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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러시아 경제현안과 과제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블라디보스톡무역관
- 2010-05-2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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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러시아 경제현안과 과제
○ 이샤예프 극동관구 대통령 전권대표의 취임 1주년(4월 30일) 계기 리아 노보스티통신과의 인터뷰(4월 15일 보도)에서 밝힌 주요 내용이며, 러시아 정부가 분석하는 극동러시아의 경제현안과 향후 미래 개발방향을 시사함.
○ 지난해 말 '2025년까지 극동·자바이칼지역 경제사회 발전전략'이 채택됨에 따라 중장기 극동지역개발 기반이 마련됐음. 2009년은 러시아 지도부의 극동지역 개발에 대한 관심이 어느 해보다 특별한 해였다고 말할 수 있음.
○ 극동지역의 전략적 중요성과 특수여건(인프라 개발 미미 등)을 감안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국내외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적어도 40년 앞을 내다보는 먼 안목이 요구되는 시점임. 현재의 ‘2025년 발전전략’을 ‘2050년 발전전략’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메드베데프 대통령에게 건의했으며, 대통령은 관계 부처로 하여금 2050년 발전전략 마련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음.
○ 동시베리아-태평양 송유관 건설사업, 극동지역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사업, 공항·항만 등 인프라 현대화사업, 첨단제조업 육성, 전략광물자원 개발 등은 향후 10년간 극동지역 경제를 이끌어갈 주요 사업분야임.
○ 향후 10년간 러시아 극동지역 내 첨단산업 육성 및 각종 인프라 조성에 총 3조3000억 루블의 투자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며 2025년 극동지역 개발전략 추진 등을 감안할 경우 소요 투자자금은 9조 루블(3100억 달러)로 늘어남.
○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규모는 1조1560억 루블이 예상됨. 주요 사업으로 동시베리아-태평양 송유관(ESPO) 2단계 건설사업, 연해주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 캄차트카주 가스관 건설사업, 하바롭스크 및 콤소몰스크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 등임. 사할린-2, 3, 4, 5 프로젝트는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하며, 총 1조8000억 루블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함. 극동지역 가스화 사업은 야쿠티아 유전(차얀다 가스전, 개발비 1050억 루블), 동시베리아 유전(코빅타 가스전, 개발비 1950억 루블) 등의 개발을 통해 추진될 것임.
○ 2012년 블라디보스토크 APEC 정상회의 준비사업과 바이칼-아무르철도(BAM) 개발은 러 극동지역 경제성장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임.
○ 최근(4월 8일)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APEC 준비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했으며, 그동안 사업에 상당한 진척이 있음을 확인했음. 블라디보스토크공항 현대화사업, 루스키섬내 극동연방대학교 건설사업은 매우 활발히 진행되며, APEC 정상회의장 건설사업, 프레스센터 건설사업, 블라디보스토크상하수도 시스템 현대화 사업 등도 기 착수됐음. APEC 준비사업은 150개의 업체와 만2000 명 규모의 인력 참여 하에 진행됨. 정상회의 장소인 루스키 섬에는 현재 약 4000명이 건설작업에 참여 중이며, 여름에는 1만 명 규모로 인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루스키 섬은 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극동지역 주민들이 휴식하고 요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설과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여김.
○ 그동안 바이칼-아무르철도 현대화 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수차례 강조해 왔으며, 이 철도는 미래의 극동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국가적 차원에서 극동지역 내 중요 물류인프라 사업으로 추진시켜야 한다는 생각임.
○ 극동·동시베리아지역에서 SUEK, 메첼, 루살, 사하공화국 소재 회사 등이 추진 중인 광물자원 개발사업과 소비에트가반 항만특구 조성사업 등을 감안할 때, 오는 2050년에 이르면 하바롭스크주 소재 항만을 경유하는 물동량의 규모가 약 1억800만 톤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됨. 하바롭스크주 물동량 증가는 바이칼 아무르철도의 수송능력을 저하시키는 직접적인 요인이 될 것임.
○ 최근 러시아 철도공사 야쿠닌 사장과의 면담시 바이칼-아무르철도 부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연방정부에 동 철도구간 복선화 사업 추진을 제의하기로 합의한 바 있음. 바이칼-아무르철도는 총연장 4000km로 이중 85% 구간이 단선, 70% 구간이 비전철화 상태이며, 철도 현대화사업(복선화, 전철화)에는 총 5000억 루블(2010년 기준, 약 170억 달러)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됨.
○ 최근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면담할 기회가 있었는바, 이 면담에서 지난해 9월 러·중 양국정상이 합의한 ‘러 극동지역-중국 동북부 지역 간 협력 프로그램’의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로서 러·중 실무그룹 조성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양국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 메커니즘을 만들자는데 합의했음. 조만간 양국 간에 공동 워킹그룹이 구성될 것으로 전망됨.
○ 중국은 러시아 상품의 주요 소비시장이자 잠재적 투자국임. 현재 러시아 외국인투자 규모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에 불과함. 극동지역의 제조업 육성을 위해서는 중국으로부터 필요한 투자재원을 유치해야 할 것임.
자료원: 총영사관, 리아노보스찌 등 KOTRA 블라디보스토크 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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