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유통채널 확대 인조보석제품 수요 증가 중

- 오만의 인조보석 수입액 전년 대비 65% 상승 -

- 오만 대형 쇼핑몰의 연이은 개업으로 인조보석제품 매출 추가 확대 기대 -

□ 오만 전통적으로 귀금속을 이용한 장신구에 대한 관심이 높음

 ○ 보수적인 이슬람 문화 특성상 여성들의 의상이 검은색 아바야 또는 히잡으로 한정된 오만 및 GCC국가에서는 의류보다 의류 위에 덧붙일 수 있는 장신구가 발달함. 이에 따라 장신구시장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됨.

 ○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오면서 저렴한 인조보석제품이 금의 대체재로 인기를 끌고 있음.

□ 오만 인조보석제품 수요의 주요 고객은 여성과 외국인, 전체 시장 규모는 300만 달러 내외

 ○ 다른 GCC국가와 달리 오만은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하고 최근 소득 증가로 여성의 구매력이 상승하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패션잡화에 대한 소비가 활발함.

  - 목걸이, 팔찌, 귀걸이가 함께 담긴 장신구 세트가 매우 인기임.

 ○ 오만을 여행하는 외국인 및 오만 내 체류 중인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은 오만의 전통문양으로 가공된 인조 보석 장신구를 오만을 떠나기 전 기념품으로 많이 구매함.

 ○ 현지 주요 패션잡화 소매점에 따르면 오만의 인조보석 제품의 시장규모는 약 300만 달러 내외임.

오만의 현지 장신구 매장 전경

자료원: KOTRA 무스카트 무역관 촬영

□ 오만 내 대형 쇼핑몰 개점으로 인조보석제품 매출 확대

 ○ 오만의 현대적인 쇼핑몰과 전통시장인 ‘수끄(Souq)'에서는 다양한 액세서리 및 장신구를 취급하고 있어 쇼핑이 주요 여가생활인 오만 소비자의 인조보석 구매가 빈번하고 이에 대한 접근이 용이함.

  - 현대적인 쇼핑몰 Muscat Grand Mall과 Muscat City Centre에 여러 유명 패션잡화 및 장신구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음.

  - 무스카트항이 있는 무트라의 전통시장에서는 금을 비롯해 보석장신구 상점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함.

 ○ 오만의 주요 도시에 현대적인 쇼핑몰이 최근 연이어 개점하고 다양한 패션잡화 브랜드가 쇼핑몰에 입점함.

  - 최근 개장한 Muscat Grand Mall에 입점한 Trinkets는 개인의 기호에 맞게 이름이나 문구를 새긴 인조 보석 및 장신구를 제작·판매함.

 ○ 이러한 인조보석 제품 판매는 대형 및 고급 쇼핑몰 및 마켓이 주도 중

  - 해외 유명 패션잡화 브랜드는 고급 쇼핑몰에 입점해 있으며 인조보석 장신구는 대개 의류와 함께 판매됨.

  - 대형 슈퍼마켓의 경우 직접 UAE의 유통업체나 주요 브랜드를 통해 직접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함.

  - 일부 유명 업체는 독립적으로 영업지점이나 부티끄를 통해 인조보석 장신구를 판매함.

□ UAE에 기반을 둔 메이저 패션잡화 브랜드가 오만으로 인조보석을 수출

 ○ 오만은 인조보석 제품 생산이 없으며 현지 유통업자들은 UAE를 통해 인조보석 장신구를 수입해 판매함.

 ○ 오만의 인조보석 유통은 '외국 수출업자 -> 수입업자(유통업자) -> 고객' 방식으로 유통되는 형태임.

 ○ 대다수의 인조 보석은 UAE에서 수입되며 나머지는 주로 중국, 태국, 홍콩, 인도에서 수입됨.

  - Lulu Hypermarket에서 현재 판매되는 한국 인조 보석 장신구의 대부분은 두바이의 유통업체를 통해 조달됨.

 ○ 현재 오만에서 판매되는 패션 보석의 종류는 귀걸이, 목걸이, 브로치, 팔찌, 반지, 벨트, 머리 장신구, 발찌, 시계, 열쇠고리 등으로 다양함.

  - 이러한 장신구는 주로 인조보석, 수정, 조개껍데기, 가죽, 구슬 등으로 만들어짐.

 ○ 현재 오만에서 판매되는 패션잡화 브랜드는 다음과 같음.

  - Aldo(캐나다), Claire's(영국), Accessori MR(UAE/GCC), Splash(UAE, 인도), Trinkets(UAE), Parfois(포르투갈), H &M(스웨덴), Forever21(미국), Zara(스페인)

  - 위의 브랜드는 현재 UAE를 기반을 두고 제품을 저장하며 GCC지역에 같은 제품을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각국으로 수출함.

□ 수입 정책 및 관세

 ○ 현재 한국에서 오만으로 수입되는 인조보석 제품에 대한 규제와 규정은 없음.

 ○ 이웃 GCC 5개국(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관세가 없으며 이외의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에는 통상 5%의 관세가 부과됨.

최근 3년간(2010~2012) 오만의 모조보석(HS 7117.1900) 수입액 통계

            (단위: US$)

자료원: 오만 경찰청 관세국

오만 내 판매 중인 인조 보석 장신구(목걸이) 가격 비교

            (단위: US$)

자료원: KOTRA 무스카트 무역관 자체조사

□ 시사점 및 오만 시장 진출 방안

 ○ 인조보석 제품의 오만 수출을 위해서는 인근국인 UAE 유통업체 공략 선행이 필요함.

  - 오만으로 인조 보석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UAE에 있는 여성의류, 화장품과 같은 제품을 취급하는 유력 유통업자와 접촉해야 함.

  - 오만에도 모조장신구 수입업체가 있지만,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음.

  - UAE의 유통업체는 UAE를 물류기반으로 UAE뿐만 아니라 GCC 여타국가(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카타르)에 제품을 유통함.

 ○ 오만을 비롯한 GCC지역은 기온이 높으므로 이 지역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은 고온의 환경에 변질되지 않는 것이 중요함.

 ○ 오만으로의 인조보석 장신구 수출에 관심이 있는 한국 기업은 오만의 Muscat InternationalJewelry Exhibition (http://www.mijex.om/about.html) 또는 같은 종류의 UAE 전시회를 방문해 현지 수입업체와 유통업체로부터의 정보수집 선행이 필요함.

자료원: 오만 경찰청 관세국, 바이어 인터뷰, 현지언론자료 종합 KOTRA 무스카트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