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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시장 침체 속 럭셔리시장 판매 호조
  • 경제·무역
  • 인도
  • 첸나이무역관 이한별
  • 2013-11-15
  • 출처 : KOTRA

 

인도, 자동차시장 침체 속 럭셔리시장 판매 호조

- 전반적 불황속에서 혼다, 폴크스바겐, 포드 등이 선방 -

- 고급 SUV차량 등 일부 부문에서 성장세 이어가 -

 

 

 

□ 인도 자동차시장 상반기 기준, 판매대수 전년 대비 4.7% 감소

 

 ○ 인도 현지 자동차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으며, 업계 1위인 마루티 스즈키의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6.8% 하락하는 등 위상이 하락하고 있음

 

최근 인도 자동차 내수시장 판매율

자료원: Motor Beam

 

 ○ 마루티 스즈키(Maruti Suzuki)

  - 2012년 상반기(1~6월) 26만3264대 판매에서 2013년 상반기에는 24만5346대 판매해 전년대비 판매대수 6.8% 하락함.

  - 수출 또한 2012년 상반기 3만2632대에서 2013년 상반기에는 2만1088대로 35.4% 하락함. 인도 자동차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생산 및 판매하는 차종은 미니라인 M800, Alto, A-Star, WagonR, 콤팩트라인 Swift, Estilo, Ritz 등이 있음.

 

 ○ 마힌드라 &마힌드라(Mahindra & Mahindra)

  - 2012년 중반기(1~9월) 9만9344대 판매에서 2013년 중반기에는 10만2552대 판매해 전년 대비 판매대수 5% 증가함. Blero, e2o, Scorpio, Thar, Verito, Xylo 등 다양한 차종을 생산하며 2010년 쌍용자동차를 인수해 Actyon, Chairman, Korando, Rodius, Kyron 등 쌍용자동차의 차종 또한 판매 중임.

 

 ○ 혼다(Honda)

  - 2012년 1만1016대 판매에서 2013년 중반기(1~9월)까지 이미 1만354대 판매해 올해 판매치는 전년 대비 3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 라자스탄(Rajasthan)의 Tapukara 공장에서 Brio, Amaze, City를 생산 및 판매 중이며, 고급라인인 Accord와 CR-V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함.

 

 ○ 볼보(Volvo)

  - 2012년 중반기(1월~9월) 821대 판매에서 2013년 중반기에는 1100대 판매해 전년 대비 판매대수 35% 증가함.

  - 벵갈루루의 현지공장에서 세단 라인 S80, S60과 럭셔리 SUV라인 XC60, XC90를 생산 및 판매 중이며 올해 말부터 Cross Country V40모델을 출시할 예정

 

 ○ 도요타(Toyota)

  - 2012년 중반기(1~9월) 1만4040대 판매에서 2013년 중반기 1만5576대 판매해 전년대비 판매대수 7% 증가함

    카르나타카(Karanataka)의 현지공장에서 생산·판매하는 모델은 Etios, Innova, Camry, Fortuner, Prius이며, 올해 고급라인인 Lexus를 수입 및 판매예정

 

 ○ 아우디(Audi)

  - 2012년 상반기(1월~6월) 판매량 6417대에서 2013년 상반기 7391대 판매해 전년 대비 판매대수 15% 증가함.

  - 올해 Compact SUV모델인 Q3을 마하라수트라의 아우랑가바드에서 생산 개시함.

  - 현재 인도에 판매되는 모델은 A시리즈의 4, 6, 7, 8, Q시리즈의 3, 5, 7, S시리즈의 4, 6부터 고급라인 RS5 Coup, TT Coup과 수퍼카 라인 R8, R8 Spider, R8V10 등 다양함.

 

 ○ 폴크스바겐(Volkswagen)

  - 2012년 상반기(1~6월) 2만8072대 판매에서 2013년 상반기 3만4126대 판매해 전년 대비 판매대수 21.6% 증가함.

  - 마하라수트라의 Chakan 현지공장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모델은 Passat, Jetta, Polo, Vento 등 4종임.

