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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주목받는 ‘나홀로(Single)族’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1-02-07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주목받는 ‘나홀로(Single)족’

- 총 128만3000명으로 성인 남녀 4명당 1명 비율 -

- 빠른 증가 추세 속에 관련 시장 성장세 주목 -

 

 

 

□ 개요

 

 ○ 오스트리아 국민 중 배우자나 자녀 없이 혼자 생활하는 “나홀로(Single)족”의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새로운 소비계층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크게 늘어남.

  - 오스트리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0년 현재 오스트리아 1인 세대의 숫자는 약 128만3000명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성인 남녀 네 명 중 한 명에 해당하는 비율로 1985년의 76만8000명에 비해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임.

  - 이 같은 비율은 EU 국가 중에서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에 이어 6위에 해당하는 수치임.

 

 ○ 오스트리아의 권위있는 사회과학 연구소 중의 하나인 IFES(www.ifes.at)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싱글족들이 최근 빠른 추세로 증가하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됨.

  - 18세부터 69세까지의 오스트리아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 이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지역별로는 수도 빈이 33%로 가장 높은 싱글 비율을 나타내는 가운데 니더외스터라이히 주가 32%로 그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음.

 

오스트리아 지역별 싱글 비율(%)

순위

주(州)

비율(%)

1

33%

2

니더외스터라이히

32%

3

케른튼

24%

4

티롤

24%

5

잘츠부르크

23%

6

부르겐란트

22%

7

슈타이어막

22%

8

포랄베르크

16%

9

오버외스터라이히

11%

 

오스트리아 전체

24%

자료원 : IFES

 

  - 연령대별로는 18세부터 29세까지의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싱글 비율(38%)을 나타내는 가운데, 50세부터 59세 사이의 연령층에서 이 비율이 16%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음.

 

□ 전망 및 시사점

 

 ○ 심리학자인 Caroline Erb 여사에 따르면, 특히 여성들의 자의식 및 사회활동 증가,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경제적 독립성의 증가가 이러한 싱글족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됨.

  - 이러한 분석은 이번 설문 조사 결과에서도 잘 나타나는데, 싱글로 살고 있는 이유와 관련한 질문(복수 응답 허용)에서 전체의 36%가 “타인에게 구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머물고 싶어서”라고 응답함으로써 싱글족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이 이 같은 “독립성 내지는 자유로움에 대한 갈망”에 있음을 짐작게 함.

 

싱글족으로 지내는 이유

순위

이유

비율(%)

1

남에게 구속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고 싶어서

36%

2

마음에 맞는 파트너를 만나지 못해서

31%

3

시간이 부족해서

27%

4

과거 겪었던 좋지 않은 경험 때문에

26%

5

그냥 싱글이 좋아서

26%

6

너무 수줍음을 많이 타는 성격 때문에

21%

7

파트너를 찾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아서

15%

8

기타

7%

자료원 : IFES

 

  - 이 같은 결과는 높은 이혼율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수도 빈의 경우 이혼율이 6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남. 이전 세대들은 평균적으로 일생 동안 1, 2명의 배우자 또는 동거인을 가졌던 데 반해, 최근 세대들은 그 숫자가 10~12명으로 크게 증가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이혼 및 새로운 배우자와의 만남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음.

 

 ○ 이러한 싱글족들의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로운 수요 집단으로서 이들 계층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증가함.

  -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3%)이 3년 이상 비교적 오랫동안 싱글로 머물러 있는 것으로 조사됐음. 장기 싱글족들은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서 싱글 생활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러한 장기 싱글족 등의 높은 비중을 감안할 때 전체 싱글족들의 증가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임.

 

싱글족으로 생활한 기간

기간

비율(%)

3년 이상

53%

1년 이상 ~ 3년 미만

14%

3개월 이상 ~ 1년 미만

22%

3개월 미만

6%

무응답

5%

자료원 : IFES

 

  - Caroline Erb 여사에 따르면, 최근의 싱글족들은 과거와는 달리 여가, 취미활동, 소비 등 생활의 모든 부문에서 “매우 활동적(Active)”이며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 “매우 긍정적(Optimistic)’인 성향을 가진 것으로 조사됨.

  - 가족 부양의 책임에서 자유로운 관계로, 소비 등 여러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자신을 위한 투자에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음.

 

 ○ 빠르게 증가하는 싱글족 추세와 관련해, 이 새롭게 부각되는 소비 집단에 시장 및 관련업계의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 IFES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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