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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택시기사 평균 수입이 교사보다 높아
  • 경제·무역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정종윤
  • 2012-03-22
  • 출처 : KOTRA

 

콜롬비아, 택시기사 평균 수입이 교사보다 높아

- 최근 대학 졸업자들의 평균 초봉 월 133만 페소(약 85만 원) -

- 초·중·고 교사 평균 수입 82만 페소(약 52만 원) -

-유전공학, 지질학 전공자 평균 수입 300만 페소(약 190만 원)로 가장 높아 -

 

 

 

□ 콜롬비아의 고소득 업종

 

 ㅇ 콜롬비아에서 2009년 대학 졸업자들 중 162개 전공에서 각 전공당 최소 100명 이상의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대학 전공과 월 평균 급여에 관한 상관도 조사를 했음.

 

 ㅇ 콜롬비아의 초대졸 이상 졸업자들의 전공과 평균 임금에 관한 비교 조사에서 유전공학, 지질학, 의학 전공자들의 평균 임금은 약 300만 페소(190만 원)로 각각 1~3위에 오름. 유전공학 전공자들의 평균 수입은 약 314만 페소(약 200만 원)으로 이는2012년 현재 콜롬비아 최저임금인 63만4500페소(약 40만 원)의 5배에 달하는 금액임. 두 번째로 수입이 높은 전공은 지질학으로 약 285만 페소(약 180만 원), 세 번째로는 의학으로 약 225만 페소(약 144만 원)를 버는 것으로 나타남.

 

 ㅇ 평균적으로 갓 대학을 졸업한 유전공학 기술자들의 월 급여 평균은 보고타의 택시 운전사들이 버는 평균의 2배 이상임.

 

□ 콜롬비아의 저소득 업종

 

 ㅇ 콜롬비아의 교육학 전공자들의 급여 평균은 콜롬비아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초등교육, 유아교육 그리고 스페인어 전공자들의 평균 임금은 약 82만 페소(약 52만 원)으로 가장 낮은 임금순위에 오름.

 

 ㅇ 급여 소득 상위 50개 전공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유일하게 오른 전공은 영어교육학인데, 순위는 48위, 월 급여는 약 146만 페소임(약 93만 원).

 

□ 인문학·교육학 지고…기술·공학 인기

 

 ㅇ 콜롬비아의 5년제 대학교 인문학·교육학 전공자들의 평균 급여인 82만 페소는 같은 교육과정에서 유전공학이나 지질학, 의학 등 이공계 전공자들의 평균 급여의 1/3 수준임.

 

 ㅇ 이러한 수치는 가까운 미래에 기술, 공학을 배운 전공자들이 교육학을 배운 전공자들보다 훨씬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수치임. 이에 점차 대학생들의 인문학, 교육학 기피 현상으로 이어지며 이공계 선호 현상이 심화됨.

 

□ 내실있는 전문대학, 취업률 상승에 일조

 

 ㅇ 콜롬비아의 전문대학 시스템은 학업 기간에 따라 1~2년 과정의 Técnicos profesionales(전문기술자)와 2~3년 과정은 Tecnólogos(기술자)로 크게 두 종류로 나뉨.

 

 ㅇ Técnicos profesionales(전문기술자)과정과 Tecnólogos(기술자)과정에서는 주로 회계학, 치기공학, 화학공학, 마케팅학 전기기술, 자동차정비, 그래픽디자인, 서비스마케팅, 의료경영학 등 조금 더 세부적인 과정을 배움.

 

 ㅇ 전문대학의 상경계열 강세 또한 두드러지는데, 경영학과는 기술대학(전문대) 경영학과 졸업생 초봉 평균은 약 130만 페소(약 82만 원)로 일반 4년제 대학 경영학과 졸업생 초봉인 120만 페소(약 76만 원)보다 조금 더 높았음. 이는 전문대학과 기업들의 산학 연계로 졸업학기에는 대부분의 학생이 기업에서 인턴으로 실습하는데, 이러한 실전 감각이 입사 후 업무에 대한 빠른 적응으로 이어져 급여상승을 가져온 것으로 분석됨.

 

 ㅇ 일반적으로, 기술대학(2년제) 졸업생 평균 소득은 약 90만 페소(약 57만 원)으로 전문대학(2~3년제) 졸업생 평균 소득인 105만 페소(약 66만 원)보다 적음.

 

□ 대학과정·학과별로 취업률과 선호도 갈려

 

 ㅇ 5년제 정규대학에서 취업률이 가장 높은 전공은 약학으로 무려 96%를 차지했고, 취업률이 가장 낮은 학과는 항공공학으로 약 36.6% 로 나타남. 또한 가장 기피하는 전공은 철학으로 연간 졸업자 평균은 약 100명 수준임. 반면, 가장 인기 있는 전공은 경영학으로 연간 졸업자 평균은 약 9600명 수준임.

 

자료원: El tiempo 2월 5일자

 

 ㅇ 2~3년 과정 전문대학에서도 가장 취업률이 높은 전공은 산업시설 관리학으로, 수치상 취업률이 100%였던 반면, 가장 취업률이 저조한 전공은 광고홍보학으로 29.6%임. 가장 인기 없는 전공은 산업회계학으로 졸업자 평균은 약 51명, 가장 인기 있는 전공은 시스템공학으로 졸업자 평균은 약 1189명에 이름.

 

자료원: El tiempo 2월 5일 자

 

 ㅇ 1~2년 과정의 전문대학에서 가장 취업률이 높은 전공은 산업시설관리학으로 약 95.8%에 올랐으며 가장 낮은 전공은 자동차정비학으로 약 1.2%에 머무름. 가장 인기 없는 전공은 보건경영학으로 졸업자 평균은 약 53명, 가장 인기 있는 전공은 경영학으로 졸업자 평균은 약 500명 수준임.

 

자료원: El tiempo 2월 5일자

 

□ 전망과 시사점

 

ㅇ 이 조사에서 졸업 1년 후 대졸자들의 평균 취업률은 36%임. 전공별로 취업률의 편차가 커지는데, 약학전공자들은 취업률이 96%에 육박하며, 산업시설관리 전공자들도 98%의 취업률을 보임.

 

ㅇ 콜롬비아 내 대학 졸업자들의 평균 초봉은 약 133만 페소인데 반해 전문직 종사자의 평균 급여는 약 270만 페소(약 172만 원)에 이름. 이러한 현상은 전공애 따라 상이한데 의학박사학위 소지자들의 경우 평균 수입은 약 525만 페소(약 334만 원)에 이름.

 

ㅇ 우리 나라와 마찬가지로 콜롬비아에서도 이공계와 상경계 전공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이어짐. 특히 콜롬비아의 지하자원 개발이 활발함에 따라 유전공학·지질학 전공자들의 경우 다른 직업에 비해 적어도 2~3 배 이상 더 높은 수입을 올림.

 

ㅇ 몇몇 전공들을 제외하고는 택시기사의 수입이 대졸자의 일반적인 직업 소득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됨.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경우, 비인기 전공 졸업자들은 현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El tiempo 2월 5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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