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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경영마케팅] 체코 의료기기 시장, 노후설비 교체수요로 빠른 성장세
  • 경제·무역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소병택
  • 2010-04-16
  • 출처 : KOTRA

 

체코 의료기기 시장, 노후설비 교체수요로 빠른 성장세

- 총 시장규모 약 10억 달러, 전체 의료시장의 7% -

- 2010년 총수입 5억 달러 초과전망, 독일·미국산이 시장선도 -

 

 

 

□ 체코 의료기기시장 총10억 달러, 공공병원의 노후설비 교체수요 증가세

 

 ○ 체코 의료기기 공급업자 조합(CzechMed) 회장인 Mr. iroslav Palat에 따르면 연간 체코의 2009년도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전체 의료시장의 7%인 CZK 185억(약 10억 달러) 수준이었으며, 이중 일반 치료용 기기시장이 CZK 135억, 구급 치료용이 약 CZK 50억이었음. 체코의 의료기기 시장은 개방 후 20년이 지났지만 병원의 대부분이 공공병원으로 운영됨. 이에 시민들의 양질의 의료 서비스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민간병원의 설립이 확산되고 공공병원의 노후화된 설비의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 때문에 의료기기 시장이 경기회복과 함께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Mr. Palat는 전망

 

 ○ 체코는 현재 공공병원의 경우 CZK 200만(약 11만 달러)을 초과하는 물품구매는 공개입찰을 통해 구매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모든 입찰관련 서류 및 진행이 체코어로 이뤄지는 관계로, 현지 사업기반이 없는 외국기업의 경우에는 현지기업에 비해서는 다소 불리한 상황이나 현지 에이전트를 활용하거나 현지 법인설립 등을 통할 경우 국내외 기업 간의 공개적인 차별은 없음. 입찰구매 의무수행 단가가 너무 낮아 과도한 행정비용이 발생하고, 특히 철저한 구매자 위주의 맞춤형 스펙제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외국기업의 입장에서는 해결해야 할 최대 당면과제임.

 

 ○ 2010년 1/4분기 기준으로 체코 의료기기 생산자협회에 가입하는 기업은 64개사로 192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기술적 전통을 가지고 있어 세계시장에서 체코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은 상당한 수준으로 평가됨. 체코 정부도 자국산업 구조의 고도화를 위해 R&D 분야 및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체코 투자청을 통해 제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어 X-Ray 기기, 긴급구조 장비 및 병실침대 등의 전통적 분야에 더해 최근에는 나노기술과 IT를 접목한 최첨단 진단 및 치료기기의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

 

□ 중동부 유럽시장에 대한 체코 기업 및 외국 투자진출 기업간의 경쟁 심화

 

 ○ 대표적인 체코의 의료기기 기업으로는 1990에 설립된 병원용 일반침대 및 특수침대 전문기업으로 체코시장을 석권하는 Linet사를 꼽을 수 있으며, 이 회사는 종업원 460여 명에 연간 매출은 약 7000만 유로수준으로, 생산품의 86%를 세계 75개국에 수출함. 생물학적 보호장비, 긴급 구조장비 및 이동식 작업장 등을 생산하는 EGO Zlin사는 1992년에 설립됐지만 감염자 격리보호장비 및 자연조건이 열악한 험지에서 사용 가능한 구조장비 등 틈새시장을 공략해 현재 군 장비부문과 민간 구조활동부문을 중심으로 20여 개 국가에 수출하는 중견기업으로 확실하게 기반을 구축했음.

 

 ○ 방사선 치료기기부문에서는 1966년에 설립된 핵연료 연구기관의 노하우를 전승, 발전시킨 UJP Praha사가 대표적인데, 이 회사는 디지털화된 다양한 방사선 치료시스템을 생산해 주로 중앙 아시아 지역 국가(구 소련연방국가)에 수출하며 점차 사업영역을 확대함. 이외에도 외과 및 치과용 기자재 분야에서 유럽시장에 생산품의 70% 이상을 수출하는 Medin 사와 독일 MMM 그룹에 편입됐지만 멸균 소독기기 및 실험기자재 전문기업으로 60년 이상의 수출경험이 있는 BMT 사 등이 국제적인 지명도를 가지고 체코 의료기기 산업을 선도함.

