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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7-Eleven, 이제 주유소도 내꺼
- 경제·무역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04-2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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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7-Eleven, 이제 주유소도 내꺼
- 3조 원 규모 계약으로 7-Eleven이 Exxon Mobil 주유소 사업부문 인수 -
- 2011년 연말까지 Mobil 주유소 간판 사라질 전망 -
□ 호주 7-Eleven, Exxon Mobil 주유소 사업 부문 인수
○ 호주의 대표적 소매정유체인(주유소) 사업자 중 하나인 미국 Exxon Mobil 사는 호주의 주유소 사업부문을 역시 미국에 본사를 둔 7-Eleven에 넘기기로 하는 계약을 2010년 5월 27일 발표했으며, 2011년 4월 현재 간판 교체 및 주유소 업그레이드 작업 중임.
- 이 거래 전 Exxon Mobil은 Caltex Group과 계약 체결을 추진했으나 경쟁구도의 약화를 우려한 호주 경쟁/소비자 위원회에 의해 제동이 걸림.
○ 이 거래의 계약 규모는 3조 원 정도의 규모로 알려졌으며, 이 거래로 7-Eleven은 호주 최대의 컨비니언스 스토어, 최대 독립 석유 소매점으로서의 입지를 가지게 됐으며, 또한 호주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상장되지 않은 회사로 등록되게 됐음.
- 현재 Mobile 간판을 7-Eleven으로 교체하는 작업과 더불어 기존 주유소에 대한 업그레이드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인데, 2011년 연말까지는 이 작업이 모두 끝날 것으로 예상
□ 호주 내 주요 주유소 시장점유 현황
업체명
시장 점유 현황
Caltex Australia Limited
23%
Wesfarmers Limited(Coles)
22%
Woolworth Limited
17%
BP Regional Australia Holdings Pty Ltd
15%
Exxon Mobil Australia Pty Ltd
10%
기타
13%
○ 시장정보 조사기관인 IBIS World 자료(2010년)에 의하면 호주 전체 소매 정유체인의(주유소) 시장규모는 297억 달러(약 31조 원) 정도로, 이 중 Cateltex 정유가 전체 시장의 23%를 차지하며, Exxon Mobil사는 약 10%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었음.
- 전통적 호주 주유소시장은 주요 정유회사들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었으나 Wesfarmers 및 Woolworth와 같은 호주 거대 유통 업체들의 등장으로 인해 그 판세는 많이 바뀌었음.
- 또한 Caltex와 Woolworth 그리고 Shell과 Wesfarmers(Coles)의 경우 공동 브랜드의 주유소를 운영해 시너지 효과를 거둠.
- Shell의 경우 2003년 유통체인인 Coles(현재는 Wesfamers 그룹 소속)와 운영에 관한 Leasing 계약을 체결했으며, Shell의 총 900개 가까운 정유소 중 625개는 공동 브랜드의 형태로 Coles에서 운영함.
○ Exxon Mobil 호주
- Exxon Mobil은 이 계약 전 호주에 302개의 정유소를 운영하고 호주 내 소비 정유시장의 10% 정도를 점유하고 있었음.
- 이 거래 전 Retail Operation을 원래는 Caltex Group에 넘기려고 했으나 2009년 12월 호주 경쟁/소비자 위원회에서는 302개의 Mobil Station을 칼텍스(50%의 지분은 Chevron Group이 가지고 있음)에 넘기려고 하던 거래 시도에 대해 제동을 걸었음.
- 그 이유는 이 거래로 인해 53개의 지역에서 경쟁 구도가 현저히 떨어 질 것이라는 평가였음.
- Exxon Mobile사가 Victoria 주 Altona 정유공장까지 처분하고 호주 시장을 떠난다는 얘기도 있으나 당분간 도매시장에서의 역할은 그대로 유지될 전망. 하지만 Exxon Mobil의 대변인이 우리는 언제나 비즈니스 기회에 대해 검토를 한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개연성은 여전히 남아 있음.
○ 7-Eleven 호주
- 7-Eleven 호주는 미국 7-Eleven 소유가 아닌 호주 내 Family 비즈니스 형태로,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7-Eleven의 운영 및 Franchise 운영을 책임짐.
- 호주 내 첫 번째 7-Eleven은 1977년도에 오픈함.
- 2009년도에는 호주에서 12번째 규모의 비상장회사로 등록됐으며, Exxon-Mobil의 인수로 인해 호주에서 3번째로 큰 비상장 회사로 등록되게 됐음.
- 거래 이전 7-Eleven은 호주 전역에 400개 정도 되는 편의점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었음.
□ 결론
○ 7-Eleven 편의점 스토어 중 이미 절반에 가까운 스토어에는 정유 소매사업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Shell에서 이 부분에 정유 공급하고 있었음.
- 현재 운영되는 Mobil 주유소는 계약에 의해 운영권은 7-Eleven으로 넘어오지만 정유 공급은 지속적으로 Exxon Mobil사로부터 조달 예정
- 현재 7-Eleven은 South Australia 지역에는 관할 사무소가 없어 남부 호주의 Mobil 주유소에 대해서는 개별 주유소를 운영하는 Peregrine Group에 매각
○ 호주 내 Mobil 주유소는 주로 동부 해안을 끼고 도는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 운영되며, 7-Eleven의 이 지역에 대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
- 앞서 언급했듯이 이 거래 규모는 3조 원 정도로 알려졌으며, 이번 인수로 7-Eleven은 호주 최대의 컨비니언스 스토어, 최대 독립 석유 소매점으로서의 입지를 가지게 됐으며, 호주에서 3번째로 규모가 비상장회사로 등록되게 됐음.
○ 7-Eleven의 CEO인 Mr. Warren Wilmot은 이번 거래를 통해 확보된 사이트가 Fuel 및 음식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기존 7-Eleven의 운영과 바잉파워 증가 및 공급 체인망의 효율성 증가와 같은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 줄 것으로 예상함.
- 기존 오퍼레이션을 확장하거나 축소하는 것이 아닌 기존 오퍼레이션에 대한 단순한 인수의 의미로 보았을 때 고용부분에 있어서 큰 변화는 앞으로도 없을 것으로 전망
자료원 : IBIS World 시장 조사, Dynamic Business, Sydney Morning Herald, 7-Eleven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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