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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문구류, 고기능∙고부가가치화로 승부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조은진
  • 2016-09-01
  • 출처 : KOTRA

 

日 문구류, 고기능∙고부가가치화로 승부

-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상품 개발에 주력 -

- 인구 감소∙디지털화 등 삼중고에도 꾸준하게 시장 확대 중 -

     

     

     

□ 꾸준하게 확대되고 있는 일본 문구시장

     

 ○ 인구 감소∙디지털화 진전∙기업의 비용절감 노력 확대 등 삼중고에도 불구하고, 일본 문구시장이 꾸준히 확대 중

  - 일본 문구류 판매액은 2011년 1256억 엔에서 2015년 1549억 엔으로 5년간 연평균 5.4%씩 성장

  - 특히 2015년에는 전년대비 9% 성장하면서 1500억 엔대를 초과함.

     

일본 문구시장 규모

(단위: 억 엔)

 

 자료원: 경제산업성

     

 ○ 품목별로는 샤프, 수성볼펜 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전체 문구류 시장 성장을 주도

  - 샤프 시장은 2011년 144억 엔에서 2015년 184억 엔으로 연평균 6.3%씩 성장

  - 수성볼펜 시장은 2007년 출시된 ‘지워지는 볼펜’ 덕분에 지난 몇 년간 큰 폭으로 확대돼, 2011년 339억 엔에서 2015년 523억 엔으로 확대

     

 ○ IT 기기처럼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 출현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기능을 개선해 진화한 제품이 꾸준히 출시되면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음.

     

□ (샤프 펜슬) 고기능 고가 상품 인기

     

 ○ 고기능 고가 상품의 잇따른 출시로, 소비자 수요가 저가제품에서 고가제품으로 이동하는 추세

  - 잡화점 로프트(LOFT) 시부야점에 따르면, 올해 7월 샤프 펜슬 판매량의 절반이 개당 400엔 이상의 고기능 제품

  - 미츠비시 연필의 담당자에 따르면, 이 회사에서 취급하는 개당 400엔 이상의 고기능 제품 수가 지난 3년간 약 3배 증가

  - 지브라의 담당자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5년 개당 1000엔 이상 상품 매출이 10년 전에 비해 약 3배가 됐다"고 밝힘.

     

 ○ 계속되는 신상품 출시

  - 지브라는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 샤프심이 잘 부러지지 않도록 설계한 데루가도(デルガド)를 2014년 11월 출시해 히트한 데 이어, 올해 7월에는 잘 부러지지 않는 기능에 스누피 캐릭터로 디자인까지 향상시킨 ‘데루가도X스누피’를 출시. 샤프심 굵기도 0.5㎜와 함께 0.3㎜도 출시해 다양화함.

  - 미츠비시 연필은 2008년 출시돼 고기능 샤프 붐의 촉매제가 됐던 ‘쿠루토가(クルトガ)’ 시리즈의 ‘파이프 슬라이스 모델’을 2015년 11월 출시. 샤프심 끝이 회전해 항상 일정한 진하기로 필기가 가능한 기능이 있던 쿠루토가 시리즈에 샤프심이 나오는 파이프 부분이 움직임으로써 심이 잘 부러지지 않는 기능이 추가됨.

     

 데루가도X스누피(좌)와 쿠루토가 파이프 슬라이스 모델(우)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볼펜 등) 만년필 같은 볼펜 등 참신한 상품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

     

 ○ 그간 볼펜 시장을 견인해 온 ‘지워지는 볼펜’의 뒤를 잇기 위해 창의적 제품이 공격적으로 출시되고 있음.

     

 ○ 미츠비시 연필은 손에 주는 힘에 따라, 만년필처럼 선의 굵기를 다양하게 조정할 수 있는 만년필 같은 볼펜을 2015년 말에 출시

  - 끝부분의 만년필 펜촉 같은 모양이 특징인데, 세게 힘을 주고 쓰면 잉크가 더 많이 흘러나와 두껍게 쓸 수 있음.

  - 또한,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는 셀룰로스 나노섬유를 사용해 빨리 써도 매끄럽게 써지는 젤 잉크 볼펜을 올해 5월 이세시마에서 개최된 G7 정상회의 때 협찬하면서 일본에서 판매 개시

     

 ○ 지브라는 신학기를 맞이한 학부모 10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5명 중 3명이 연필 등 학용품에 일일이 이름을 쓰는 것이 제일 번거롭다고 응답한 의견을 반영, 간편하면서도 예쁘게 이름을 쓸 수 있는 네임펜 세트를 발매

  - 받침대에 펜으로 쓴 글자 위에 테이프를 붙여, 테이프에 글자를 모사한 후 테이프를 학용품에 붙이는 방식으로, 2016년 1월부터는 펜의 색상을 다양화하고, 테이프 모양도 별 무늬 등을 추가하는 등 디자인을 개선

  - 또한, 신입사원 104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디지털 시대에도 필기구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에 착안, 가볍고 쓰기 편하면서 금속을 사용해 디자인을 고급화한 회사원용 펜을 출시

     

만년필 같은 볼펜(좌), 테이프에 모사하는 네임펜(중), 디자인을 고급화한 회사원용 펜(우)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시사점

     

 ○ 문구류, 비싸도 기능을 개선해 부가가치를 높인 제품이 잘 팔려

  - 심이 잘 부러지지 않는 샤프펜슬, 심이 회전해 일정한 진하기로 써지는 샤프펜슬 등 차별화한 제품이 소비자에게 어필, 고가시장 확대로 연결됨.

  - 일본 필기구 공업회의 하루타 사무국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필기구 기업들이 디자인이나 기능에 주력할 것”이라고 언급, 필기구의 고부가가치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임.

     

 ○ 부가가치 제고의 원천은 소비자 의견

  - 신학기 학부모의 고민, 빠르게 필기하면 깔끔하지 않다는 신입사원의 고민, 시험 볼 때 샤프 때문에 곤혹스러운 경험을 했던 학생의 고민 등 소비자의 의견을 제품에 반영한 것이 부가가치 제고의 원천이 됨.

  - 우리 기업도 소비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제품에 반영하려는 노력이 필요

         

     

자료원: 경제산업성, 일본 경제신문 및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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