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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VW 중국시장용 저가 브랜드 출시로 입지 굳히기 나서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1-01-24
  • 출처 : KOTRA

 

독일, VW 중국시장용 저가 브랜드 출시로 입지 굳히기 나서

- ‘18년 도요타를 제치고 세계 1위 등극의 목표 추진 -

- VW의 중국 진출 확대, 한국 부품업계에도 틈새시장 열어 -

 

 

 

□ VW, 중국 내수용 자동차 브랜드 출시 배경

 

 ○ 전후 독일 폴크스바겐(VW)의 Beetle은 보급형 모델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독일 자동차 역사의 한 획을 그었으며, 현재까지도 독일 경제 기적의 상징으로 여김.

 

 ○ VW는 이러한 성공 신화를 바탕으로 자동차 신규 브랜드 출시 계획과 함께 중국시장에서 또 한번의 성공을 위한 도전에 나섬.

 

 ○ 새로 출범하는 브랜드는 “중국을 위한 폴크스바겐”이라는 콘셉트 하에 다양한 소형차 모델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될 계획임.

 

 ○ 특히 중국 시장용 모델은 8000유로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Porsche에 이어 제11의 VW 브랜드로 자리잡게 됨.

 

VW의 브랜드

자료원 : Handelsblatt

 

 ○ VW의 신규 브랜드 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중국 VW 파트너 기업과의 협의 하에 명칭이 붙여질 예정임.

 

□ VW, 신 브랜드로 중국 시장에서 입지 굳히기

 

 ○ 중국 시장 내 VW의 위치

  - VW는 일찍이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깨닫고 80년대에 중국 진출을 감행, 현지 생산에 착수함.

  - VW는 이제까지 중국 시장에 VW를 비롯해 자회사인 Audi, Skoda 등의 자동차 모델을 출시한 바 있으며, 현지 생산 모델로는 “Dazhong(대중)”이 있음.

  - VW는 중국의 자동차 기업인 상하이 자동차 그룹(SAIC : Shanghai Automotive Industry Corporation) 및 FAW(First Automobile Works)와 각각 JV 기업을 설립함. 현재 VW는 SAIC과 계약을 ‘30년까지 연장했으며, ‘16년 만기인 FAW와의 계약도 연장할 방침임.

  - ‘10년 상반기 기준 중국 시장에서 각 자동차 브랜드 점유율을 살펴보면, VW와 SAIC의 자회사 VW 상하이와 FAW-VW는 각각 9.1%와 8.8%로 총 18.9%에 이르는 시장 점유율로 GM-상하이보다 두 배에 가까운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음.

 

2010년 상반기 자동차 중국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

         (단위 : %)

자료원 : OICA/Handelsblatt

주 : 양사는 각각 VW사가 중국 자동차 기업인 상하이 자동차 그룹(SAIC: Shanghai Automotive Industry Corporation) 및 FAW(First Automobile Works) 사이의 JV 기업임.

 

  - 또한 ‘10년 VW의 중국 판매 대수는 총 192만 대로 이는 ‘00년 기준 34만 대 대비 464.7%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높은 상승세를 구가함. 이는 자국 시장의 두 배 이상에 이르는 판매량으로, 중국 내 VW 영업이 VW그룹 내에서 가지는 의미는 지대함.

  - 이 외에도, ‘10년 3분기 누계 VW의 중국 내 이윤 실적은 13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151%를 기록함.

  - 현재 중국 내 VW 생산 공장은 유럽의 관점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350일 풀 가동되며, 수요 증가를 해결하기 위해 4개의 신 공장과 모터 공장 추가 설립 계획도 추진 중임.

 

VW의 중국 내 판매 대수

                       (단위 : 백만 대)

자료원 : OICA/Handelsblatt

 

 ○ 신 브랜드 출시 목적 및 향후 과제

  - 중국 VW 대표 노이만에 따르면, 중국이라는 목표 시장에 대한 자동차 브랜드를 원칙적으로 시장의 입지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한다고 밝힘. VW 빈터코른 회장은 신 저가 소형 자동차 모델로 고성장을 보이는 중국 시장에서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임.

  - 신 소형차 모델은 무엇보다도 중국 내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이며, 특히 북경이나 상하이와 같은 대도시에 거주하지 않는 대중을 타깃으로 함.

  - VW는 중국 소도시 거주자들은 소득 수준이 높지 않으므로 저렴한 자동차를 공급해야 하는 상황임.

  - VW는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 ‘18년까지 현재 세계 선도기업인 일본의 경쟁사 도요타를 제치고 세계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발판을 굳히겠다는 야심에 찬 계획을 추진 중임.

  - 특히 중국은 여기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VW는 이미 ‘15년 말까지 중국에 106억 유로에 이르는 큰 규모의 투자 계획을 결정한 바 있음.

  - 현재 중국 내 VW 고용인원은 4만5000명에 이르며, 이는 ‘18년 8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VW의 신모델은 중국용 브랜드차종의 시장 점유율을 ‘15년까지 현 30%에서 40%로 확대시키고자 하는 중국 정부의 의지와 맞물림. 이에 따라 중국 소재 해외 자동차 제조사의 합작기업은 지역 맞춤형 브랜드 개발을 해 나가게 될 것으로 기대됨.

  - 다만 현재 중국 정부는 신 5개년 계획 하에 2, 3개의 중국 자동차 제조사를 VW, 도요타, GM에 버금가는 글로벌 경쟁업체로 키운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 현재 중국 SAIC와의 합작으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는 VW가 중국 내수용 브랜드 출시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이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이로써 향후 자동차 시장의 판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됨.

 

 ○ 독일 VW의 적극적인 중국 시장 진출 공략은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에도 중국 자동차 부품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틈새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시장 공략이 필요할 것임.

 

 

자료원 : Handelsblatt, Welt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KBC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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