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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일본 소비시장 키워드
  • 경제·무역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우상민
  • 2010-01-07
  • 출처 : KOTRA

 

올 일본 소비시장 키워드

- 자녀수당, 자금결제법,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 등에 주목해야 –

 

 

 

□ 2010년 일본인의 소비를 읽는 키워드

 

 ○ 일본 경제신문은 2010년 일본의 소비시장을 흔들 주요 키워드를 뽑아 정리함.

 

 ○ 2010년 일본 소비시장에서 주목할 키워드는 크게 자녀수당, 자금결제법,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을 꼽을 수 있음.

 

□ 제1 키워드 – 자녀수당

 

 ○ 일본정부는 6월, 자녀수당을 지급할 예정임.

  - 민주당 정부는 내수진작 및 출산율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자녀수당이라는 새로운 급부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함.

  - 중학생 이하의 자녀를 둔 모든 가정은 1명당 월 2만6000엔을 지급받게 됨. 2010년 우선 반액인 1만3000엔을 지급함.

 

일본정부가 국민에게 주는 새뱃돈 자녀수당

자료원 : 닛케이트렌디

 

  - 이를 대신해 지금까지 지급됐던 아동수당을 폐지하는 것과 소득세의 일반부양공제(0~15세의 자녀에 대한 공제)와 특정부양공제(16~18세 자녀에 대한 공제)의 축소가 검토됨.

 

 ○ 공립고등학교 수업료 무료화

  - 지금까지 중학교까지만 무상이었던 것을 2010년부터 공립고등학교 수업료도 무료화함.

  - 이로써 고등학생을 둔 가정은 한 명당 약 12만 엔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됨.

  - 사립고등학교를 다니는 자녀를 둔 가정에도 12만~24만 엔을 조성할 계획임.

 

 ○ 일본 소비시장에 미칠 영향

  - 아동수당의 폐지, 부양공제의 축소 등이 결정되지 않은 2010년에 한해서는 일반 가정의 소득이 크게 늘어날 전망

  - 자녀가 없는 가정이나 자녀들이 고등학생 이상의 자녀 밖에 없는 가정에는 득될 것이 없지만, 그 외 가정은 최소 연간 4300엔부터 최대 약 20만 엔까지 소득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음.

  - 일본 경제계는 이에 따라 교육서비스나 아동복 등에 대한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 기대하는 분위기임. 작년에 모든 국민들에게 지급됐던 정액급부금도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

  - 그러나 이번 자녀수당은 정액급부금보다 일본 소비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음. 자녀수당이 소비로 이어지지 않고 대부분 저축될 것이라는 이야기임. 이유는 자녀수당으로 받게 되는 액수가 너무 많기 때문. 정액급부금은 1만2000~2만 엔으로 거리낌없이 쓸 수 있는 액수였던 것에 반해 자녀수당은 고액이기 때문에 결국 자녀를 위한 저축으로 돌리는 가정이 많을 것이라는 이야기

 

□ 제2 키워드 – 자금결제법

 

 ○ 자금결제법의 시행으로 송금서비스가 개방됨.

  - 자금결제법은 그 동안 은행이 독점해 온 송금서비스를 개방,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할 수 있게 했음. 올 6월부터 시행됨.

  - 자금결제법이 시행되면 휴대전자기기나 인터넷 서비스 유저들이 은행계좌를 통하지 않고 전화번호나 유저 ID를 통해 간단히 송금하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가능함.

 

 ○ 일본 소비시장에 미칠 영향

  - 자금결제법의 시행으로 상대방에게 은행계좌를 알려주지 않고도 휴대전화번호나 로그인 아이디, 포인트 회원증 같은 것으로 현금을 보내고 받는 것이 가능해짐.

 

NTT도코모(휴대전화통신사)가 작년부터 시행한 송금서비스

자료원 : 닛케이트렌디

 

 

  - 은행을 통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송금에 드는 수고가 크게 경감되고, 이에 따라 수수료도 내릴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포인트 등을 현금으로 교환해 편의점 등 소매점에서 받을 수 있다든지, ATM기가 없는 소매점에서도 매장 내에 있는 계산대에서 현금을 뽑는 등 다양한 서비스가 생겨날 가능성이 있음.

