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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스타벅스 진입이 소비시장 회복 척도 돼나
  • 경제·무역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김용성
  • 2010-05-26
  • 출처 : KOTRA

 

헝가리, 스타벅스 진입이 소비시장 회복 척도 되나

- 거시경제 지표 호전과 더불어 올 상반기 오픈 -

- 소비침체 대응과 이질적인 스탠딩 커피문화 정착은 미지수 -

 

 

 

□ 소비침체로 수차례 진출 좌절 경험, 올 6월 중동부유럽 마지막 미개척시장 진입

 

 O 미국계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Starbucks)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헝가리가 급격한 소비침체에 빠지자 최근 몇 년 진출을 유보해 온 바 있으나 올해 6월 중 1호점이 부다페스트 Westend City 백화점 부근에 오픈할 것으로 전해짐. 스타벅스는 이미 헝가리 인근국인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및 루마니아에 진출해 사실상 그 간 헝가리는 중동부 유럽 주요국의 마지막 미개척 시장으로 평가됨.

 

 O 이 체인의 지역 내 프랜차이즈 라이선스를 보유한 Amrest Holding SE사는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주요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렌팅피 등이 저렴해지고 까다로운 계약관련사항을 다소 완화했다고 전해짐. 이번 스타벅스의 헝가리 입점을 추진한 회사는 AmRest Holdging SE사로 중동부 유럽에서 1993년부터 KFC, Pizza Hut, Burger King 및 Applebee's 등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사업 포트폴리오로 구성함.

 

□ 소비침체 대응과 스탠딩 커피 문화 정착 여부에 커피업계 관심 집중

 

 O 현지에서는 이미 온라인상 팬 카페가 등장한 상태로 업계는 유명 브랜드의 시장 진입이 시장판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봄. 이 브랜드는 현지 소비 침체로 그간 3차례에 걸쳐 오픈을 연기한 바 있어 현재 회복세를 보이는 소비시장 트렌드가 커피소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길 기대하고 있기 때문임. 실제로 헝가리의 소비시장은 지난 2009년 11월 -7.9%를 기록한 이후 감소율이 완화추세로 올 3월 -4%로 개선됐음. 아울러 다소 생소한 스탠딩 커피 문화의 정착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남.

 

 

 O 일부 시장전문가들은 현지의 커피 소비행태는 대부분 느긋하게 앉아서 즐기는 관행이지만 그간 고품격 셀프 커피숍이 이미 시장에 진입해 스타벅스의 종이컵과 테이크아웃 스타일 커피문화 정착이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함.

 

 O 한편, 이번 스타벅스의 입점과 관련 Costa Coffee, Coffee Heaven의 매니저들이 헝가리 커피 브랜드의 런칭 및 성공조건으로 밝힌 바에 따르면 첫째 커피 품질, 두 번째 입점 장소가 성공의 관건인 것으로 나타남. 한편, 맥도널드 내에 위치한 McCafe 관계자는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는 것과 가격은 중가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음.

 

  자료(사진) : Portfolio.hu/2010.5

 

 O 아울러 미국의 경우 아침 매출이 중요하지만 헝가리는 오후 매출이 대부분으로 헝가리인들은 첫 번째 커피를 집에서 마시는 것을 더 선호한 다는 점도 스타벅스가 대응해야 할 장벽으로 거론했음. 덧붙여 헝가리의 고정적인 커피숍 고객은 장년층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커피 습관을 좋아하지 않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음.

 

□ 전망 및 시사점

 

 O 헝가리의 경우 최근 지속된 소비침체로 현지 소비시장을 목표로 한 외국인투자 진출은 다소 제한된 것으로 나타남. 참고로 지난해 3월 고가 커피전문점인 Gloria Jean's가 폐점한 바 있어 현지 전문가들은 소비침체 기간에 불요불급한 소비부터 축소해온 헝가리 소비자들의 특성을 무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한 바 있음.

 

 O 반면, 소비시장을 면밀히 관찰해온 이 브랜드의 1호점 오픈은 현지 거시경제 지표 개선과 더불어 소비시장의 회복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임. 헝가리는 최근 소비시장 침체 완화와 더불어 지난해 4분기부터 2분기 연속 플러스 GDP 성장률을 보여 1분기 기준 0.9%를 나타냈음. 이는 EU 27개국 1분기 평균 0.2%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포르투갈 1% 성장률에 이어 역내 2위를 기록한 것임. 아울러 5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14%를 나타내 지난 2006년 6월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임.

 

 

자료 : Portfolio.hu 등 현지 일간지 및 KOTRA 부다페스트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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