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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제 붐으로 인한 유럽 내 파급 효과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1-02-08
  • 출처 : KOTRA

 

독일, 경제 붐으로 인한 유럽 내 파급 효과

- ‘11년에는 현 PIGS 국가에도 긍정적 파급효과 예상 –

- 전반적인 유로경제 안정세로 한·독 교역에도 긍정적 영향 전망 -

 

 

 

□ 독일 경제붐은 동유럽 성장의 견인차

 

 ○ 지난해 3.6%에 이르는 통독 후 최고의 경제 성장을 기록한 독일은 현재 PIGS 국가로 인한 유럽 재정위기로 다수의 난제를 안고 있는 유럽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음.

 

 ○ ‘10년 독일의 경제 성장률은 EU 평균을 2배 이상 상회하는 성장률로, 이러한 독일 경제 붐으로 특히 중·동부유럽 경제가 큰 수혜를 입는 것으로 나타남.

 

 ○ 금융서비스기업 Unicredit에 따르면, 현재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등이 독일 경제 성장에 따라 큰 혜택을 봄. 그 주요인은 이들 국가가 최종 완제품용 1차 가공재를 주로 독일로 수출하기 때문임.

 

 주변국 경제 동반성장의 주 요인

 

 ○ 오스트리아, 체코가 최고의 동반 성장세

  - Unicredit의 경제전문가 리스(Andreas Rees)에 따르면, ‘11년도 약 2.25%의 성장이 예상되는 독일 경제 호조에 따른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수출에 있어서 대 독일 비중이 전반적으로 높아야 할 뿐만 아니라, 대 독일 수출 증가를 위해서는 독일 내수시장에서의 각 품목에 대한 수요가 높아야 된다고 지적함.

  - ‘10년 수출국에 대한 독일의 판매시장 효과는 독일 연방통계청의 자료를 통해 추정 가능한데, '10년 독일 실질 경제성장에 있어서 내수 수요는 2.5% 기여한 것으로 나타남.

  - 또한 ‘10년 독일의 수입이 13% 증가한 것은 독일 내수 수요 증가뿐만 아니라 수출 호조에도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남. 즉, 독일 수출품목의 1차 가공제품이 해외로부터 수입된 품목이기 때문임.

 

'10년 독일 실질 경제 성장에의 부문별 기여도

                                                                                                 (단위 : %)

자료원 : Handelsblatt

 

  - Unicredit의 경제 전문가는 이러한 조건을 포함해 주요국의 대 독일 수출에 대해 연구 조사한 결과, 아래 도표에서 볼 수 있듯이 체코와 오스트리아가 가장 큰 수혜국으로 나타남.

  - 이들 국가는 생산 품목의 약 1/3을 독일로 수출하며, 독일 산업 생산의 연장선 상에서 ‘10년 특히 수요 상승세가 높은 중간재를 생산함.

  - 반면, 아래 도표에서 볼 수 있듯, 왼쪽 하단의 아일랜드나, 그리스, 스페인 등 현재 유럽 재정위기로 고전하는 국가는 독일의 경기회복세로 인한 동반 상승효과의 혜택을 적게 받은 것으로 나타남.

  - EU 집행위의 전망에서 ‘10년 이들 국가의 경제지표가 감축된 데는 물론 여러 이유가 작용했으나, 특히 이들의 대독 수출품 비중이 10% 수준인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됨.

  - 아일랜드는 대독 수출이 10%를 넘지 않고, 스페인이나 그리스도 각각 11%, 13%로 대독 수출이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남.

  - 특히 이들 국가는 중·동부 유럽국가에서와 같이 부품산업분야에서 강세를 보이지 않음.

 

유럽 내 주요국의 대 독일 수출 비중

                                                                                                               (단위 : %)

자료원 : 독일연방통계청/Unicredit, Handelsblatt

 

 ○ 독일 경제 붐, PIGS 국가에도 긍정적 파급효과 예상

  - 리스는 현재 재정위기를 겪는 이들 국가가 ‘11년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함. 이는 무엇보다 현재 주요 경제전문가가 예상하는 바와 같이 수출 효과로 인한 독일 경기호조가 현재 내수시장에도 확대되기 때문임.

  - 이미 ‘10년도 독일 내수시장에서 설비 투자는 전년 대비 9.4%의 성장을 보였고, 소비 지출 역시 증가한 바 있으며, ‘11년에는 투자 및 소비재 수요에도 상승세가 전망됨.

  - 이와 관련해 프랑스를 비롯한 기타 EU 주변국과의 연계성이 높으므로, 이로 인한 상승세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타 유럽지역에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대독일 수출 품목의 반 정도가 설비투자재와 소비재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재정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으로 전망됨.

  - 또한 이러한 설비투자재 및 소비재는 프랑스의 대 독일 수입품목의 60%, 아일랜드의 대 독일 수입품목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대 독일 수출 증대가 현재 재정위기를 겪는 국가의 위기 타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에 기대감이 고조됨.

□ 전망 및 시사점

 

 ○ 독일은 ‘10년 3.6%라는 통독 이후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해 수출 및 수입에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러한 독일 경제 붐은 인근 중·동부 유럽으로부터의 수입 증가로, 해당 지역의 경제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 경제전문가는 ‘11년 유럽 재정위기의 주축이 되는 PIGS 국가 역시 대 독일 설비투자재와 소비재 생산 확대로 인한 경기 회복의 전기 마련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이는 향후 한국의 안정적인 대독 및 대EU 교역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독일 연방통계청, Handelsblatt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KBC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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