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의 녹색 수수료

- 전자식 통지서를 원치 않는 고객에게 20홍콩달러 수수료 부과 -

- 인터넷뱅킹 활성화와 환경보호,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

☐ HSBC의 녹색수수료

 ○ 개요

  - 홍콩상하이은행(HSBC)은 인터넷뱅킹 활성화와 종이 없는(paperless) 은행업무 처리를 위해 국내 은행 최초로 은행계좌통지서에 대한 수수료를 신설한다고 발표함. 이에 따라 2011년부터 전자식이 아닌 종이로 은행계좌통지서를 받아볼 경우 계좌당 20홍콩달러 수준의 수수료가 부과됨(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및 정부 기초생활수급자는 부과대상에서 제외).

  - 해당규정은 2011년 10월 11일부터 160만 인터넷뱅킹 사용고객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은행은 조만간 고객들에게 전자메일 또는 간단 통보문 등을 통해 새로운 은행업무 처리방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임.

  - 은행계좌, 신용카드를 포함한 13종 은행통지서가 온라인에서 제공될 예정임.

 ○ 은행측 기대효과

  - 은행은 이번 조치로 인터넷뱅킹이 활성화 되고 종이사용량이 대폭 줄어들 것을 기대함.

  - HSBC 자체조사에 따르면, 해당 정책이 시행되면 매년 3100그루에 해당하는 4000만 장의 종이절약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남. 현재 은행에서 은행계좌통지서로 사용하는 종이량만 매년 1억 장이 넘고 있음.

  - 참고로 HSBC는 컴퓨터 문맹률 감소를 위한 프로그램 자금조성을 위해 홍콩가족복리회(香港家庭福利會)에 200만 홍콩달러를 기부할 예정임.

  - 은행은 현재까지 인터넷뱅킹 플랫폼 구축을 위해 2600홍콩달러 예산을 투입했고 향후 2011년까지 8000홍콩달러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임.

  - 해당 규정시행에 따른 수입은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힘.

 ○ 다른 시중은행, 사회단체 반응

  - 국내 항생은행, 동아시아은행, 시티은행, DBS은행은 유사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

  - SC은행, 중국은행은 현재 업무형태를 유지하면서 고객의 온라인 서비스 사용을 권장하겠다고 함.

  - 한편, 홍콩사구조직협회(香港社區組織協會)는 저소득층에게 불리한 정책이라며 비판적 견해를 피력함.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니더라도 인터넷 여건이 마땅치 않은 저소득층이 많다. 은행은 면제대상을 지금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

☐ HSBC 및 그 외 기업 녹색경영 참고사례

 ○ HSBC 기타 녹색경영 예

 ○ 그 외 기업 녹색경영 예

☐ 시사점

 ○ 이제 환경경영은 기업운영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임. 선진기업일수록 기업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환경경영을 적극 추진함. 이는 소비자 환경인식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높아짐에 따라 기업의 환경경영이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기업이미지를 강화해 결국 높은 이익창출로 이어진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임.

 ○ 각종 환경규제가 심화되는 최근 세계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이들 기업과 나란히 경쟁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환경경영의 중요성을 빨리 인식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지혜를 마련해야 할 것임.

자료원 : the Standard, China Daily, HSBC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