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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증가로 탄력받은 호주 소고기 시장,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 투자진출
  • 호주
  • 시드니무역관 김우재
  • 2015-12-30
  • 출처 : KOTRA

 

수출 증가로 탄력받은 호주 소고기 시장,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 꾸준한 성장세 보인 호주 소 축산업, 수출 증가로 성장세 가속화 -

- 혁신적인 SMART Farm, 효율적인 축산업 위한 연구개발 -

 

 

 

□ 호주 소고기 시장 동향 및 전망

 

 ○ 호주 축산업 현황 및 전망

  - 최근 호주 축산업은 불규칙한 기후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최근 5년간 평균 1.6%의 성장률을 보임.

  - 방목농장이 주를 이루는 호주 축산업은 2012/13년 강우량이 급감해 소들이 먹을 풀 부족으로 사료 수요량이 급증했고, 사료비용을 감당할 수 없던 사육업자들은 소 도축을 감행함.

  - 도축 증가는 내수 소고기 가격의 급락으로 이어져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총 매출액은 오히려 줄어듦.

  - 이와 같은 내수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률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소고기 수출량이 늘었기 때문임.

  - 해외 수요가 높아 향후 수년간 꾸준한 매출액 성장이 예상되며, 자연스레 내수 육우 가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연도별 호주 내수 소고기 가격과 축산업 수익률

                                          (단위: 호주달러, %)

자료원: IBISWORLD

 

 ○ 호주 소고기 수출 현황

  - 최근 3년 연속 수출량 증가로 2014년 호주 소고기 총 수출량은 129만 톤으로 집계됐고, 이는 호주 역사상 육우 수출량의 최대치이며, 수출량 증가의 원동력은 중국 수입량의 급증 때문임.

  - 호주 육우 수출량은 호주 총생산의 70%에 달하는 비율이며, 2003년 62%에서 꾸준히 성장함.

  - 호주는 세계 3위 육우 수출국으로 1, 2위인 인도, 브라질 다음이며, 미국은 4위에 머물러 있음.

  - 호주는 소고기 총 수출량의 11%인 15만 톤을 한국에 수출 중이고, 이 외 주요 수출국은 미국, 일본, 중국 등임.

 

2014년 기준 호주 소고기 수출량

자료원: MEAT AND LIVESTOCK AUSTRALIA

 

□ 한국 소고기 시장 현황 및 한-호 교역 전망

 

 ○ 한국 소고기 시장 현황

  - 2012년부터 시행된 정부의 한우 사육수 감소로 인해 출하 두수가 점진적으로 줄어들어 한우 출하가격이 상승했고, 수입 육우 소비량 또한 증가함.

  - 2014년 기준 한국 소고기 시장점유율은 국산 한우가 48%며, 나머지는 수입육의 공급으로 이뤄지고 있음.

  - 호주 소고기는 국내 수입 소고기 시장에서 50%가 넘는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미국산 소고기가 그 뒤를 이음.

  - 값싼 해외 소고기 수입 증가에 따라 한국인 1인당 소고기 소모량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한-호 FTA에 힘입어 꾸준히 수입 증가 예상

  - 2014년 말 발효된 한-호FTA 덕에 2013년 기준 40%였던 한국의 호주 소고기 관세가 2015년부터 점차 낮아져 2030년 관세 전면 철폐 예정임.

  - 관세 감소에 따라 국내 소고기 가격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호주달러 약세에 탄력 받아 호주산 쇠고기의 경쟁력이 높아져 앞으로 한국인의 호주산 소고기 수요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호주와 미국의 한국 소고기 관세율 및 한국인 육류 소비량

자료원: MEAT AND LIVESTOCK AUSTRALIA

 

□ 효율적인 축산업 위한 연구개발 착수

 

 ○ SMART Farm 개발로 효율적인 생산 기대

  - SMART Farm의 SMART는 Sustainable Manageable Accessible Rural Technologies의 약자로, 친환경적이며, 쉽게 관리 가능하고, 접근이 용이한 농업기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음.

  - 전 세계적으로 각기 다른 농업분야의 연구개발을 진행 중, 한국은 재배농업, 호주는 축산업 관련 연구개발에 집중

 

 ○ 호주의 SMART Farm 기술협력 개발 현황

  - 현재 뉴잉글랜드대학과 호주 연방정부 연구개발기관인 CSIRO가 협력해 축산업 관련 스마트팜 기술개발에 노력 중

  - 뉴잉글랜드 대학은 세계 수준의 농업과학, 축산학, 환경과학 교육에 명성을 가지고 있고, 2015년 3월에 완공된 커비 농장 스마트팜 연구개발센터 설립에 200만 달러를 투자함.

  - 뉴 잉글랜드 대학은 소의 위치 감지, 번식시기, 활동량 등의 연구를 통해 생산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상용화를 위한 시험단계에 있음 .

 

 시사점

 

 ○ 세계적 소고기 시장 확대에 대한 우리 기업의 발빠른 대처 필요

  - 중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시장의 수요 증가 및 한국 수요 증가에 맞춰 공급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호주의 목장, 가공업체 등과 파트너십 혹은 합작투자 필요

  - 청정지역 이미지 및 지속된 호주달러 하락 등으로 호주 소고기 시장은 안정적인 소고기 수입을 위한 투자처로 떠오름.

 

 ○ 우수한 호주 축산환경 벤치마킹해 한우에 적용

  - 일본 소 품종인 와규는 호주의 목정에서 사육돼 일본으로 역수출은 물론 호주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고급 소고기로 호평을 받고 있음.

  - 와규의 경우와 같이 우리 토종 소인 한우를 우수한 호주의 축산환경에 도입해 양질의 한우 공급을 확보하고, 한우의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로 삼을 수도 있음.

 

 ○ 호주 스마트팜 협력개발을 통한 기술유입 요망

  - 스마트팜은 호주 축산업의 선진화에 큰 역할이 기대되는 유망기술. 협력투자 혹은 파트너십을 구축해 연구개발에 힘쓰고, 한우 축산자료를 이 기술에 도입해 한국 한우 축산농가로 기술을 수출하는 방안 모색 필요

 

 

자료원: IBISWORLD, MEAT AND LIVESTOCK AUSTRALIA 및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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