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UAE 사막에 부는 그린이코노미 바람
  • 트렌드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박하얀
  • 2015-08-10
  • 출처 : KOTRA

 

UAE 사막에 부는 그린이코노미 바람

- 전 산업분야에서 그린성장을 위한 움직임 보여 –

- 에너지효율성 증대 및 폐기물의 에너지 전환 등 그린테크놀로지 유망 -

 

 

 

□ UAE의 그린이코노미 전략

 

 ○ UAE는 석유 &가스산업으로부터 축적한 풍부한 재원으로 세계 30위의 경제대국으로 도약했으며, GCC 국가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경제규모가 가장 큰 국가로 성장했음.

  - World Bank에 따르면 2014년 기준 UAE의 GDP는 4016억4700만 달러로 조사대상 190개국 중 30위를 기록함.

  - GDP 세계 평균은 1549억2900만 달러이며, 사우디아라비아는 7462억4900만 달러로 GCC 1위, 세계 19위를 기록

 

 ○ 하지만, 빠른 경제 성장은 UAE가 심각한 환경문제에 직면하게 된 하나의 원인이기도 함. 이로 인해 UAE 정부는 생태계를 보존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 축적 등을 목표로 그린이코노미 전략을 실시하게 됨.

  - World Bank에 따르면 2012년 기준 UAE의 1인당 전력소비량은 1만175㎾h이며, 이는 세계평균인 4321㎾h의 두 배가 넘는 수준임.

  - UAE의 강수량은 연간 100㎜ 이하(한국 평년 강수량 1307㎜)로 생활용수원이 상당히 부족한 실정으로, 전력을 통한 해수담수화 시설의 의존도가 높음.

 

 ○ UAE 그린이코노미전략(UAE Green Growth Strategy)은 2012년 1월 발표된 UAE의 장기 국가경제개발계획으로, Green Energy, Green Investment, Green City, Climate Change, Green Life, Green Technologies의 6개 분야로 세분화돼 있음.

 

UAE 그린이코노미 전략

집중 분야

세부내용

 - 재생에너지 및 관련 신기술의 사용 및 생산 증대

 - 청정연료를 사용한 에너지생산 장려

 - 공공·민간분야의 에너지효율성 증진을 위한 규제 확립

 - 그린이코노미 부분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정부정책 확립

 - 제품 및 녹색기술(Green Technologies)의 생산, 수입, 수출, 재수출 장려

 - 그린이코노미 관련 모든 분야의 취업 기회 확대

 - 환경보존을 위한 도시개발계획 확립

 - 지속 가능 교통(Sustainable Transport) 장려

 - 실내공기 품질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

 - 상업·산업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위한 프로그램 및 정책개발

 - 연방·토후국 차원에서 유기농 농법 증진을 위한 인센티브 지급

 - 생물의 다양성 보존 및 육지·해양 생태계 균형 보호

 - 물, 전기 및 기타 에너지의 절약

 - 쓰레기재활용 프로젝트

 - 그린이코노미 이니셔니브를 통한 대중의 환경인식 증가 및 교육효과 기대

 - 배출된 이산화탄소의 포집저장(Carbon capture and storage) 기술

 - 폐기물의 에너지 전환(Waste-to-Energy) 기술

 - 에너지효율성(Energy efficiency) 기술

자료원: UAE수환경부(Ministry of Environment & Water)

 

□ 산업분야별 ‘그린’ 움직임

 

 ○ 석유 &가스

  - UAE 정부는 석유 &가스 산업에서 발생하는 플레어링(Flaring) 수치의 최소화를 목표를 설정하고, 2013년 플레어링 수치를 1995년 대비 76.4%나 줄이는 쾌거를 달성.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및 산하기관은 ‘플레어링 발생의 최소화’에서 ‘0’으로 목표를 재설정했음.

   · 플레어링: 환경을 오염시키는 폐가스와 증기를 태워 그들을 처리하는 것. 매연의 형성은 가스 증기로 증기를 펌프함으로써 감소됨.

