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캐나다, GM 파산 1년여 만에 드디어 IPO 신청
  • 경제·무역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8-19
  • 출처 : KOTRA

 

캐나다, GM 파산 1년여 만에 드디어 IPO 신청

- 뉴욕과 토론토 증시에 복수 상장 -

     

     

     

□ GM, IPO 신청 개요

     

 ○ 2009년 6월 1일 미국 정부에 파산보호신청을 하고 NYSE에서 상장이 폐지된 이후, 1년여 만에 이번 IPO로 독자 회생의 첫 발을 내딛게 됨.

  - 2009년 초 GM은 미국 정부로부터 500억 달러, 캐나다 연방정부와 온타리오 주정부로부터 105억 캐나다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음.

  - 그에 대한 대가로 미국 정부는 GM 지분의 61%, 캐나다 연방정부는 8%, 온타리오 주 정부는 4%의 지분 보유

  - 2009년 6월 기존 8개 브랜드를 보유한 GM에서 Chevrolet, Cadillac, GMC, Buick 등 4개 브랜드만을 포함하는 'New GM'으로 재탄생될 때, 90억 캐나다달러의 캐나다 정부 구제금융액은 전부 주식으로 변경됐으며, 나머지 15억 캐나다달러는 상환 완료

     

 ○ 2010년 8월 18일, GM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뉴욕주식시장거래소(NYSE)에서의 주식공모를 위한 기업공개(IPO) 서류 제출

  - 일단 총 IPO 규모는 2억 달러로, 미국 정부와 다른 주요 주주들의 보통주 매각이 1억 달러, GM 내에서의 우선주 매각이 1억 달러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

  - 즉, 일단 신주발행은 1억 달러 우선주 매각에 국한될 전망이고 가격은 정해지지 않음.

  - 우선주 신주발행 이유는 우선주가 채권과 주식의 성격을 모두 가지며 보통주로의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헤지펀드와 다른 새로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 한편, 이러한 IPO 규모는 아직까지 예상수치로, 주식공모가 시작되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

  - 토론토 주식시장(TSX)에서의 상장도 계획 중이지만, GM 미국 본사는 물론 캐나다 지사에서도 정확한 시기와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는 상황

     

 ○ 미국 정부는 현재 61%인 GM 지분 비중을 이번 IPO 매각을 통해 50% 아래로 끌어내릴 것이며, 이를 위해 현재 보유한 3억4000만 주의 GM 주식 중 20%를 당장 매각할 계획으로 알려짐.

  - 캐나다 연방정부와 온타리오 주정부는 보유한 GM 주식을 당장 매각할지 여부를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짐.

  

 ○ 주간사로는 모건스텐리, JP모건체이스앤코,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바클레이스, 크리디트스위스,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로얄뱅크오브캐나다, UBS 등이 선정

  - 뉴욕증시에서는 이전과 동일한 GM이라는 티커로 상장되며, 토론토 증시 티커는 아직 정해지지 않음.

  - 뉴욕증시에서의 GM 재상장은 2010년 10월 말에서 미국 추수감사절인 11월 넷째주 사이가 될 것으로 알려짐.

  - 한편, 11월 의회선거를 앞둔 오바마 정부가 GM의 재상장을 선거 이슈로 활용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선거 전에는 GM 재상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

     

□ GM, 이번 IPO로 완벽한 부활 노린다

     

 ○ GM의 Ed Whitacre CEO는 GM이 이번 IPO를 통해 하루빨리 정부 그늘에서 벗어나 회사 이미지와 판매에 악영향을 미치는 정부 자동차 기업이라는 인식을 떨쳐버릴 것이라고 언급

  - GM은 새로운 시작을 위해 2010년 9월 1일부로 이사회 회원인 Daniel Akerson을 새로운 CEO로 임명하기로 결정

     

 ○ GM의 IPO 규모는 미국 역대 최고 규모로써, GM 주주들의 손실을 되갚으려면 회사규모를 700억 달러 정도로 키워야 함.

  - 이는 2010년 8월 18일 현재 Ford의 440억 달러 규모보다는 높지만, 도요타의 1130억 달러보다는 작은 규모

     

 ○ 2004년 이래 누적 손실이 880억 달러에 달했던 GM은 2010년 6월 파산보호 신청 후 브랜드 4개를 매각하거나 없애는 등의 고강도 구조조정을 바탕으로 39일 만에 파산보호 신청을 벗어남.

  - 이 후 재상장 계획을 밝히며 수익률 개선에 매진하던 GM은 2010년 1분기와 2분기 연속으로 각각 8억5600만 달러와 13억3000만 달러 흑자 달성

  - 2010년 2분기 매출은 유럽을 제외한 세계 각 지역에서의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1분기보다 5.3% 증가한 332억 달러 기록

     

 ○ 2010년 7월 GM의 캐나다 판매는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소비자 인식 개선을 바탕으로 2009년 동월 대비 21.4% 증가한 2만3917대 기록

  - GM 보유 생존 브랜드(GMC, Cadillac, Chevrolet, Buick)의 2010년 7월 캐나다 판매는 2009년 7월 대비 무려 69%나 확대

  - Chevrolet Cruze, Silverado, Sierra 픽업 트럭의 신규 버전 출시와 함께 이번 IPO로 인한 기업 이미지 재고 및 재정상태 강화로 GM차의 캐나다 판매는 더욱 확대될 전망

     

GM 온타리오 주 Oshawa 조립 생산시설 전경

    

자료원 : The Globe and Mail

     

□ 시사점

     

 ○ 토론토 대학교 Rotman School of Management의 Joseph D'Cruz 교수는 GM 주식을 고위험, 고수익의 변동성이 높은 주식으로 구분

  - 이에 따라, 연기금이나 헤지펀드 등 주식 다양화를 바탕으로 장기 투자를 할 여력이 있는 기관투자가들은 선호할 것으로 전망

  - 하지만 장기 투자의 여력이 없는 개인투자가들에게는 좋지 않은 투자처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

     

 ○ GM Canada는 온타리오 주에 약 9000명의 종업원을 보유하며, Oshawa와 Ingersoll에 GM 완성차 조립공장, St. Catherines와 Windsor에 부품 공장 등을 운영하며,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

  - 일단 단기적으로 이번 재상장을 통해 GM의 이미지 쇄신과 그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더욱 강해질 것이므로, 이는 캐나다 완성차와 부품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 이에 따라, 캐나다 Tier 1, 2를 통해 GM에 납품하는 한국 자동차 부품업계는 단기적으로 납품확대를 통한 매출증가 전망

  - 한편,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재상장 성공여부는 확실하게 단언하기 힘든 만큼 캐나다 시장에 진출해 있는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들은 GM IPO 관련 동향을 지속해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음.

     

 ○ 이와 반대로, GM의 중소형 차량과 친환경 차량 시장공략과 함께 이번 IPO에 따른 이미지 쇄신은 캐나다 자동차시장에서 무섭게 성장한 한국 완성차 기업들의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도 판단됨.   

  - 그에 따라 이에 대비한 한국 완성차 기업들의 지속적이고 활발한 마케팅 전략, 친환경 차량 개발 노력, 뛰어난 디자인의 고품질 차량 생산 요구됨.

     

     

자료원 : The Globe and Mail, Bloomberg News, Toronto Star, 기타 KOTRA 토론토 KBC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캐나다, GM 파산 1년여 만에 드디어 IPO 신청)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