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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T&T사 T-Mobile사 합병, 이통시장 환경 급변 전망
  • 경제·무역
  • 미국
  • 시카고무역관 황선창
  • 2011-03-23
  • 출처 : KOTRA

 

美, AT &T사 T-Mobile사 합병, 이통시장 환경 급변 전망

- 이동통신사 구매력 확대로 업체 간 경쟁 심화 전망 -

 

 

 

□ 미국 이동통신 시장동향

 

 ○ 미국 최대 이동통신 업체는 Verizon사

  - 미국 이동통신산업은 4개 업체가 경쟁하는데, 가입자와 매출액 기준 1위 업체는 Verizon사이며 AT &T사는 두 번째 규모를 기록함. 대형 두 업체 뒤를 이어 Sprint사가 세 번째 규모를 기록하고, 네 번째로는T-Mobile사가 차지함.

 

주요 미국 이동통신사 현황

업체명

가입자 수(십만 명)

매출액(억 달러)

Verizon Wireless

941

634

AT &T Wireless

955

585

Sprint

499

326

T-Mobile

337

213

자료원 : The Companies

 

□ AT&T의T-Mobile 인수 합병 발표

 

 ○ AT &T사 미국 최대 이동통신업체 등극 초읽기

  - 미국 내 매출액 기준 2위 무선통신업체인 AT &T사가 4위 규모 업체인 T-Mobile사를 390억 달러에 인수 합병을 발표했음. 이번 인수 합병은 미국 정보 통신 위원회의 승인을 얻으면 Verizon사를 누르고 미국 내 최대 무선 통신사로 등극할 것임.

  - AT &T의 인수로 AT &T의 가입자 9550만 명과 T-Mobile사의 가입자 3370만 고객을 합친 1억3000만 명의 가입자를 거느린 미국 최대 통신업체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미국 통신위원회 승인 필요

  - 이번 AT &T사 인수합병 발표는 미국 내 무선통신 사업자를 Verizon과 Sprint를 포함해 기존 4개에서 3개로 줄어들게 돼 통신산업 독과점 해당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당국은 매우 꼼꼼한 심사를 실시할 것임.

  - 인수가 성사되면 두 업체는 똑같은 네트워크 기술을 사용하고 있어 비용 절감과 양사의 주파수 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어 높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두 업체는 밝힘.

  -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해 5월 무선 통신업자들의 사업자 집중을 경고한 데 이어 연레보고서에서 무선통신산업이 경쟁력이 없다고 결론 내린 바 있어 앞으로 승인과정에 진통이 따를 것이라고 지적함.

 

 ○ AT &T 측 인수합병 영향 및 기대 효과

  - AT &T 측은 두 회사의 합병은 시골지역에 광대역 무선 서비스를 확대해 미국 인구의 95%가 무선 통신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그러나 T-Mobile이 더 저렴한 사용료를 받아왔기 때문에 T-Mobile 가입자들이 AT &T의 요금체계를 따를 경우 사용료가 높아져 다소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됨.

  - 전문 시장 조사 업체인 포레스터의 찰스 글로빈 분석가는 AT &T와 Verizon이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75%를 차지하게 돼 업체 간 경쟁이 약화될 것이며, 특히 서비스 사용료 인하경쟁은 사라지게 될 것임.

  - AT &T 측은 인수 3년 차에 3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며, 인수에 따른 비용절감금액이 인수비용을 초과할 것으로 기대함.

  - AT &T의 랜덜 스티븐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미국의 인프라를 강화하고 확장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함.

  - 또한 AT &T와 Verizon 가입자가 다른 사업자들보다 숫자가 많지만 미국 무선통신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심한 시장으로 소비자들은 사업자가 줄어든다고 해도 아직도 다른 나라보다 많은 통신 사업자와 서비스로 인해 선택의 폭이 넓은 편임.

 

자료원 : Wall Street Journal

 

□ 인수합병에 따른 이동통신산업 파급 효과

 

 ○ AT &T 시장 지배력 상승

  - 4위 규모의 이동 통신사가 없어짐에 따라 통신장비와 단말기 생산업체인 지멘스나 노키아, 삼성 그리고 모토로라 등 하나의 구매고객이 사라지고 이동 통신사의 구매력이 더 높아져 이동통신사들의 영향력 커질 것임.

  - 경쟁업체인 Verizon사와 Sprint사는 저가 서비스 제공업체인 T-Mobile사가 사라짐에 따라 가격 인하 압력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임. 그리고 Sprint사는 1위와 2위 업체와의 매출액과 가입자 규모에서 격차가 더욱 커질 것임.

 

자료원 : Wall Street Journal

 

  - U.S. Cellular사와 같은 소규모 이동 통신업체들의 T-Mobile사의 인수 합병으로 떨어져 나온 일부 가입자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됨.

  - 이번 인수합병으로 통신타워 업체들은 타워 수요 감소로 사업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됨. 두 업체 합병으로 타워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어 신규 타워 수요는 크게 감소할 것임.

  - AT &T사는 이번 인수합병으로 미국 최대 이동통신업체로 등극함에 따라 앱과 모바일 소프트웨어 구매시 높은 구매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임. 따라서 앱과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은 AT &T에 납품하기 위해 공격적인 가격 조건을 제시할 것임.

 

자료원 : Wall Street Journal

 

□ 시사점

 

 ○ AT &T사 최대 이동통신사 등극은 미국 이동통신시장에 큰 변화 예고

  - 미국 정부가 승인하면 AT &T사는 최대 이동 통신사로 새롭게 등장할 것임. 대규모 이동통신업체 등극은 미국 이동통신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며 이동통신시장 환경에 큰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함.

 

 ○ 최대 기업 탄생으로 시장지배력 강화

  - 가장 큰 변화는 대규모 기업 등장으로 이동통신 장비나 단말기 그리고 모바일 앱을 생산하는 업체는 이동 통신사의 힘이 더욱 커져 납품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단말기 시장은 더욱 경쟁이 심화될 것임.

 

 ○ 소비자 선택의 폭이 줄어 들어

  - T-Mobile사는 저가 서비스를 제공한 업체가 사라지게 됨에 따라 이동통신업체가 가격인하 경쟁은 크게 줄어들 것이며, 소비자들의 이동통신사 선택의 폭이 좁아지고 기업의 힘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됨.

 

 

자료원 : Wall Street Journal, U.S. Wireless Association, 시카고 트리뷴, KOTRA 시카고 KBC 종합 및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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