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소비 세계 1위 중국, 불어오는 ‘원자력 바람’

- 中, 원자력발전 설비시장 투자 가속화 -

□ 원자력발전 시장, 향후 10년 투자액 8000억 위앤에 달해

 ○ 최근 국가 에너지소비 세계 1위에 오른 중국은 원자력발전을 주 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폭적인 투자를 계획함. 지구 온난화로 대표되는 이상기후현상으로 화석연료를 이용한 발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상대적으로 원자력발전의 수요는 증가추세임.

 ○ 중국국가발전개발위원회 에너지담당국에 따르면, 2020년까지 원자력발전 분야 투자액이 8000억 위앤에 달할 것이며, 향후 5년이 집중투자기간이 될 것임.

2010~20년 원자력발전 시장 투자규모

                                                                                                             (단위 : 위앤)

자료원 : 中國國家發改委能源局

 ○ 중국 당국은 2020년까지 원자력발전 전력 생산 목표량을 1만㎿까지 늘리기 위해 관련 설비를 증설하는 등 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예고함.

  - 중국전력기업연합회의 통계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중국의 원자력 발전량은 908만 kW 수준(전체발전총량의 1.95%)으로 세계평균인 16%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임.

 ○ 한편, 현재 중국 원자력발전 시장은 3개 기업(中國核工業集團公司, 中國广東核電集團公司, 中國電力投資集團)중심으로 투자가 집중됨. 해당 기업들은 중국 내 운영 중인 대부분의 원자력 발전소를 소유하며 건설 및 건설예정인 발전소에 대한 투자 또한 독점한 상태임.

자료원 : 인터넷 자료종합

□ 주목해야 하는 원자력발전 설비시장

 ○ 중국 에너지연구소 보고에 따르면, 원자력발전 시장 중 설비항목이 전체 투자의  55%를 차지함. 이 가운데 원자로 관련시설, 일반 부대시설, 보조시스템의 투자 비율은 각각 48%, 30%, 22%를 차지함.

                                                                      (단위 : 위앤, %)

자료원 : 中國能源硏究所

 ○ 현재 중국기업 중 원자력 발전설비 생산가능 기업은 약 50개로 그 중 20여 기업만이 1급 안전설비 제조자격을 취득했으며, 각종 주요 설비를 제조할 수 있는 기업은 哈動力, 東方電气, 上海電气로 조사됨.

 ○ 중국이 현재 보유한 2.5세대 기술로는 3세대 원자력설비 설계가 어렵기 때문에 중점설비와 재료는 여전히 수입에 의존함. 따라서 최첨단 기술을 요하는 설비 및 설계는 외자기업에 의해 독점된 상황임.

자료원 : 인터넷 자료종합

□ 합작 및 기술이전통한 시장진출 모색

 ○ 향후 중국 원자력발전 시장의 성장 가능성 크지만, 외국 주요기업들의 시장 선점 및 경쟁 심화로 시장진출이 쉽지 않음. 또한, 중국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제한적인 분야이며 보수적인 시장분위기를 띰.

 ○ 중국 원자력발전 시장진출 시 합작 및 기술 이전 등 다양한 방법 모색 필요

  - 현지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입찰 참가(중국의 哈電기업과 GE, 上海電气와 SIEMENS 등의 선례)

  - 기술 이전을 통한 중국시장 진출 모색(미국의 Parnuclear, SPX 등이 중국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고 시장진출에 성공한 대표적 기업)

  - 입찰 참가가 어려운 중소기업은 부품개발에 치중해 입찰 참여 기업에 물품을 공급함으로써 시장개척 가능함.

자료원 : 中國國家發改委能源局, 中國能源硏究所, KOTRA 우한KBC 자체조사 등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