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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총선 종료로 시장 불확실성 제거되나
  • 경제·무역
  • 파키스탄
  • 카라치무역관 이성녕
  • 2008-02-19
  • 출처 : KOTRA

파키스탄, 총선 종료로 시장 불확실성 제거되나

- PML-N·PPP 등 야당 승리 확실, 양당 간 연립정부 구성될 듯 -

- 새 정부 구성 이후 정책신뢰도 향상 기대, 중장기 시장진출 전망 밝아  -

 

보고일자 : 2008.2.19.

이성녕 카라치무역관

kaiser2000@kotra.or.kr

 

 

□ 총선 실시 개요

 

 ㅇ 2007년도 일년 동안 파키스탄 정정불안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던 파키스탄 총선이 큰 소요사태 없이 2월 18일 예정대로 치러짐.

 

 ㅇ 선거 전까지 대부분의 현지 언론은 지난해 12월 대중 집회 연설 직후 암살된 베네지르 부토 전 총리의 파키스탄 인민당(Pakistan People's Party, 이하 PPP)이 동정표를 등에 업고 승리할 것이 확실시되나 의회 과반확보는 어려울 것으로 보도

 

 ㅇ 19일 현재, 총 272석 중 148석을 차지하는 최대 격전지인 펀잡 주에서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가 이끄는 PML-N이 승리했으며 신드 주에서는 PPP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남. 이에 따라 무샤라프 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실질적 여당인 PML-Q는 40석 정도의 참패를 면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

 

파키스탄 총선 예상 결과(2008.2.19. 기준)

지역구분

의석 수

우세정당

정당별 예상 의석 수

Punjab

148

PML-N

 - PPP : 90

 - PML-N : 70

 - PML-Q : 40

 - MQM : 19

 - 기타 : 53

Sindh

61

PPP/MQM

NWFP

35

ANP

Balochistan

14

혼전

FATAs

12

혼전

Federal Capital

2

PML-N

합계

272

자료원 : Daily Dawm, Geo TV 등 현지 언론 및 주요 정당

 

 ㅇ 한편, 선거직전 PPP와 PML-N 간의 공조가 전격 합의됨으로써 원 내 제1당 부상이 예상되는 PPP를 중심으로 PML-N, 경우에 따라서는 친 무샤라프 세력 등과의 연대를 통한 연립정부의 구성이 예상됨.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ㅇ 선거 이후 정부 구성과정에서 정파 간의 갈등이 일정부분 표면화 될 것으로 우려되지만 선거종료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중장기적으로는 파키스탄의 경제성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는 관측이 우세

 

 ㅇ 실제로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의 대 테러전쟁 협조로 미국 등 서방세계의 원조가 늘면서 2003년 이후 연 평균 7% 이상의 고도성장을 기록했던 파키스탄은 지난해에는 무샤라프의 재선과 총선문제로 정치혼란이 계속되면서 주가폭락·물가급등·환율불안·외국인 직접투자 감소 등의 경제 불안요소에 시달려야 했음.

 

 ㅇ 특히 부토 암살 이후 일부 지역이 ‘통제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극심한 혼란이 지속됐으며, 이는 외국인 투자가뿐만 아니라 파키스탄 현지 비즈니스맨에게도 상당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짐.

 

 ㅇ 현지 기업인은 이번 선거실시를 계기로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부토암살을 명분으로 한 선거 연기 등으로 상당 기간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어느 정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

 

 ㅇ 파키스탄의 유력 기업인인 동시에 카라치 지역에서 PPP의 후보로 출마한 Baig씨는 "PPP는 과거 0년대 집권 당시 분배에 경제정책의 초점을 맞춰 주요 기업의 국유화 및 세수확대를 위한 세원 발굴 강화 등의 정책을 구사했으나 지금은 경제성장이 최우선 정책목표이다."고 밝히며 "현재의 성장 모멘텀을 지속시키기 위해 섬유·의류 등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법인세와 전기·가스 등 에너지 사용 요금을 대폭 인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

 

 ㅇ 이에 따라 파키스탄 시장진출을 위한 국내 업계의 마케팅 활동 역시 순풍을 탈 것으로 예상

 

 ㅇ 한동안 중단되다시피 했던 현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입찰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 건설업계의 수주활동이 본격화 되고 있으며 삼성·LG 등 전자업계 역시 현지 판촉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

 

 ㅇ 한 현지진출 기업 대표는 "선거 종료로 정부정책 신뢰도 및 예측 가능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인구 1억6000만의 거대 잠재시장인 파키스탄에 대한 우리 기업의 마케팅 역량 집중 투입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

 

 ㅇ 이와 함께 KOTRA 카라치 무역관은 2월의 대구경북 통합 사절단을 필두로 상반기에만 3건의 시장 개척단을 통해 중소기업의 현지 수출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며 3월 초 개최되는 대구국제섬유전시회(PID 2008)를 비롯, Global Transportech 등 국내 주요 전시회를 대상으로 올해 총 120개사 이상의 현지 유력바이어를 유치한다는 계획

 

 ㅇ 파키스탄은 전체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섬유산업을 비롯해 자동차·생활용품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화가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음. 또한 정국안정에 힘입은 기업의 시설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특히 기계 및 설비 분야에서 우리기업의 진출 확대가 기대됨.

 

 

자료원 :The News, Daily Dawm, Geo TV 등 현지 언론, 무역관 자체조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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