  - 일본 대부분의 은행은 3시에 문을 닫고 ATM을 통해 돈을 찾을 수 있는 것도 6시까지가 무료이며, 10시가 넘으면 아예 돈을 찾을 수 없음.

  - 자금결제법이 시행되면 현금을 찾을 수 있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크게 줄어 소비진작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됨.

 

□ 제3 키워드 – 클라우드 서비스

 

 ○ 올해 디지털제품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조합해 다양한 히트상품이 출현할 전망

  - 올해 일본시장에서 디지털제품은 인터넷상에 있는 서비스나 콘텐츠를 모바일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접목해 다양한 히트상품이 출현할 전망임.

  - 소니는 텔레비전, 게임기, PSP와 같은 휴대플레이어 등에 통일 클라우드 서비스인 ‘소니온라인서비스(가칭)’를 개시할 예정임.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외출 중 휴대폰을 이용해 영화를 구입하면 집의 리코더나 게임기 등에 자동적으로 다운로드돼 집에 돌아와 바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음.

  - NTT히가시니혼도 요리법이나 통판카탈로그 특가매매 정보 등 여성을 위한 생활정보를 발신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대응 네트단말기를 판매할 예정. 구글의 스마트폰용 OS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고 트위터용 애플리케이션 등 여러가지 애플리케이션를 다운로드해 기능을 확장할 수 있게 할 계획

 

NTT히사시니혼의 클라우드 서비스 대응 단말기

자료원 : 닛케이트렌디

 

 ○ 일본 소비시장에 미칠 영향

  - 클라우드 서비스의 출현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대응 신형단말기가 일본시장에 깔릴 것

  -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개로 다양한 콘텐츠 접목도 예상됨.

 

□ 제4 키워드 – 환경

 

 ○ 에코포인트, 에코카 보조금 지급의 기간 연장

  - 일본정부의 긴급경제대책에 따라 에코포인트와 에코카에 대한 보조금 지급기간이 연장됨.

  - 텔레비전, 냉장고, 에어컨 구입 시 지급되는 에코포인트는 12월 31일까지임. 에코카에 대한 보조금은 9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함.

  - 그러나 에코포인트와 에코카 보조금 모두 대상제품 선정기준이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포인트 지급 대상기종과 에코카 보조금 지급 대상차종은 줄어들게 됨. 이 때문에 3월에 미리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음.

 

 ○ 코니카미놀타홀딩스가 유기 EL조명의 생산라인을 올 가을에 완성

  - 코니카미놀타는 유기 EL조명의 생산라인을 완성하고 연내에 상용화할 예정임.

  - 휴대전화 화면 등에 사용되는 유기 EL은 면 전체가 빛나는 차세대 조명 디바이스로 얇고 구부릴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 천장이나 화원 자체의 조명기능도 가능함.

 

유기 EL조명의 활용성

자료원 : 닛케이트렌디

 

 ○ 혼다와 야마하 발동기가 전동스쿠터시장에 본격 등장

  - 일본의 주요 2륜차 메이커인 혼다와 야마하 발동기가 전동스쿠터 생산 및 판촉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임.

 

야마하발동기가 올해 발매예정인 전동스쿠터

자료원 : 닛케이트렌디

 

  - 에코카의 인기를 등에 업고 전동스쿠터도 일본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됨.

 

□ 시사점

 

 ○ 내수진작으로 불황의 늪을 벗어나려는 일본

  - 일본은 주요 수출 대상국이었던 미국의 경제 회생이 더디게 진행됨에 따라 내수진작을 통해 경제를 살리려고 함.

  - 지난해 정액 급부금에 이어 올해는 자녀수당을 지급해 국민들의 소득을 끌어올리려는 것

  - 닛케이트렌디는 자녀수당을 국가가 주는 세뱃돈으로 비유했음.

  - 에코카 보조금과 에코포인트 지급기간도 연장해 소비진작을 꾀함.

 

 ○ 올해 일본 소비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칠 키워드에 주목해야

  - 자녀수당 지급과 자금결제법 등으로 일본 국민의 소비는 어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올해 일본 소비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환경 등의 키워드에 주목해야 함.

 

 

자료원 : 닛케이트렌디, 에코노미스트, 닛케이MJ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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