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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저가 마케팅, 선택이 아닌 필수
  • 경제·무역
  • 스페인
  • 마드리드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02-23
  • 출처 : KOTRA

 

스페인 저가 마케팅, 선택이 아닌 필수

- 경기불황 지속으로 저가상품 소비자 선호도 증가 -

- 다양한 산업으로 'low cost' 마케팅 확대 -

 

 

 

☐ 경기불황 지속으로 저가(Low cost) 상품 소비 증가

 

 ○ 스페인 내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며 소비자들의 저가상품 선호현상이 급격히 확산되는 추세임.

  - 스페인 경제지 Expansion에 따르면, 제품 구매 시 가격경쟁력을 최우선적 선택요건으로 생각하는 소비자 비중이 2009년 23%에서 2010년 25%로 증가

  - 국제 컨설팅 회사인 PwC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스페인 소비자들은 경제위기 전보다 저가상품을 약 2~4배 더 구입하는 것으로 밝혀짐. 식품, 의류, 화장품, 가구, 전자제품 등 부문에서 저가상품 구매 비중은 38~44%에 이름.

  - 더욱이 상당수 소비자는 경제가 회복이 되더라도 저가상품을 지속적으로 구매하겠다고 밝혀 경제위기 후 저가상품 구매비중은 경기위기 전 대비 최소 1.29배에서 최대 2.3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자료원: PwC

 

 ○ 소비자들의 저가상품 선호도가 높아지며, 저가형 슈퍼마켓들이 그 어느 때보다 특수를 누림.

  - 스페인 3대 대표 저가형 슈퍼마켓인 메르까도나(Mercadona:스페인), 디아(Dia:프랑스), 리델(Lild:독일) 2010년 총 매출액 합계는 전체 슈퍼마켓 매출의 29.4%를 차지, 전년 26%보다 3포인트 이상 증가함.

  -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까르푸(Carrefour: 프랑스), 엘 꼬르떼 잉글레스(El Corte Ingles: 스페인)등과 같은 대형 슈퍼마켓의 매출 비중은 감소함. 이들 대형 슈퍼마켓의 매출비중이 2009년 15.2%에서 2010년 14.7%로 시장 점유율 하락

  - 위 시장점유율은 소비자 이용객 수가 아닌 전체 슈퍼마켓 매출비중을 비교한 것임. 저가형 슈퍼마켓 브랜드의 평균 가격이 더 낮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실제 이들 슈퍼마켓을 이용하는 소비자 수는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예상, 경기침체로 저가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임.

 

 ○ 스페인 소비자들의 저가상품 선호경향은 각 유통매장의 자체브랜드(PB) 매출 증가로 이어짐.

  - 자체브랜드 상품은 상대적 품질이 다소 떨어지지만 일반 브랜드 상품의 30~60%에 불과한 파격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함. 특히, 식품부문과 욕실 및 청소용품 부문의 2010년 자체 브랜드 매출 비중은 33.9%로 최고치를 갱신함.(2009년 31.6%)  

  - 심지어, 브랜드 인지도가 구매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차지하는 화장품 부문에서도 자체브랜드 제품이 전체 화장품 시장 매출의 10.8%를 차지해, 저가 PB제품이 스페인 소비자들의 생활에 깊숙이 파고든 것으로 나타남.

 

☐ 다양한 산업으로의 저가(Low cost) 마케팅 확대
 

 ○ 이렇듯 스페인 소비자들의 저가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항공, 식품 등 일부 품목에 한정돼 있던 저가 상품이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 저가형 기업이 대거 등장함.
 

저가 호텔

Accor 그룹(프랑스)계열사이자 세계 첫 저가형 호텔브랜드인 Ibis 호텔은 스페인에 2005년에 진출, 현재 전국적으로 체인이 43개에 달함. 위 호텔의 싱글 룸과 트윈룸 가격대는 30~50유로로 저렴한 동시 깔끔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음

Sidorme 저가호텔(스페인계)은 ‘04년 설립 이후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체인을 확대함(현재 6개, 2개 추가오픈 예정). 숙박비는 싱글룸 당 35유로로 동급 호텔 중 최저가에 숙박을 제공함

 

저가 헬스클럽

월 16유로(한화 약 2만4000원)로 이용이 가능한 초저가 헬스클럽임. 샤워, 수건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 따로 청구되나, 기본적인 이용비가 저렴해 경기불황의 시대에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최근 전국적으로 매장이 확대되는 추세임

 

저가 렌트카

다양한 Low Cost 서비스를 보유한 Globalia 그룹 소속의 저가 브랜드 Pepecar는 1일당 차량 렌트비용을 최저 13유로에 제공

 

저가 통신

스웨덴 기업인 TeliaSonera 그룹이 2006년 12월에 론칭한 스페인 통신시장의 첫 저가 브랜드임. 그 당시 분당 12센트라는 파격적인 요금제를 내세우면서 소비자들에게 어필, 현재 228만명 가입자를 보유함. 특히 지난 2010년 매출이 전년대비 46% 증가, 경기불황 속에서 저가전략으로 급격히 성장함. 저가 통신 브랜드임에도 아이폰 시리즈와 안드로이드 폰 등 고급 휴대폰의 라인업도 갖추고 있음.

Pepecar와 같은 그룹계열사인 Pepephone은 2010년 통신업계 최저가 요금제(4.1센트/분)를 내세우면서 업계에 등장함. 첫 저가 통신 브랜드인 Yoigo보다 더 파격적인 요금제를 도입하면서, 동종업계의 요금제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하고 있음

 

 ○ 새로운 저가형 기업들의 다양한 산업분야 진출로 저가상품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일반 기업들도 별도의 저가 브랜드를 개발해 이들과 경쟁함.

 

항공분야

스페인 제1의 항공사인 Iberia사는 2009년 저가항공기업 Vueling을 인수하면서 자사 저가형 브랜드를 구축, 저가항공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함

통신분야

스페인 제1의 통신기업으로 타 브랜드에 비해 요금제가 비싼 Movistar(Telefonica사 모바일 통신 브랜드)는 밀려드는 저가형 통신 브랜드 공략에 대응, 2011년 1월 분당 9.4 센트라는 파격적인 조건의 Tarifa 8이라는 요금제를 도입함.

 

☐ 저가상품 선호, 당분간 지속예상

 

 ○ 저가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장기적인 경제침체로 형성됐으나, 이와 같은 추세는 일시적인 현상을 뛰어넘어 앞으로 하나의 소비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

 

 ○ 특히, 청소용품, 가구, 주방용 전자제품은 소비자가 구매 시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고려하지 않아 우리 기업의 시장진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기대

 

 

자료원 : 스페인 경제지 Expasion, 스페인 모바일 전문 웹 Movilonia 등 각종 언론자료 종합, Pepecar, Pepephone, Ibis, Sidorme, Basic-Fit 등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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