 

 ○ 체코 및 유럽의 의료기기 시장을 목표로 해외기업들의 진출도 상당히 활발하게 진행되는데, 심장병 및 X-Ray 부문의 미국계 Arrow Int’l 사, 제약 및 바이오산업에 주로 사용되는 격리수송 시스템 분야의 영국계 Laminar Medica 사, 외상치료 및 위생용품을 생산하는 오스트리아의 Lohmann & Rauscher 사 등이 대표적임. 이외에도 독일의 Otto Bock 사가 보정 및 재활장비분야에 진출하며, 스웨덴의 Molnlycke Health Care 사는 외과용 기자재를 생산하는데, 이들은 체코뿐만 아니라 유럽시장 전체를 목표로 함.

 

□ 2010년 총 수입규모 5억 달러 초과전망, 독일 및 미국산이 시장선도

 

 ○ 체코의 의료기기 시장이 노후설비의 교체수요 증가로 활황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입규모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2010년 2월 말 기준으로 벌써 전년 동기대비 약 15%가 증가한 7000만 달러를 상회하고 있어 연간으로는 5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됨. 2009년도에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기분야는 총 수입액이 약 4억6000만 달러로 2008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독일이 수입시장의 22%를 점유해 최대 수출국이었으며, 미국 20%, 네덜란드 10%, 일본 및 이탈리아가 7% 순이었음.

 

 ○ 분야별 수입시장 규모를 보면 일반 의료 및 수의용 기기류가 총 수입시장의 82%로 최대시장이며, 물리치료 기기분야가 약 10%, 치과용 기자재가 5%, 환자용 침대 등 의료용 가구류가 3% 수준임. 의료 및 수의용 기기와 치과용 기자재 분야는 독일, 미국, 스위스, 이탈리아 등 구미 선진국산이 시장을 주도하나 물리치료 기기 및 병원용 가구류 분야에서는 독일, 미국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2000년대 후반부터 중국, 슬로바키아. 폴란드 등의 진출이 빠르게 증가

 

 ○ 체코의 의료기기 분야 대외수출도 호조를 보이는데, 총 수출 규모는 2008년도의 4억6000만 달러, 2009년에는 4억5000만 달러였으며, 2010년에도 2월 말 기준으로 약 7000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했음. 이러한 수출 호조세는 체코 전통기업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구미 선진국 유명기업들이 현지 생산투자를 통해 원부자재를 수입해 완제품을 생산, 수출하는 글로벌 전략이 보다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됨.

 

체코의 의료기기 수입동향

(단위 : US$ 천)

SITC

품목

2008

2009

2010.1~2

8721

8722

8723

8724

치과용 기자재

의료 및 수의용 기기

물리치료 기기

의료용 가구류

26,643

388,770

43,000

12,092

25,262

374,223

44,059

13,299

3,222

60,571

5,701

1,619

872

470,506

456,842

71,113

자료원 : 체코 통계청 무역통계

 

□ 시사점

 

 ○ 체코 의료기기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우리기업의 진출은 연간 200만 달러 수준으로 우리의 IT 기술을 접목한 영상 진단장비나 한국산에 대한 우호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민간병원의 참여가 많은 치과용 기자재 분야에의 진출은 상당히 유망

 

 ○ 체코를 포함한 EU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CE 인증을 받아야하므로 비용의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 제품의 품질대비 가격경쟁력은 충분하므로 우리 중소기업들도 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증 획득을 위한 기술적·비용적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필요가 있음.

 

 

정보원 : Czechmed, Medtechnik, 체코 통계청, Czech Business & Trade, 언론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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