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네덜란드 수출 감소 지속…수입은 급증

- 4월 기준 수출 26% 감소, 수입은 162% 폭증 -

- 주력 수출품목 수출 감소,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은 급증 -

- 남유럽 금융위기 등 수출여건 악화, FTA 효과에 기대 -

□ 대 네덜란드 수출 26.6% 감소, 수입은 162.4%로 폭증

 ○ 4월까지 우리나라의 대 네덜란드 수출은 11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6% 감소한데 반해, 수입은 약 13억 달러로 전년대비 162% 폭증함. 2008년 대네덜란드 수출은 64억 달러로 42% 이상 크게 증가했으나 2009년에는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29% 감소세를 보였음. ‘10년에 들어 전년수준의 감소세가 지속되는데 비해 수입은 ’08년, ‘09년 감소세에서 올해 들어 급격한 증가세도 돌아섬.

우리나라의 대 네덜란드 교역 동향

                                                                                                               (단위 : 백만 달러, %)

              자료원 : KOTIS

□ 전망

 ○ 대네덜란드 최대 수출품목인 경유의 수출이 올해 들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남유럽발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소비도 다소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 우리나라의 대 네덜란드 수출은 당분간 감소세가 불가피할 전망

 ○ 한편, 최근의 금융위기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품질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제품으로 옮겨가는 양상도 보여 한국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커질 가능성도 큼. 아울러 한-EU FTA 시대가 다가와 네덜란드 바이어들의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며 FTA가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대 네덜란드 수출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 KOTIS 무역통계, KOTRA 암스테르담KBC 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