 

 ○ 벤츠(Mercedes-Benz)

  - 2012년 중반기(1~9월) 4938대 판매에서 2013년 중반기 6461대 판매해 전년 대비 판매대수 31% 증가

  - 마하라수트라의 Chakan 현지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은 C-Class, E-Class, M-Class, S-Class, GL-Class 이며 고급라인인 CLS-Class, SL-Class, SLK-Class, SLS-AMG 은 수입해 판매 중임. 내년에는 디젤라인인 B-Class 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

 

 ○ BMW

  - 2012년 중반기(1~9월) 3841대 판매에서 2013년 중반기 4384대 판매해 전년 대비 판매대수 12.4% 감소

  - 현재 첸나이에서 생산하는 모델은 BMW 3 Series, BMW 5 Series, BMW 7 Series, BMW X1, BMW X3, MINI Countryman이며,  BMW 1 Series 또한 생산할 계획임.

 

□ 10월 판매량으로 보는 인도 자동차시장의 변화

 

 ○ 10월 판매량이 증가한 차량 Top 3

 

주: 왼쪽부터 Ertiga, Tavera, XUV500

자료원: Carsalesdata

 

  - Ertiga(Maruti Suzuki): 가족을 위한 차량으로 마케팅을 하며 2013년 월 평균 2657대 판매에서 10월 7224대 판매해 판매대수 172% 증가

  - Tavera(Chevrolet): MUV(Multi Utility Vehicle)모델로 2013년 월 평균 357대 판매에서 10월 801대 판매해 판매대수 124% 증가

  - XUV500(Mahindra&Mahindra): SUV(Sport Utility Vehicle) 모델로 2013년 월 평균 2159대 판매에서 10월 3,26대 판매해 판매대수 49% 증가

 

 ○ 10월 판매량이 감소한 차량 Top 3

주: 좌측부터 City, Estilo, Micra

자료원: Carsalesdata

 

  - City(Honda): 혼다의 소형 세단 모델로 2013년 월평균 2043대 판매에서 10월 31대 판매해 판매대수 98% 감소

  - Estilo(Maruti Suzuki): 마루티 스즈키의 주력 모델이며 2013년 월 평균 1183대 판매에서 10월 542대 판매해 판매대수 54% 감소

  - Micra(Nissan): 닛산의 베스트셀러이며 2013년 월 평균 ,594대 판매에서 10월 1183대 판매해 판매대수 26% 감소

 

 ○ 위와 같이 10월 판매량 추세에서도 SUV차량의 판매와 증가세가 소형차를 앞서고 있는 모습이 감지됨.

 

□ 럭셔리 자동차시장 성장세 가속화

 

 ○ 인도 자동차시장이 최악의 침체국면을 맞고 있음에도 상류층을 겨냥한 고급차 판매는 급증하고 있음

 

인도의 국가별 럭셔리 자동차시장 점유율

자료원: Management-Punditz

 

 - 포르셰, 롤스로이스, 애스턴 마틴, 람보르기니와 같은 수퍼카 회사는 인도의 백만장자가 2015년에는 2배(40만 명)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딜러망과 쇼룸을 확장 중임.

  - Frost &Sullivan 에 따르면 현재 인도의 럭셔리 자동차시장은 연 약 5만 대수준에 불과하지만, 10년 이내에 3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벤츠, BMW, 아우디 등 여러 회사는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도에서 조립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 고급 자동차시장 역시 SUV가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음. 참고로 2011/12 회계연도의 경우 고급차시장에서 SUV의 비중은 무려 56%를 차지함.

 

럭셔리 차량의 증가세

자료원: Indian Autos

 

□ 시사점

 

 ○ 올해 인도 자동차시장은 높은 이자율,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최악의 침체국면을 맞고 있어 판매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일부 SUV모델 및 럭셔리 차량 판매는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짐.

 

 

자료원: Automotive India, Motorbeam, The Hindu, Indiainfoline, Economictimes, Indian Express, Times of India, Business Standard 등 현지 언론 KOTRA 첸나이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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