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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벨기에 경제 평가와 전망
  • 경제·무역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김선화
  • 2010-01-15
  • 출처 : KOTRA

 

2010년 벨기에 경제 평가와 전망

 

 

 

□ 2009년, 2010년의 벨기에 경제 평가와 전망이 잇달아 나옴.

     

□ 기업파산, 2010년에도 지속될 전망

     

 ㅇ 벨기에 연구기관인 Graydon에 따르면 2009년에는 총 9515개의 벨기에 기업이 파산을 했는데 이는 2008년 대비 12% 증가한 것임.

  - 파산한 기업의 겨우 8%만이 고용원 100명 이상이어서 현 경제위기가 대부분 규모가 작은 기업들에 피해를 줌을 입증함. 2009년에 등록된 파산으로 인해 2만3800명의 실업이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보다 18% 증가한 것임.

     

 ㅇ 2009년 경제를 나타내는 다른 지표현황

  - 벨기에 국가 전체적으로는 92개사 중 한 개사가 파산함. 플랑드르지방은 127개사당 1개사가, 브뤼셀지방은 64개사 중 하나가 파산한 것임.

  - 케이터링 서비스는 32개사 중 하나, 운송분야는 42개사 중 하나, 건설분야는 65개사 중 하나가 파산했음.

  - 파산한 기업의 약 38%가 설립 후 5년 이내인 기업임.

     

 ㅇ Graydon사는 또한 2010년에도 기업 파산속도는 꺽이지 않고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신용대출 비용 상승과 인보이스 지급 지연까지 겹쳐서 2010년에는 약 1만500개사가 파산할 것으로 예상함. 이 전망이 맞다면 이는 신기록에 해당함.

     

□ 일부에선 외국기업의 벨기에 기업 인수에 우려 제기

     

 ㅇ 플랑드르계 신문인 ‘De Morgen’지는 1월 2일자 보도를 통해 벨기에의 경제적 의사결정권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평가함.

     

 ㅇ 이는 벨기에 기업들이 외국기업에 의해 많이 인수되고 있기 때문으로 벨기에 최대 은행인 Fortis가 프랑스의 BNP Paribas로 넘어갔으며, 여전히 벨기에의 지분이 상당하기는 하지만 글로벌 주류기업인 ABInbev 이윤의 88%가 비유럽국가에서 발생함. 이에 따라 ABInbev가 본사를 벨기에의 루뱅에서 미국의 뉴욕으로 옮기는 것을 계획 중이라는 루머가 여전히 수그러지지 않음.

     

 ㅇ 식품 그룹인 Vandemoortele사는 soya 부서인 Alpro를 미국 낙농 거대기업인 Dean Foods에 매각했음. 솔베이사의 의약품분야 또한 54억 유로에 매각됐으며, 루뱅의 Metrology 기업인 Metris사는 일본의 Nikon에 1억7500만 유로로 매각됐음. Dexia 은행도 심지어 프랑스가 주식의 겨우 25%만 가지고 있음에도 프랑스의 의사결정권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

     

 ㅇ 이 신문은 국제적인 기업들이 벨기에에 많은 유리한 영향을 제공하면서도 - 화학기업인 Bayer와 BASF 덕분에 안트워프의 석유화학산업이 꽃을 피웠고 자동차기업인 포드, GM, 볼보, 르노, 폴크스바겐이 모두 벨기에가 자동차 조립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기여했음. - 동시에 외국의 벨기에 기업 인수는 벨기에 기업의 의사결정권 손실을 가져왔다고 함.

  - 이는 안트워프에 소재한 오펠공장의 사례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는데 이러한 맥락에서 벨기에에 공장이 있는 필립스, Alcatel, Siemens, GM의 본사가 해외에 있다는 점이 우려됨.

  - 물론 철강기술업체인 Bekaert, 그린기술기업인 Umicore, 의약업체인 UCB, 화학업체인 솔베이와 같은 예외도 있는데 이들은 모두 벨기에에 본사를 둠. 그러나 이들은 매출액이나 자본규모 등을 고려하면 Siemens, 필립스와 같은 기업들과 비교할 때 매우 규모가 작다고 덧붙임.

     

□ 유럽 2대 항구인 안트워프 항구, 2009년에 큰 타격 입음.

     

 ㅇ 플랑드르 신문인 ‘De Tijd’지의 2009년 12월 31일자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안트워프 항구는 2009년 중 기대를 훨씬 밑도는 실적을 보였음.

  - 총 환적은 1억5800만 톤으로 2008년 대비 3150만 톤이 줄었으며,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은 16% 감소했음. 그나마 안트워프 항구의 최대 고객인 Shipping Company MSC의 상대적인 호조 덕분에 손실규모가 훨씬 줄어든 것으로 평가됨.

     

 ㅇ 유럽 최대 항구인 로테르담의 아시아 교역비중이 높아 2009년 중 극동과의 컨테이너 교역이 선전했고 또 다른 주요 항구인 함부르크는 유럽 선사의 80%가 있다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했지만, 유럽의 2대 컨테이너 항구인 안트워프는 이러한 유리한 점이 없어 손실이 컸던 것으로 분석됨.

     

 ㅇ 안트워프 항만당국의 Eddy Bruyninckx 관리이사에 따르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분야는 convetional mixed cargo분야로 40%나 줄었음. 이 노동집약적인 분야는 안트워프 부두 노동자 임금이 비싼 탓에 특히 타격을 받았는데, 로테르담보다 무려 25%나 비싼 상태임.

  - Dry bulk transhipments - 특히 ore와 석탄 - 역시 35%나 현저하게 줄었음.

     

 ㅇ Bruyninckx씨는 2010년에는 컨테이너 해운이 서서히 회복될 것이고, liquid bulk shipments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 그러나 mixed cargo는 여전히 매우 비관적임. 2009년 11월 안트워프 항만당국은 항구세와 licence fees를 2010년 한 해 동안 동결할 것이라고 밝혔음.

  - 또한 네덜란드와 Scheldt 강을 둘러싼 준설공사 역시 1월 말 경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며, 이에 따라 안트워프항만에 더 큰 배가 하역할 수 있다고 낙관함.

     

     

자료원 : Flanders Today, Expat, De Tijd지 등 현지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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