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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스페인 제약 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스페인
  • 마드리드무역관 이성학
  • 2021-12-30
  • 출처 : KOTRA

EU 5위 제조국으로 다수의 외국계 대기업이 스페인 시장서 활동 중

한-서 제약사 간의 신약 공동 개발을 통한 제 3국 시장 공동 진출 모색 필요

1. 산업 특성

 

가. 관련 정책

 

스페인 정부는 국가경제재건계획의 일환으로 ‘제약산업 육성계획(Plan Estratético de la Industria Farmaceútica)’을 구상 중에 있다. 동 계획은 2022년 상반기 중 발표할 예정으로, 스페인 과학혁신부와 산업부, 보건부에서 담당하고 있다. 스페인 정부는 제약산업이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사회적 회복에 가장 중요한 주축 중 하나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의약품 연구를 위한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출 것임을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1) 의약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반에 걸친 산업 생태계 강화, 2) 신규 항생제 개발, 3) 기 출시된 유용한 의약품 중 여러 이유로 인해 판매가 저조한 제품의 리포지셔닝 지원, 4) 공중보건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강하고 안정된 제약 밸류체인 구성 등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나. 주요 이슈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제약사인 파르마마(PharmaMar)사는 코로나19 치료제인 ‘아플라딘’을 연구 중에 있다. 아플라딘은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 2020년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4월에는 스페인 규제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3상을 승인 받아 현재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스페인 제약사들은 코로나19 백신 생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스페인 제약사인 로비(Rovi)사는 모더나 백신을 생산 중이며, 인수드 파르마(Insud Pharma)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제조 중에 있다. 스페인 식약청(Aemps)에 따르면, 2021년 11월 말까지 스페인 내에서 약 3.8백만 분의 백신이 제조된 것으로 확인된다.

 

다. 주요 기업 현황

 

2020년 기준, 스페인 제약협회(Farmaindustria)에 등록된 제약사 수는 총 137개사이다. 이 중 67.9%에 해당하는 93개 기업은 외국계 다국적 기업들로, 미국(17개사), 영국(16개사), 프랑스(10개사), 스위스(9개사), 독일(7개사)계 기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편, 스페인계 제약사는 총 44개이며 이 중 대기업 수는 5개로, 중소기업(39개사) 비중이 큰 편이다.

 

<2020년 스페인 주요 제약사 국적 현황>

스페인 기업

외국계 기업

미국계

유럽계

총합계

44개사

17개사

76개사

대기업

5개사

 

독일

7개사

중소기업

39개사

프랑스

10개사

 

영국

34개사

스위스

16개사

기타

9개사

[자료: 스페인 제약 협회(Farmaindustria)]

 

2020년 기준, 스페인에서 가장 큰 매출을 거둔 기업은 릴리(Lilly), 노바티스(Novartis), 와이어스(Wyeth) 순으로 모두 외국계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출액 상위 10대 기업 중 스페인 기업 수는 총 3개사로, 각각 5위(페레르, Ferrer), 7위(로비, Rovi), 8위(신파, Cinfa)를 기록했다.

 

<스페인 내 제약사 상위 10대 제약사(2020년 매출액 기준)>

순위

기업명

웹사이트

국적

매출액

(백만유로)

1

Lilly SA

https://www.lilly.es/

미국

1,716

2

Novartis Farmaceutica SAU

https://www.novartis.es/

스위스

1,178

3

Wyeth Farma SA

n/a

미국

653

4

Boehringer Ingelheim España SA

https://www.boehringer-ingelheim.es/

독일

546

5

Ferrer Internacional SA

https://www.ferrer.com/es

스페인

455

6

Teva Pharma SL

https://www.tevapharma.es/

이스라엘

391

7

Laboratorios Farmaceuticos Rovi SA

https://www.rovi.es/

스페인

379

8

Laboratorios Cinfa SA

https://www.cinfa.com/

스페인

372

9

Merck SL

https://www.merckgroup.com/

독일

337

10

B Braun Medical SA

https://www.bbraun.es/

독일

290

[자료: elEconomista.es]

 

2. 산업의 수급 현황

 

가. 생산

 

스페인 정부의 다국적 기업 투자유치 노력 등에 힘입어, 스페인 내 의약품 생산 규모는 2018년(2021년 기준 최신 정보) 약 150억 유로로 EU국가 중 5위를 기록했다. 한편, 스페인 내 제약사들의 R&D 투자 규모는 2019년 기준 10.2억 유로로 국가 전체 R&D 중 18.5%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EU국별 의약품 생산규모 및 제약사 수(2018년)>

(단위: 백만 유로, %)

순위

국가

생산 규모(백만유로)

제약사 수(개사)

1

독일

32,905

104

2

이태리

32,200

200

3

프랑스

23,213

255

4

아일랜드

19,305

50

5

스페인

14,970

141

6

덴마크

14,391

36

7

벨기에

13,312

130

8

스웨덴

8,153

90

9

네덜란드

6,180

42

10

오스트리아

2,775

250

[자료: 스페인 제약협회(Farmaindustria)]

 

나. 내수

 

스페인 내 의약품 판매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176억 유로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그 중, 약국을 통한 판매 금액은 100.5억 유로로 전체 중 57.1%의 비중을 차지하며, 병원에 납품되는 의약품 판매 금액은 75.5억 유로로 42.9%에 해당한다.

