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잘 나가는 자원수출 이대로 좋은가

- 10% 이상 수출량 증가, 가격상승 당분간 지속 전망 -

- 단기적으로는 호주경제에 유리하나 글로벌 경제에 위협 될 수준이라는 견해도 있음 -

□ 중국의 수요증대로 광물·에너지 가격 상승, 당분간 지속될 전망

 ○ 호주 정부(Australian Bureau of Agricultural and Resource Economics and Sciences)는 급속히 발전하는 중국이 호주자원의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함에 따라 당분간 수출량 증대 및 높은 가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중국은 자동차, 전자제품 등의 수요증가 및 도시화로 자원에 대한 꾸준한 수요 예상

  - 호주의 2010/11년 자원 수출을 통한 수익이 33% 증가한 186억 오스트레일리아 달러 예상

□ 석탄

 ○ 전 세계 석탄 교류랑은 2016년까지 4% 이상 증가한 9억6200만t 예상

  - 주요 수입 증가국은 중국, 인도이며, 일본, 한국, 유럽도 꾸준한 수입 유지

 ○ 호주의 석탄 수출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2011/12년간 9% 성장한 1억6100만t, 2015년까지 연 11% 추가 성장을 통해 2억4200만t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

  - 2011년에 광산 채굴이 시작된 Moolarben, Mangoola 지역도 호주 생산에 기여

 ○ 석탄 수출 증가에 따른 수익 역시 28% 증가한 193억 달러에 도달

□ 철광석

 ○ 중국이 경제개발에 필요한 철을 수입에 의존함에 따라 호주의 철광석 수출은 매년 7% 성장 유지 전망

  - 2016년까지 수출로 인한 수익이 68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 기 타

□ 시사점

 ○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상승은 수출량 증가와 맞물려 호주 경제에는 유리하나, 세계 경제에 위협을 줄 정도에 도달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옴.

  - 공급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기존의 원자재 가격상승 요인과 다른 양상으로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의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음.

  - 수십억 달러의 신규자원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호주도 갑작스러운 시장 환경의 변화 등으로 현재의 원자재 수요가 줄어들 경우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을 맞을 수도 있음.

 ○ 한국 역시 호주의 주요 원자재 수입국으로 가격상승에 따른 경제 영향이 큰 점을 고려, 장기적 관점에서의 위험 관리가 필요

자료원 : ABARE 리포트, ABC Net, 월스트리트저널, KOTRA 멜버른 KBC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