㎞)	67	약 7조9700억 원(세금포함)	2016년 예정

자료원 : DMRC

 

 ○ 델리 프로젝트 3단계에 따르면, Mukundpur-Yamuna Vihar(약 55.7㎞), Janakpuri west-Kalindikunj(약 33.5㎞), Central Secretariat-Kashmiri Gate(약 9.4㎞), Jahangirpuri–Badli(약 4.5㎞)으로 나누어 노선을 확장할 계획임.

  - 총 23개의 환승역을 포함

  - 3단계 공사비가 증가한 원인은 지하부문 공사비율이 1, 2단계보다 높아졌기 때문임.(1, 2단계 25%, 3단계 40% 수준)

 

□ 델리 정부와 DMRC 의견 조율 중

 

 ○ 델리 정부와 DMRC, 노선 놓고 의견차

  - 델리 정부와 DMRC의 의견 불일치로 인해 잠시 주춤

  - DMRC 관계자는 2월 초 델리 정부에 마지막 상세 프로젝트 리포트(DPR)를 보냈지만, 아직 중앙 정부의 최종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라고 전함.

  - 정부는 Najafgarh와 Outer Ring Road(링로드 외곽)의 노선 변경과 확대를 요청 중. 그러나 DMRC 측은 현재 메트로 이용객 수를 고려하면 아직 이른 단계이므로 다음 단계에서나 연장할 수 있다고 밝힘.

  - 정부는 Najafgarh 구간에 놀리지 파크와 주거 단지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계획이 있으며, 산업 허브지역인 Bawana 지역과 Najafgarh 지역에 공항 연결 메트로가 있어야 함을 강조함.

 

 ○ 공사 자금

  - DMRC는 공사 자금 지원과 관련, DPR을 계획위원회(Planning Commission)에 제출함.

  - DMRC 관계자는 중앙정부가 공식 승인을 해야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므로 델리 정부와 중앙 정부의 자금 지원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함.

  - 연방 예산(Union Budget)에 따르면, 약 6조98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함.

  - DMRC는 약 2조5000억 원을 JICA(일본 국제 협력 기구)을 통해 일본 차관으로 도입할 계획이지만 중앙정부는 이에 대한 결정을 아직 내리지 못한 상태임.

  - 자금 조성이 마무리 되는 대로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할 예정임.

 

 ○ 일본 차관 난항 겪을지도

  - JICA(일본 국제협력기구)는 델리 메트로 프로젝트의 1단계(약 1조6000억 원)와 2단계(약 2조4000억 원)에서 각각 차관을 지원한 바 있음.

  - 1, 2단계에서의 연이자 평균은 1.2~2.3% 수준이었으며, 3단계에서도 차관 도입 시 1.3%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함.

  - 그러나 일본 지진 피해로 차관이 불투명할 수도 있다는 의견 있음.

 

□ 델리메트로전철공사(DMRC)의 델리 메트로 3단계 프로젝트 발표회

 

 ○ DMRC는 지난 2월 25일 한국 시공사들을 위한 델리 메트로 3단계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투명한 입찰과정에서 모든 시공사에 대해 공정하게 대우할 것을 약속함.

  - 또한 시공사에 문제 발생 시 최선을 다해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시공사를 지원해 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경영진들을 배치하겠다고 밝힘.

  - 규모가 큰 프로젝트인 만큼 이를 능숙하게 실행할 수 있는 한국 기업에 호의적인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음.

 

□ 시사점 및 전망

 

 ○ 뉴델리 메트로폴리탄, 복합 대중교통 체계 구축의 견인차 역할을 할 델리 메트로 3단계 프로젝트는 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는 대로 공사 자금을 조성하고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됨.

  -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에는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

 

 ○ JICA가 공사 자금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최근 일본의 지진 피해로 당초 논의된 금액 전부를 지원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임.

  - JICA의 차관 도입이 무산되거나 축소될 확률은 높지 않음.

 

 ○ 델리 메트로 3단계 프로젝트의 발주가 시작되면, 이와 관련된 부가산업인 전동차, 승강기, 개찰구 등의 입찰경쟁도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됨.

 

 ○ 이번 3단계 프로젝트를 발주 받은 시공사가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면, 앞으로 계획 중인 추가 프로젝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임.

 

 

자료원 : DMRC(www.delhimetrorail.com), 타임즈오브인디아, 비즈니스스탠다드, www.zeenews.com, 현지 언론 종합 및 KOTRA 뉴델리 KBC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