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기 터키 M&A시장, 2010년 수요 증가 예상

- 2009년, M&A 규모 68% 이상 감소 -

- 2010년, M&A 규모 증가세로 돌아설 듯 -

□ 2009년 터키 M &A 시장규모 급감

 ㅇ 2009년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해 터키 M &A 시장 역시 큰 폭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남. 2009년 터키 내 M &A 시장규모는 57억 달러로 163억 달러 규모였던 2008년의 33%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남.

  - M &A건수 역시 2008년 171건에서 116건으로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음.

  - 또한, 공개된 M &A 건만을 고려했을 때 M &A 시장규모는 39억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남.

2009년 터키 M &A 시장규모(공개건)

(단위 : US$ 억)

자료원 : Ernst&Young

 ㅇ 이 같은 M &A 시장 위축은 터키 뿐 아니라 브라질을 제외한 거의 전 세계 모든 시장 내 공통적인 상황으로 터키 M &A 시장이 특별히 위축된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경기 위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됨.

 ㅇ 특히 터키 시장에서는 2009년 10억 달러 이상의 대형 M &A가 단 한건도 이뤄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가들의 M &A가 5년 내 최저수준을 기록했음.

터키 M &A 시장규모 변화 추이

                                               (단위 : US$ 억)

자료원 : Ernst&Young

□ 2009년, 터키 내 주요 M &A 건

 ㅇ 2009년 터키 M &A건 중 가장 큰 건은 6억600만 달러 규모의 국영 설탕 제조회사인 Turkseker건으로 나타남.

 ㅇ 외국인 투자가의 M &A건은 54건으로 2008년의 101건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분석됨.

  - 주요 참여국으로는 호주,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및 북미 국가를 들 수 있고, 이외 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 중동 국가들도 활발한 활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남.

 ㅇ 한편 2009년 10대 M &A건 중, 4건에 외국인 투자가가 참여했고, 외국인 참여 M &A 중에서는 에너지 및 철강 분야의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됨.

2009년 터키 10대 M &A 건

자료원 : Ernst&Young

□ 시사점

 ㅇ 2009년 터키 M &A 시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이 사실임. 그러나, 최근 터키 내 가장 유망한 분야 중 하나로 떠오르는 에너지 등 일부 분야에서는 여전히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남.

 ㅇ 특히, 2010년에는 경기회복세가 본격화되면서 터키 M &A시장 역시 다시 한번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ㅇ 최근 터키 M &A 시장에서 기대를 받는 분야로는 에너지, 미용(health care) 및 부동산 등으로 이들 분야를 중심으로 2010년에는 M &A 시장 규모가 다시 100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Ernst&Young, TDN, KOTRA 이스탄불 자료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