  - 아부다비석유공사는 2013년 아부다비미래에너지공사(Abu Dhabi Future Energy Company-Masdar)와 아부다비 제철공장(Abu Dhabi Steel Factory)에서 발생하는 80만 톤가량의 이산화탄소의 포집저장기술 프로젝트를 위한 합작투자(JV)를 설립함.

 

 ○ 수·전력

  - UAE는 석유 &가스 의존도를 줄이고 에너지원을 다각화하고자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의 개발을 추진 중이며, 아부다비 Sir Bani Yas Island에는 지역 최초로 30㎿의 윈드터빈(wind turbin)이 설치, 운영 중임.

  - 2013년 3월 아부다비에 10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Shams 1의 운영이 시작됐으며, 두바이 역시 2030년 완공 예정인 3000㎿ 상당의 Moha㎜ed bin Rashid Al Maktoum Solar Park 공사가 한창임.

  - UAE 표준측량청(ESMA: Emirates Authority For Standardization & Metrology)은 2013년 모든 전자기기에 에너지효율성 등급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비효율적인 전구의 수입을 금지하는 조명 규제를 발표함.

 

Shams 1 전경(좌), 윈드터빈이 설치된 Sir Bani Yas Island의 모습(우)

자료원: 구글이미지

 

 ○ 빌딩, 건설&부동산

  - UAE는 지역냉방시스템(District Cooling Systems) 도입의 선두주자로, 산업용, 상업용 건물의 운영을 위해 지역냉방시스템을 사용함. 이 시스템 사용 시, 에너지소비량을 최대 50%까지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주용 건물에도 지역냉방시스템 설치가 확대되고 있음.

  - 두바이 정부에서는 2013년 그린빌딩규제(Green Building Regulation)를 발표, 79개 카테고리의 강제의무사항을 발표함. 아부다비 역시 친환경인증인 Pearl Rating을 실시, 아부다비의 모든 건물은 1개 이상의 Pearl을, 정부청사나 거주용 빌라는 2개 이상의 Pearl을 획득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음.

 

 ○ 운송&물류

  - 두바이메트로는 거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발이 되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2009년 런칭했을 당시 일일 이용객 6만 명에 불과했지만, 2014년 11월에는 50만 명으로 급증. 2014년 11월에는 새로운 교통수단인 두바이 트램이 개통되기도 함.

  - 아부다비도 131㎞ 상당의 메트로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며, UAE 7개의 토후국을 잇는 1200㎞ 상당의 승객 및 화물 철도망인 에티하드레일(Ethihad Rail) 서비스가 2018년부터 시작될 예정임.

 

□ 시사점 및 전망

 

 ○ 2012년 그린이코노미전략 발표 이래, 석유&가스, 수·전력, 빌딩, 건설&부동산, 운송 &물류 등 UAE 전 산업분야에 걸쳐 UAE 국가전략에 상응하는 ‘그린’ 움직임이 포착되고, 향후 공공 및 민간분야에서 이러한 노력은 더 확대될 예정임.

 

 ○ 주로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중심으로 이러한 그린정책 및 움직임이 포착됐으나, 최근에는 샤르자(Sharjah)에서도 각종 그린프로젝트가 실시되는 등 기타 토후국으로 추세가 확산되고 있음.

  - 샤르자 수전력청(SEWA: Sharjah Electricity & Water Authority)은 지난 2015년 7월 21일, 향후 5년간 물과 전기 소비량의 30%를 감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샤르자 토후국의 5만 개의 가로등을 에너지효율성이 높은 LED 조명으로 교체할 것을 발표했음.

 

 ○ 유가하락으로 주춤하고 있는 UAE 프로젝트 시장이지만, 태양광에만 집중되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는 폐기물의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 등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 그린에너지, 그린테크놀로지와 관련한 프로젝트가 향후 발주될 예정이므로 관련 우리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됨.

 

 

자료원: UAE 수환경부, World Bank, EIU, Zaywa, 걸프뉴스,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UAE 사막에 부는 그린이코노미 바람)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