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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롄지역 원유수송관 폭발사고로 해상수출입 차질 예상
  • 경제·무역
  • 중국
  • 다롄무역관
  • 2010-07-19
  • 출처 : KOTRA

 

다롄지역, 원유수송관 폭발사고로 해상 수출입 차질 예상

- 현재 접안 및 하역 전면 불가 –

- 최소한 1주일가량 응급 복구시간 필요 –

 

 

 

□ 사고 개요

 

 ○ 7월 16일 저녁 6시 경, 다롄시 대고산(大孤山) 신항부두 중국연합석유 유한책임공사(中連油) 석유비축구역의 유류수송관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남.

 

 ○ 신항부두는 중국의 주요 석유비축 및 수출기지로, 매년 헤이룽장 다칭(大慶)에서 생산한 수천만 톤의 원유가 중국 내 및 해외로 운송하는 대표적인 벌크화물 부두임.

 

 ○ 중국 언론에 따르면, 리비아 선적의 30만 톤 급 대형 유조선이 송유관을 통해 비축탱크로 석유를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송유관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됨.

 

 ○ 사고 발생 후 모든 비축탱크의 밸브를 차단했으며, 15시간이 경과한 17일 오전 9시 경 2000여 소방관 및 군병력 지원으로 불길을 잡는 데 성공함.

 

 ○ 사고 발생으로 송유파이프에서 유출된 원유는 인근 해역 50㎢ 이상으로 오염시켰으며, 중국 측의 적극적인 해상 방제작업에도 오염해역은 확산됨.

 

 ○ 7월 17일 사고해역 인근 지역인 다롄시 개발구 전역에서 강한 기름냄새가 났으며, 일부 노약자는 두통과 메스꺼움을 호소함.

 

 ○ 다롄시 개발구 주요 관광코스 중에 하나인 해빈로(海濱路) 해수욕장 등에서는 검은색 기름띠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해수욕장에도 강한 석유냄새가 났음.

 

 ○ 이 폭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중국 교통운수부 부장 리청린은 16일 밤 다롄에 도착해 현장수습을 지휘했으며, 미확인 정보에 따르면 원자바오 총리도 현장을 확인하고 철저한 대책강구를 지시했다고 함.

 

□ 수출입 관련 항구 및 물동 상황

 

 ○ 선박 접안 및 하역 불가

  - 통상적으로 다롄의 주요 컨테이너 물동량은 다롄신항 인근지역인 대요만(大窯灣) 컨테이너부두를 통해 처리되며, 대요만 부두는 직접적인 타격은 입지 않았음.

  - 그러나 대요만 컨테이너 부두와 다롄신항은 불과 3㎞ 거리로 매우 인접한 지역으로, 신항에서 유출된 원유 및 유해가스가 대요만 부두에 영향을 끼쳐 중국 정부 측은 안전 및 해양오염 방제작업 등의 이유로 대요만 컨테이너부두는 현재 선박의 접안 및 하역이 전면 금지됨.

  - 16일 사고 발생 이후 지금까지 수출입 화물의 이동이 불가해 일부 해운업계의 컨테이너선은 회선했으며, 다수의 화물선이 외항에서 입항을 대기 중임.

  - 항만 측에 따르면 빠르면 7월 20일 중 선박접안을 허가할 예정이나 상황에 따라 접안 허가는 더 연기될 수도 있다고 함.

  - 이미 항구에 하역된 화물에 대한 수입통관 및 수출수속은 처리가 가능하나 선박접안 및 컨테이너 작업이 불가해 큰 의미가 없는 상황임.

  - 물류업계에서는 16일부터 밀리기 시작한 화물의 처리 등 항구 정상화를 위해서는 최소 1주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함.

 

□ 업종별 영향

 

 ○ 해운업계: 업무 정지로 인한 화주 클레임 및 선박 운용에 애로

  - 현재 다롄지역의 해상운송이 정지됨에 따라 수출납기를 맞추지 못한 화주들로부터의 클레임이 일부 예상되며, 선박의 운용계획 재정리 등 업무에 혼선이 빚어짐.

  - 20일 중 선박 접안 및 하역, 적재작업이 시작된다면 해운업계 및 항만당국은 24시간 철야작업을 통해 화물운송의 지연을 최소화할 준비함.

 

 ○ 화주: 납기지연

  - 수출화물의 적시 납기에 차질을 겪을 일부 화주는 운송업체에 클레임을 제기할 수도 있을 것이나, 이번 폭발 사고는 운송업체의 과실이 아닌 ‘천재지변’ 성격을 가져 운송업체에 책임을 물을 수는 없을 것이며, 최종적으로는 다롄신항 석유비축기지 및 수송 파이프를 운용하는 중국연합석유 유한책임공사(中連油) 측에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임.

 

 ○ 수산물 및 양식업계 : 신속한 방제작업이 관건

  - 다롄지역은 중국의 대표적인 수산물 양식지역으로, 이번 기름유출로 인한 양식장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중국 수산업계 측은 만약 중국 언론 등에서 발표한 것처럼 10일 이내에 철저한 방제작업이 완료된다면, 해삼, 전복, 조개 등 주요 양식수산물에 대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함. 만약 10일이 넘도록 방제가 완료되지 못한다면, 일부 타르 덩어리 등이 바다 속으로 가라 앉아 해면에서 양식 중인 수산물의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했음.

  - 만약 유출된 원유가 양식장에 피해를 준다면, 중국인들의 고급 기호식품인 해삼, 전복, 새우 등의 수급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해 기존에도 한국에서 대량 수입하던 해삼, 전복류에 대한 수입수요가 단기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함.

 

 ○ 관광업계 : 관광수입 감소 예상

  - 다롄지역은 중국 동북지역의 주요 피서 관광지로 관광 수입을 대부분 여름에 올림. 현재 주요 해수욕장인 금석탄, 부가장 해수욕장 등지로의 원유 유입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개발구 해빈로 해수욕장 등 일부지역은 기름띠와 휘발성 악취로 관광객의 발길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올해 관광수입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KOTRA  다롄KBC 자체 관련업계 전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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