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BB크림 패권 일본산으로

- 일본 BB크림 시장 45%를 점령한 가네보의 프레쉘 BB크림 열풍 -

- 일본인의 피부에 적합한 일본산 강조 마케팅으로 시장장악 노려 -

□ 미용한류 대표상품 BB크림

 ○ 2008년 일본 전체 히트상품 7위, 2009년 전년 대비 66% 상승

  - 한국 BB크림은 2008년 일본에 소개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닛케이 트렌드 선정 2008년 히트상품 7위를 차지했고, 2009년 화장품 대일 수출실적 전년 대비 66% 상승 등 대일무역수출의 효자상품임.

  - 화장품 매장 진열과 동시에 완매가 되고 한국 여행 시 필수 구매 품목 1위였던 BB크림, 일본 여성의 필수품으로 자리한 지 3년, 이제 그 자리는 한국산에서 일본제품으로 대체됨.

□ 일본산 BB크림의 대약진

 ○ 2009년 하반기부터 판매가 시작된 일본제품이 단숨에 시장의 5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보이면서 한국산 BB크림이 판매순위 수위자리를 일본제품에게 넘겨주었음.

  - 특히 한국산 BB크림의 용기를 흉내난 가네보(일본 화장품 매출 2위)는 ‘일본인의 피부엔 일본제품’을 강조하며 발매 8개월만에 시장의 45%를 차지하는 대성공을 거둠

  - 이런 성공으로 인해, 일본내 여타 화장품관련 대기업 역시 올하반기에 동일 품목 진출이 예상돼 지고 있는 점 역시 한국산 BB크림의 일본시장 수성에 부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임

  - 한국산 BB크림 인기 하락의 원인은 한국산 저가 BB크림의 난립과 일본 화장품회사의 마케팅 전략(신용할 수 있는 일본산)으로 볼 수 있음 .

□ 시사점

 ○ 공격적인 마케팅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한 시장 수성

  - 한때 전 세계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한국산 MP3가 아이팟 한 제품으로 인해 시장 주류에서 밀려난 것처럼, BB크림=한국 이라는 공식도 조만간 깨질 수 있음.

  - 시장 수성을 위한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 병행은 물론이고, BB크림 이외의 신제품 개발에 좀 더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판단

 ○ 일본 내 마니아층을 겨냥한 새로운 전략

  - 일본 내 한국 화장품 마니아층을 이용한 마케팅 등 다양한 판로 개척에 노력필요

  - 최근 2~3년간 한국 화장품은 저가이지만 우수하고 트렌디하다라는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음으로 발빠른 대응시 기존 시장 유지는 물론 신제품 출시 시 성공적인 시장진출 가능할 것임.

자료원 : 닛케이 트렌드, 야후 재팬, 후쿠오카 소재 화장품 매장 방문취재, KOTRA 후쿠오카 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