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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에 순풍 일으킬 ‘셰일혁명’
  • 경제·무역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조병구
  • 2013-02-22
  • 출처 : KOTRA

 

일본 경제에 순풍 일으킬 '셰일혁명'

- 상용화 기술 개발 성공으로 천연가스·기름 대량 채굴 가능해져 -

- 산업혁명에 비견될 정도의 큰 파급효과, 우리도 산업별 분석 통한 전략적 접근 필요 -

 

 

 

□ 미국의 기술개발로 천연가스·기름 대량 채굴 가능

 

 ○ 셰일가스와 기름은 지하 2~3㎞에 위치해 기술·경제적 이유로 등한시됐지만, 최근 수압파쇄법과 수평정시추 등 미국의 기술혁신으로 개발과 생산에 대한 계획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주목받고 있음.

 

 ○ 셰일가스가 '혁명'으로 불리는 이유는 채굴 가능 매장량 기준으로 가스는 기존의 20배, 기름은 8배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양이 지하에 매장돼 있기 때문임.

 

 ○ 자원빈국인 일본은 셰일가스의 직접 수입 외에도 관련 산업별 파급효과를 분석하며 특수를 준비함.

  - 채굴용 철강(강철관), 운반용 선박 및 LPG 자동차 산업은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경쟁력이 약화될 석유화학, 태양광발전, 전기자동차 분야는 상대적으로 주춤할 것으로 예상함.

 

자료원: 한국경제신문

 

□ 셰일혁명, 일본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

 

 ○ 자원 채굴에 필요한 철강

  - 지하 2~3㎞에 있는 가스·오일 채굴에는 고품질 심리스 강철관, LNG용 압력 용기, 가스 수송 파이프 등 대량의 철강 제품이 필요함.

  - 일본의 JFE와 신닛테쓰스미킨(新日住金)은 높은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고, 특히 JFE의 수송관 연결부품 판매는 2009년과 2011년 사이에 4~5배 증가

 

 ○ 가스를 실어 나르는 LNG 선박

  - 아직 일본으로 셰일가스 수입이 이뤄지지 않지만, 수입이 현실화된다면 LNG를 운반하는 선박회사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전망

  - 이러한 수요에 대비해 닛폰유센(日本郵船)은 현재 보유한 LNG 수송용 선박 66척에서 3대를 추가로 구입할 계획이며, 69척을 보유한 쇼센미쓰이(商船三井) 역시 2016년까지 89척 정도로 늘릴 계획을 발표

 

 ○ 연료비의 극적 인하로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LPG 자동차

  - 셰일가스의 대량생산으로 미국 내 천연가스가격은 2008년 1년 만에 1/4까지 급락했으며, 이는 LPG 자동차의 관심으로 이어짐. 이에 미국에서 유일하게 LPG 승용차를 판매하는 혼다 자동차로 관심 증가

  - 세계적으로 가스가격이 낮아지면 LPG 자동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이스즈·히노자동차·스즈키는 태국 등 신흥국에서 LPG 자동차 또는 삼륜차 생산계획을 속속 발표함.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셰일혁명, 일본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

 

 ○ 국제 경쟁력을 잃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석유화학분야

  - 일본은 원유에서 채취한 나프타로부터 에틸렌 등의 기초원료를 만들고, 미국에서는 셰일가스에서 채취한 에탄으로부터 에틸렌을 생산하는데 나프타와 에탄의 가격차이는 10배 이상

  - 가격경쟁력 약화로 일본 내 생산감축이 현실화되며, 스미토모 화학은 에틸렌의 일본 국내생산 중지를 발표하고 치바공장의 에틸렌 제조 설비를 중단할 예정임.

 

 ○ 대체에너지로 주목받던 태양광발전

  - 화석연료 고갈에 대비해 차세대 에너지 공급원으로 주목받았던 태양광발전분야는 셰일가스의 채굴로 당분간 관심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

 

 ○ 연료 가격경쟁에서 불리해진 전기자동차

  - 가스가격 하락이 세계적으로 진행될 경우 LPG 자동차의 인기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로 인해 전기자동차 판매 및 개발은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임.

 

□ 시사점

 

 ○ 미국에서 시작된 셰일가스 채굴은 일본의 철강·선박·LPG 자동차 산업에는 좋은 영향을, 석유화학·태양광발전·전기자동차 산업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함. 일본 경제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긍정적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문가들은 예측

 

 ○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빠르게 셰일가스 수입계약을 맺는 등 셰일가스 혁명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을 보임.

  - 한국가스공사는 미국 사빈패스(Sabin Pass)와 2017년부터 20년간 셰일가스를 연간 350만 톤씩 수입하기로 계약

 

 ○ 반면, 셰일가스의 채굴·운반·저장 등을 위한 관련 산업 분석이 일본보다 아직은 약하며, 우리가 가진 강점을 적극 활용해 셰일 특수를 노릴 수 있는 분야를 선별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할 것임.

 

 

자료원: 주간동양경제(2월16일 자), 한국경제신문, 각 사 홈페이지,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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