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키니꾸(고기구이) 전문점의 변신

- 식중독으로 신용을 잃은 고기구이전문점 -

- 떨어진 신용을 회복하기 위한 청결함 강조 -

□ 식중독으로 신용을 잃은 고기구이전문점

 ○ 2011년 4월의 집단식중독 사건, 동일본 대지진 이후 방사성물질에 의한 소고기오염문제 등으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고기구이시장의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음.

 ○ 닛케이MJ가 라쿠텐리서치의 협력을 얻어 2012년 3월 8일~11일 20대 이상 남녀 500 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조사를 실시함. 그 결과 4명 중 1명은 '고기구이점포를 가는 횟수가 줄었다'라고 나옴.

  - 그 중 30% 이상이 안정성에 불안을 느낀다고 대답했음.

 ○ 가장 큰 이유는 절약을 위한 외식의 감소가 70%였지만, '육회 식중독사건'(16.5%), '방사성물질에 의해 오염된 소고기 유통'(9.8%)으로 그 영향이 아직도 크게 남음.

 ○ 고기구이점포의 '안전성이 전보다 높아졌다'라고 대답한 사람이 전체의 37.8%인 반면, '아직 불안하다'라는 대답이 36.0%로 일본 국민의 고기구이점포에 대한 불안감은 아직 줄어들지 않았음.

  - 가장 큰 불안감은 원산지표시에 관한 불안감임. '국산'이라는 표시보다는 '□□현'이라는 표기가 필요하다는 소비자, 표기가 돼있어도 표시위조에 대한 불안감, 신용성이 떨어진다는 소비자의 목소리가 높아짐.

고기구이점포에 대한 이미지 앙케이트 조사

자료원: 닛케이 MJ

□ 떨어지는 신용을 회복하기 위한 청결함 강조

 ○ 동일본대지진 이후 떨어지는 전체 고기구이점포의 매상은 전년실적대비 10% 이상 떨어졌음.

  - '고기구이점포 사카이'는 전년대비 7% 감소하고 저가업체 '오사카 갈비'는 전년 대비 15%가 떨어짐.

  - 제국데이터뱅크의 조사에 의하면, 2011년도 고기구이점포의 도산 건수는 21건으로 전년 대비 2건이 늘었고 2012년 1~2월 사이에 6건의 고기구이점포가 도산했음. 그 중 중소업자를 중심으로 도산 건수가 높아짐.

전국 고기구이점포 매상 증감률

주: 전년동월대비 매상 증감률, 전국 베이스

자료원: 일본 푸드 서비스협회 조사

 ○ 이에 각 체인점은 안전성을 기초로 해 청결함을 유지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계속 PR해 부활을 노림.

 ○ '고카쿠'의 레인즈인터네셔널에서는 고기를 구울 때 사용하는 집게를 사람 수에 맞게 제공함. 그리고 집게의 형태에도 초점을 두어 집게의 끝부분이 어느 각도로 놓아도 바닥에 닿지 않는 형태로 만들어 위생을 한층 더 강조한 형태의 집게를 제공함

고카쿠 오리지널 집게

자료원: 고가쿠 홈페이지

 ○ 고기구이 전문점 '안락정'은 2012년 4월부터 소고기 육회의 판매재개를 다시할 것임. 후생노동성이 정한 생식용 소고기의 신위생기준에 따라 이전의 가격인 한 접시에 819엔보다 비싼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약 1000엔)

  - 독립된 조리장에서 가공하고, 세균검사를 3회 실시하는 등 이전의 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해 판매할 것임

 ○ 그 외 가격이 싸다는 것을 강조하기보다는 비싼 고기를 특별세일로 싼 가격에 파는 등 더 안전성을 강조해 고객을 모으는 데 주력함.

□ 시사점

 ○ 식중독사건, 방사성물질로 인한 일본의 고기구이 전문점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가운데 각 점포들의 고객을 안심시킬 전략들에 대한 전망이 기대됨.

  - 특히, 4월부터 판매되는 육회에 대한 일본소비자들의 반응도 기대됨.

 ○ 한국의 삼겹살 등 인기 먹거리가 많아짐에 따라 좀 더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전략으로 일본의 고기구이 전문점 공략도 가능할 것임.

자료원: 닛케이MJ, 각종홈페이지,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