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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두바이월드사태에도 GCC 최대 인프라・건설시장으로 건재
- 경제·무역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박정현
- 2010-04-25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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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두바이월드 사태에도 불구 GCC 최대 인프라·건설시장으로 건재
- 아부다비, 두바이에 이어 수백억 달러 메가 프로젝트 추진 -
□ 올해도 GCC지역 인프라·건설 프로젝트 규모 약 1140억 달러
o ‘03~’07년간 지속된 중동국가의 건설 붐이 ‘08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격히 위축됐으나, 올해 들어서는 보류 중인 프로젝트의 재개와 더불어 신규 프로젝트 발주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음.
o 올해 GCC 국가를 중심으로 발주될 인프라·건설 프로젝트는 약 114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인데 주로 상반기에 집중되고 있음.
□ GCC 10대 프로젝트 중 아부다비가 5개 차지
o ‘10년 4월 현재, GCC지역에서 설계단계에 있거나 진행 중인 총 프로젝트 규모는 1조3680억 달러로 이중 UAE가 7148억 달러로 절반이 넘는 약 52%를 차지함.
- 2위 사우디 2838억 달러, 3위 쿠웨이트 1848억 달러, 4위 카타르 926억 달러 등
o 중동 프로젝트 전문 주간지인 미드에 따르면, 현재 계획 중이거나 진행 중인 GCC 10대 프로젝트 중 5개가 아부다비에서 나오는 프로젝트라고 밝힘.
- 캐피탈 시티(1위-400억 달러), 야스섬 프로젝트(2위-370억 달러), 사디얏섬(4위-275억 달러) 개발, 마스다르 시티(8위-200억 달러), 알-라하 비치 개발(10위-150억 달러)등
아부다비의 Capital district project 아부다비의 Yas island project
o 2년 전만 하더라도 두바이의 기념비적인 메가 프로젝트가 UAE 건설시장을 이끌었으나 지금은 아부다비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음.
- 아부다비는 UAE를 구성하는 7개 에미레이트의 리더격으로 UAE의 석유자원의 95% 이상을 차지하며, 아부다비 통치자가 UAE를 대표하는 대통령직을 맡고 있음.
- 현재 약 4500억 달러의 취소·보류중인 건설 프로젝트를 갖고 있는 두바이는 국영기업 두바이 월드의 채무조정 합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외투자자의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앞으로 최소 2~3년간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임.
- '09년도 두바이 발주액은 80억 달러에 불과, 전년대비 80% 가량 감소해 여타 GCC국가의 평균 감소치 20%를 훨씬 상회함.
※ 아부다비 최대 프로젝트 - Capital city district 프로젝트
o 목적 : 아부다비 연방정부가 들어설 신도시 건설
o 건설면적 및 수용인구 : 1500만 평, 37만 명
o 발주 규모 : 400억 달러
o 발주처 : 아부다비 Urban planning council
o 내역 : 주택, 사무동 등 건축, 도로 건설, LRT 또는 메트로 등 철도운송시스템 등
□ 아부다비 시장 진출 적기
o 아부다비는 건설계약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나 신규 진입자에게도 편견이 없는 곳으로 알려짐.
- 50년 이상 아부다비에서 일해 온 영국의 컨설턴트사가 따르면 '아부다비는 공개·경쟁시장임. 아부다비에 오래전에 진출한 회사라도 특별히 우대받는 게 없다'고 평가함.
- 두바이에 진출했던 한국 건설기업들도 ‘09년부터 아부다비에 사무소를 개설, 현지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 중임.
o 아부다비에 새로이 진입하려는 건설업체들에는 기존의 ‘골라잡는’ 프로젝트 수주방식이 아닌 보다 전략적 방식의 시장접근전략이 필요함.
- 발주물량이 대폭 줄어듦에 따라 이미 buyer's 마켓으로 사업환경이 변화되기 때문임.
- 이에 따라 입찰에 의한 일괄계약 수주로 사업리스크가 시공업체에 전가, 리스크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슈로 대두함.
- 이외 해당분야의 전문성 확보와 더불어 고객(발주처)과의 인간적, 업무적 긴밀한 관계가 중요함.
o 발주처의 현금흐름(캐시 플로)에 유의
- ‘09년 중 아부다비가 두바이에 지원한 자금이 200억 달러에 달하는 데다, 올해에도 추가적인 자금지원이 필요한 상황이 예상
- 이에 따라 아부다비도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있음에 대비해야 함.
- ‘10. 2월 현지 언론보도에도 아부다비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와 아부다비헬스서비스사가 발주한 3건의 병원건설 프로젝트가 구매전략 재검토를 이유로 중단된 바 있음.
자료원 : Business 24/7 등 현지 언론, 아부다비 진출기업, KOTRA 두바이KBC 자체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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