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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그리스에 대대적으로 투자
  • 경제·무역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최광희
  • 2010-06-18
  • 출처 : KOTRA

 

중국, 그리스에 대대적으로 투자

- 그리스 재정위기 틈타 -

     

 

     

☐ 중국 정부, 중국기업의 그리스 투자 적극 장려

     

 o 현재 그리스가 겪는 재정위기와 경제 불황은 중국 기업이 대대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적기의 기회가 됨.

  - 최근 파이낸셜 타임스 지는 중국이 그리스에 5000만 유로를 투자해 조선소를 설립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공항, 물류 등 여러 산업분야에 '수십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함.

     

 o Zhang Dejing 중국 부총리는 6월 15일 그리스를 방문해 Theodore Pangalos 그리스 총리와 14개에 걸친 대규모 계약에 서명했는데, 한 그리스 소식통에 의하면 이번 계약 건의 중국 총 투자액은 수억 유로에 달한다고 함.

 

 o Zhang Dejing 중국 부총리는 서명식에서 “중국 정부는 중국기업들이 그리스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투자 진출하는 것을 적극 장려하겠다."라고 언급함으로써 양자 관계를 강화하고 공동으로 난국을 극복하려는 양국의 공동 의지를 강조함.

 

☐ 중국의 그리스 진출은 성장기에 진입

 

 o 중국의 Cosco 그룹은 혼자서 그리스 선주와 7개 cargo 건설 계약을 맺은데 이어 나머지 8개 cargo에 대해서는 옵션 계약을 맺고 7개 선박에 대해서는 용선계약을 맺은 한편, 그리스 업체와 합작투자회사까지 설립키로 한 것으로 알려짐.

  - Cosco Pacific 그룹은 이미 2008년 11월 25일에 그리스 정부로부터 피레우스 항구 컨테이너 터미널의 장기(35년) 양도권을 43억 유로를 지불하고 획득함(이 계약서 서명식에 후 진타오 주석이 참석, 직접 서명함). 피레우스 항구는 아테네 근방에 있는 항구로 남동 지중해연안에서 가장 큰 항구 중 하나임.

  - Cosco Pacific 그룹이 피레우스 항구 영업권 양허에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한 목적은 이 항구의 규모를 확장해 중국의 남부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하기 위한 것임. 현재 피레우스 항만의 연간 컨테이너 취급물량이 160만 컨테이너에 지나지 않는데 앞으로 확장 공사가 완공되면 현재 규모의 두 배가 넘는 370만 컨테이너를 핸들링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함. 이러한 중국의 지중해 연안에 대한 관심은 이미 홍콩의 HUTCHINSON 그룹이 살로니 항구를 관리하기 위한 협상에서도 확인된 바 있음.

  - FT지에 따르면 Cosco사는 중국과 발칸국가와의 교류 통로로 사용하기 위한 logistic hub을 만들기 위해 그리스 항만 관리 기업(공기업)과 1억5000만~2억 유로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짐.

 

 o 또 하나의 대규모 계약은 중국의 BCEGI 그룹과 그리스의 Helios Plaza 그룹 사이의 파트너십 계약으로 이 두 그룹은 피레우스 항구에 대규모 호텔을 건축할 계획으로 알려짐.

 

 o 그리스 1위 텔레콤 사 OTE도 중국 HUAWEI TECHNOLOGIES 그룹과 협력 계약을 체결한 한편 4개의 중국 식품업체는 그리스 올리브유 수입 계약을 맺음.

     

☐ 유럽 언론, 중국의 투자에 건전성·시장지배 위한 공략성 의문 제기

 

 o 중국의 해외 투자 진출 시도가 모두 성공적으로 귀결되는 것은 아님. 이전에도 그리스는 중국와 경제협력을 체결한 바, 중국 은행들은 200억 유로에 달하는 그리스의 장기 국채를 매입하라는 압력을 받았었으며 그 대가로 중국 은행들이 그리스 중앙은행의 주식을 교환하는 것을 요구하고 나서 그리스 정부의 반대로 결국 성사되지 않았음.

     

 o 이번 중국의 대규모 그리스 투자에 대해 프랑스 국제 경제 연구소 CEPII의 중국 담당자 Lemoine 씨는 중국은 그리스의 외국인 투자 부름에 응한 것뿐 이라며 지금까지 중국의 해외투자가 저지된 것은 투자할 자본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해외 국가 정부들이 중국의 대대적 투자를 꺼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 그리스의 위기는 중국으로서는 예상 외의 진출 호기임. 중국의 대대적 해외 투자 현상을 중국의 세계 경제 지배 의욕으로 보아야 하느냐 또는 중국 경제의 세계 경제 통합 현상으로 보아야 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대해 Lemoine 씨는 '모든 방면에서 점점 강해지는 한 국가의 경제적 전략이며 이를 지배 의지로 보면 안될 것'이라고 평가함.

  - 문제는 중국이 이러한 파트너십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렸는데 언론들은 사실상 중국은 이러한 형태의 전략에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귀추를 관망해 볼만하다고 분석함.

     

     

자료원 “ L'Echo, Le Figaro, KOTRA 브뤼셀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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