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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일본 필기구 시장을 공략하라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이상진
  • 2012-04-03
  • 출처 : KOTRA

 

변화하는 일본 필기구 시장을 공략하라

- 쉽게 써지는 상품을 찾는 소비자 -

- 필기의 이점을 강조한 상품 등장과 디지털화 -

- 한국기업들의 진출 기회와 전략 -

 

 

 

□ 쉽게 써지는 상품을 찾는 소비자

 

 ○ 최근 일본에서는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회사경비가 삭감돼 필기구의 지급이 줄어듦에 따라 개인의 취향에 맞는 필기구를 구입하는 회사원들이 늘어남.

 

 ○ 경제산업성의 생산동태 통계조사에 의하면 볼펜의 판매량이 2011년 약 13억9500만 자루에서, 2012년에는 2011년에 비해 2% 증가했다고 발표함. 법인들의 수요가 감소하는 한편, 개별 구매가 늘어남.

 

 ○ 닛케이MJ의 조사에 의하면 구매결정 시 바이어들의 판단기준(복수응답)으로 '필기 시 편리함' (76%), '품질'(64%), '재구입률'(46%)로 조사됨.

 

구매결정 시 판단기준

자료원: 닛케이MJ

  

□ 필기의 이점을 강조한 다양한 상품들

 

 ○ 닛케이 MJ에서는 문구업계 주요 4개사의 1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편리함, 품질, 이익률  등 기준)를 실시했음.

  - 제품 특징이 회사별로 다르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평가가 크게 나뉘었음.

 

 ○ 파일럿(주)이 2007년에 발매한 '플릭션 볼'이 1위를 차지함. '플릭션 볼'은 온도변화에 따라 색이 없어지는 '플릭션 잉크'를 사용한 볼펜으로 볼펜 끝에 달린 볼펜 전용 지우개로 마찰열을 일으켜 지울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짐.

  -'플릭션 볼'은 발매 후 2011년까지 6년 간 4억 자루를 판매함. 1년에 1~2종류의 신상품이 투입되면서 현재는 7종류의 제품을 판매함.

  -'플릭션 볼'은 '상품콘셉트'(63%)로 가장 큰 점수를 얻었음. 지워지는 볼펜이라는 '플릭션 볼'은 독특한 아이디어가 상품 판매로 이어진 좋은 예시임.

 

파일럿의 플릭션 볼

자료원: 파일럿 홈페이지

 

 ○ 2위는 미쓰비시연필의 '제트 스트림'이 차지함. 제트 스트림은 마찰을 줄인 잉크를 탑재해 부드럽게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임. 2006년 발매 당시, 회사원들의 사용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여성을 위한 상품이 개발되면서 여성의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음.

  -'제트 스트림'은 '품질'(63%), '네이밍(45%) 등으로 편리함과 세련된 네이밍으로 여성들을 사로잡은 제품임.

 

 ○ 이외 제품들은 '편리함'과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임. 이처럼 필기의 편리함을 강조한 제품들이 늘어날 것이며 향후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이 출시될 것임.

 

□ 필기구의 디지털화

 

 ○ 최근 일본에서는 종이에 써진 메모나 그림을 데이터화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저장할 수 있는 '디지털 펜'이 주목받음.

 

 ○ 디지털 펜은 기술적으로 '적외선, 초음파 방식'과 '닷프린트 방식'으로 나뉘어 있음.

  - 적외선·초음파 방식은 적외선·초음파 수신기를 종이 위에 고정해 발신기가 내장된 펜으로 글자를 적으면 수신기로 전달, 그 수신기로 보내진 데이터가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에 가시화되는 방식임. 이 방식의 장점은 데이터 보존을 수신기에 탑재했기 때문에 펜 자체의 무게가 20g으로 비교적 가볍다는 점에서 주로 개인이용자가 많이 이용함. 하지만 빠른 필기에 대처하지 못하는 단점도 있음.

  - 닷프린트 방식은 광학카메라와 메모리를 내장한 펜과 세밀한 점이 인쇄된 전용용지를 사용함. 일정 간격으로 인쇄된 용지위에 적외선카메라가 내장된 펜으로 필기하면 그 필기 내용을 카메라가 빠른 속도로 찍어내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전송해 보관함. 이 방식은 적외선, 초음파 방식의 단점이 보완되기 때문에 중소기업에서 널리 사용함(후지 제녹스의 Denshi-Pen의 본체 1만479엔, 작성 세트 5만2290엔)

 

MVPEN의 적외선, 초음파 방식 펜               후지제록스 'Denshi-Pen'과 전용공책

 

자료원: 각종 홈페이지

 

□ 시사점

 

 ○ 최근 일본 필기구시장은 새로운 아이디어상품들이 개발됨에 따라 전체적으로 볼펜 수요도 확대됨. 특히 디지털과 접목시켜 더 간편하게 필기할 수 있는 디지털펜 수요 확대가 기대됨.

 

 ○ 최근 한국 필기구시장에서 일본 필기구가 1위에서 7위를 점령하는 등 상대적으로 한국 필기구업체들의 부진이 계속됨. 이러한 가운데 한국 기업도 '편리함'과 '품질'로 시장확대를 꾀할 필요가 있음.

  

 ○ 더불어 한국의 뛰어난 IT기술과 독창적인 디자인 능력이 결합된 새로운 디지털 필기구가 개발된다면 300억 규모의 일본시장 공략도 결코 요원하지 않음.

  - 특히, 최근 갤럭시의 S펜 사용이 채용되면서 일본에 진출한 갤럭시 관련 필기구시장의 확대도 기대되는 바임.

 

 ○ 디지털필기구의 주요 소비자인 일본 젊은 샐러리맨들의 한류 선호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마케팅전략도 시기적절함.

 

 

자료원: 닛케이MJ, 닛케이 비즈니스, 각종 홈페이지,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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