 

<스페인 의약품 매출 추이>

(단위: 백만 유로, %)

 

약국

병원

합계

금액(백만유로)

증감률(%)

금액(백만유로)

증감률(%)

금액(백만유로)

증감률(%)

2016

9,361

4.5

5,962

-5.3

15,323

0.5

2017

9,579

2.3

6,157

3.3

15,736

2.7

2018

9,756

1.8

6,629

7.7

16,385

4.1

2019

9,982

2.3

7,149

7.8

17,131

4.6

2020

10,054

0.7

7,550

5.6

17,604

2.8

[자료: 스페인 제약협회(Farmaindustria)]

  

라. 수출입

 

HS코드 3004기준, 스페인의 의약품 교역 규모는 2017년 174억 달러에서 2020년 212억 달러로 21.8% 증가했다. 스페인은 의약품에 대해 고질적인 무역 적자를 유지 중으로, 2020년 수출 102억 달러, 수입 110억 달러로 약 8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2021년 1~19월 무역액은 수출 88억 수입 99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7.7% 늘어났다.

 

<스페인 의약품 수출입 추이(HS코드 3004)>

(단위: 백만 달러)

[자료: 스페인 산업통산관광부 무역통계(Datacomex)]

 

2021년 1~10월 기준, 스페인의 주요 수출 대상국은 스위스, 독일, 프랑스, 이태리, 영국 등으로 유럽 내에서 대부분의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대스위스 수출액이 약 30억 달러로 전체 수출 중 33.9%의 비중을 차지한다. 최대 수입 대상국은 미국으로 전체 수입 중 24.0%에 해당하며, 그 뒤를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프랑스와 같은 인근 EU국가들이 따르고 있다. 같은 기간, 대한 수출 및 수입액은 각각 4300만 달러, 110만 달러로, 압도적인 무역 흑자를 기록 중에 있다.

 

<스페인 의약품 주요 국가별 수출입 추이(HS코드 3004)>

(단위: 백만 달러)

 

수출

 

수입

국가명

2019

2020

2021

(1~10월)

국가명

2019

2020

2021

(1~10월)

1

스위스

2,842.9

3,004.2

2,989.0

1

미국

2,210.7

2,338.7

2,379.5

2

독일

1,262.2

1,543.8

1,349.6

2

독일

1,576.7

1,655.2

1,591.1

3

프랑스

684.4

812.9

633.1

3

스위스

903.8

960.9

963.5

4

이태리

413.0

487.3

436.5

4

네덜란드

807.0

883.7

929.5

5

영국

388.4

400.5

370.1

5

프랑스

967.5

1051.0

781.6

6

포르투갈

274.3

300.6

255.4

6

이태리

593.9

690.7

542.7

7

중국

175.6

299.3

230.7

7

벨기에

581.8

668.3

541.6

8

네덜란드

352.0

245.8

208.0

8

덴마크

275.9

486.5

524.8

9

캐나다

231.0

261.6

157.8

9

아일랜드

341.1

350.5

333.9

10

미국

124.1

139.5

144.6

10

영국

719.8

584.9

211.0

25

한국

122.7

122.6

43.0

40

한국

3.8

2.1

1.1

[자료: 스페인 산업통산관광부 무역통계(Datacomex)]

 

4. 진출 전략

 

가. SWOT 분석

Strengths

Weaknesses

- 정부 주도 제약산업 R&D 지원 사업 강화

- 토종 제약사의 우수한 기술력 및 가격 경쟁력

- 외국계 대기업의 스페인 시장 장악력 높은 편

- 스페인 중소기업의 신약 개발 능력 취약

Opportunities

Threats

- 스페인 인구 노령화로 내수시장 성장 전망

- 한-서 공동개발로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공동진출 모색 가능

- 스페인의 의약품 수출 EU역내 편중

- 외국계 브랜드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 높음

 

나. 유망 분야

 

스페인은 유럽 4위 수준의 내수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회의 고령화가 점차 가속화되고 있어 향후 각종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페인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향후 자국 제약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되어, 앞으로 동 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페인에는 이미 외국계 다국적 제약사들이 대거 진출해 있으며, 스페인 토종 대기업들도 기술력 대비 가격 경쟁력 면에서 인정을 받고 있어 우리기업의 시장 진출이 다소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한국 제약사들은 스페인 기업과의 공동 신약 개발 등을 통해 아시아나 유럽, 중남미 등 타 지역 공동 진출을 꾀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원: 스페인 정부, 스페인 제약 협회(Farmaindustria), 유럽 제약 산업 협회(EFPIA), 스페인 제약 협회(Farmaindustria), 스페인 산업통산관광부 무역통계(Datacomex), elEconomista, 현지 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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