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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클라우드 컴퓨팅의 성장 가능성 전망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1-03-19
  • 출처 : KOTRA

 

독일, 클라우드 컴퓨팅의 성장 가능성 전망

-기업 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사용 현실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비판적 -

 

 

 

□ 2011년 IT 산업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 뜨거워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기대감 고조

  - 독일 연방정보기술 미디어협회(Bitkom)와 조사기관인 Gartner는 2011년 독일 IT 시장 트렌드에서 클라우드 컴퓨터를 1순위로 선정함. 지난 3월 1~5일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됐던 CeBIT(정보통신기술전시회)에서는 “Cloud Computing World”라는 테마 아래 클라우드 컴퓨팅을 대대적으로 내세움.

  - Brother, Dell, Konica Minolta, Kyocera 및 Oki 같은 프린터, 무선인터넷 회사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폰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해 파일을 전송하고 출력하는 기능을 선보임. 이에 따라 사무실이 아닌 밖에서 많은 업무를 처리하는 사람들의 수요 증가가 예상됨.

  - 또한 스마트 폰을 제공하는 모바일 업체들의 높은 관심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사용이 증가하는 상황임. 앞으로 관련 프로그램 개발과 경쟁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

 

태블릿 PC상 클라우드 컴퓨팅 사용

자료원 : HNA.de

 

  독일 IT 산업에서 성장 가능성 매우 높아

  - 독일 연방경제기술부(BMWi)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전체 시장 규모를 2010년 약 6억5000유로에서 2025년까지 200억 유로로 전망함.

  - 전체 시장 규모 중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련한 소프트웨어의 시장은 2025년까지 110억 유로로 확대될 전망임. 이 수치는 2010년 독일에서 사용 되는 소프트웨어 비용의 90%에 달하는 금액임.

  - 클라우드 사용 시 인프라 시설에 쓰이는 비용 절감과 그동안 사용됐던 시스템보다 빠르다는 장점을 기업에 제공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 PricewaterhouseCoopers 사의 시스템 보안 전문가인 Markus Vehlow는 “많은 기업이 이 시스템이 어떤 장점을 제공하는지 알지 못한다”라고 하며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로의 발 빠른 전환이 요구된다고 말함.

 

 활발해진 서비스 경쟁구도와는 달리 시스템 도입을 우려하는 기업의 시선 높아

 

  파일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간 경쟁 가속화

  - 컴퓨터 없이 빠르고 손쉽게 데이터를 보내고 받을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웹을 기반으로 하는 파일 공유 서비스의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

  -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 가능하게 하는 웹을 제공하는 Dropbox라는 가장 큰 회사 비롯해 Box.net, SugarSync, Mozy 그리고 ZumoDrive 의 경쟁사들이 뒤를 잇는 상황임.

 

  클라우드 컴퓨터에 대한 기업들의 부정적인 시각 여전히 높아

  - Deloitte의 연구 자료와 PwC의 설문 조사 따르면 많은 장점과 높은 관심에도 60%에 달하는 많은 기업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도입을 꺼려함.

  - 특히 중소기업들은 PwC의 설문 조사를 통해 당분간 사용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힘.

  - 70%의 중소기업들은 많은 사람이 손쉽게 자료의 접근이 가능해 발생하는 데이터 보안을 염려해 클라우드 컴퓨팅의 도입을 꺼려함.

  - 특히 기존 IT 분야에서 신뢰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한 도구로써 부하량, 접속자 파악, 장애진단, 통계, 분석하는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Application Performance Management)는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전환시 통제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높음.

  - 이에 따른 보안에 대한 컨트롤과 모니터링에 들어가는 비용증가가 예상됨.

 

□ 전망 및 시사점

 

 ○ 현재의 IT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속도를 예상할 때 장기적으로 클라우드의 시스템 사용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기업들이 기피하고 있는 이유인 데이터 보안 문제에 대해서는 대책이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 한국에서도 분산 서비스 거부(Distribute Denial of Service attack)로 보안 문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 시장의 경쟁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약점 중 하나인 메인 시스템 서버 다운을 막고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ZDNet.de, Ct 매거진, HNA.de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KBC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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