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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미국 리스시장 공략
  • 경제·무역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동준
  • 2010-02-27
  • 출처 : KOTRA

 

한국차 미국 리스시장 공략

- 최근 잔존가치 급상승에 따라 리스시장 공략 기회 맞이해 -

- 신형 쏘나타(현대)는 전체 판매의 30%를 리스로 소화할 계획 -

 

 

 

□ 최근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한국브랜드 잔존가치 급상승

 

 ㅇ 현대자동차의 신형 YF 소나타는 경쟁 모델인 Toyota Camry, Nissan Altima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

  - 미 차량 잔존가치 전문 평가기관인 ALG(Automotive News Guide)는 신형 소나타의 경우 3년후 잔존가치를 52.8%로 평가했고, Toyota Camry는 49.5%, Nissan Altima는 51.1%, Ford Fusion 44.4%였으며, 1위는 Subaru의 Legacy(56.3%)가 차지

  - Genesis는 47.5%, Genesis Coupe는 52.3%, Elantra(한국명 아반떼)는 48.3%로 평가되는 등 최근에 높아진 브랜드 이미지와 한국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확신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됨.

 

미국, 2010년형 Genesis 경과 연도별 차량 중고차 가치(Resale Value)

자료원 : KBB

 

 ㅇ 과거 한국브랜드 차량은 미국시장에서 도요타, 혼다 등 일본 브랜드에 비해 잔존가치를 낮게 평가 받아왔으며, 일본 브랜드와의 품질 격차를 좁히거나 오히려 이들보다 월등한 소비자의 평가를 받았던 2000년대 중반에도 그 품질에 비해 중고차 가격을 낮게 평가받아 왔음.

  - 리스는 신차 가격과 리스계약 만료시 잔존가치간의 차액과 기타 금융비용을 포함해 리스 가격을 산정하게 되므로, 미국시장에서 낮은 잔존가치를 평가받았던 한국 브랜드 차량은 그동안 리스 판매가 용이하지 않았고 이는 차량판매 대수에 직접 영향을 미쳐 왔음.

 

□ 현대자동차, 미국 시장에서 리스 프로그램 대폭 확대

 

 ㅇ 최근 대폭 높아진 한국 차 잔존가치로 인해 리스 판매가 용이해짐에 따라 리스 대상 차종을 2개에서 6가지 모델로 확대

  - 상대적으로 잔존가치가 낮은 차량은 리스기간 후 재판매 시장에서 낮은 가격을 감수해야함에 따라, 리스기간 금융비용이 상승해 차량 리스판매 경쟁력이 없음.

  - 한국 브랜드들도 그동안 낮은 잔존가치로 인해 리스판매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현대자동차의 경우 제네시스와 제네시스 쿠페 2 모델에 대해서만 리스 프로그램을 운용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YF 쏘나타, Tuscon, Elantra, 베라크루즈 4가지 모델을 추가키로 결정

  - 특히, 신형 쏘나타는 전체 판매량의 30%를 소화할 계획으로 알려짐.

 

□ 한국 할부금융 미국 진출 이후, 금년도 리스시장 공략 원년의 해로 설정

 

 ㅇ 전반적인 미국 경기 회복과 차량판매 시장 회복에 따라 현대기아차 대상 리스 확대전략 펼쳐

  - 현대 캐피탈 미국 법인사장 Michael Buckingham은 신용점수가 낮은 고객에 대한 대출을 늘이기로 하고, 신용도가 높지 않은 680 이하인 고객까지도 리스 계약을 체결키로 했음.

  - 현재 미국의 할부금융 업계에서는 리스가 더 주목받으며, 법인 사장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위기로 10%에 불과하던 할부금융 업계에서의 차량 리스규모가 30%에 육박한다고 밝힘.

  - 현대캐피탈 미국 법인은 미국 시장에서 인기가 급등하는 현대자동차의 신규 모델인 YF쏘나타, Tuscon, Equus와 기아자동차의 신형 Sorento를 타깃으로 시장 공세에 나선 것으로 알려짐.

 

 ㅇ 높아진 현대기아차의 위상, 잔존가치 상승에 따라 리스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

  - 현대자동차 모델에 대해서는 경쟁적인 금리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나 기아자동차 고객들은 저금리의 리스보다는 현금거래를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됨.

  - 3월 말에는 딜러숍에서 판매하는 중고차 모델(Certified Pre-owned Vehicles)에 대해서도 보조금 지급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힘.

  - 현대자동차 리스를 담당하는 Dave Zuchowski에 따르면 계열 할부금융사와 해당 브랜드간 딜러 판매량의 50~60%를 커버하나, 현대의 경우 2008년에는 10%, 2009년에는 22%에 불과했다고 밝혔으며, 금년에는 30% 이상을 목표로 함.

  - 현대캐피털 미국 법인은 ‘Hyundai Motor Finance'와 ’Kia Motors Finance'의 2가지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 중임.

 

미국시장 주요 자동차 브랜드 판매대비 리스 비율 추이

브랜드

2006

2007

2008

2009(~10월)

Chrysler

23.2

21.0

15.3

1.1

Ford

15.1

17.0

14.0

5.1

GM

17.0

15.2

10.5

1.4

Honda

14.5

17.7

17.1

17.1

Toyota

11.5

11.1

13.0

12.2

합계

17.7

17.7

15.9

10.5

자료원 : Edmunds.com

 

□ 미국 자동차 리스 및 할부금융 시장 개황

 

 ㅇ 2009년 기준 시장규모는 매출액 867억달러이며, 최근의 금융위기로 인해 2007년 대비 매출규모가 35%로 대폭 위축됨.

  - 이 분야 시장은 최소 3년간 임차를 통해 차량 소유권은 회사에서 가지고, 차량에 질권을 설정해 임차인이 사용권한을 갖는 리스계약과 차량 구매를 위한 할부금융시장으로 나눠짐.

  - 유형별로는 할부금융이 68.5%, 리스계약이 31.5%를 차지

  - 2008년 2분기 이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가계 금융 부실과 고용시장 악화에 따라 리스 및 할부금융 시장의 건전성이 악화돼 매출액은 물론 실적이 급격히 하락함.

  - 현재 Ford Motor Credit Company, HSBC, GMAC 등 3대 업체가 전체 시장의 20%를 점하며, 일부 할부금융사의 경우 모기업 파산보호신청에 따라 사실상 영업을 정리한 상태이나, 미국 리스시장은 전반적인 경기회복과 차량판매시장의 회복에 따라 2016년에는 예상 매출액 1141억달러로 1999년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

 

미국 자동차 리스 및 할부금융 시장 추이

구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매출액(백만$)

135,069.4

133,595.3

100,062.8

86,718.7

- 연간성장률(%)

4.4

-1.1

-25.1

-13.3

자료원 : IBIS World Industry Report

 

□ 분석 및 시사점

 

 ㅇ 최근 한국차 브랜드 이미지가 급상승하고, 금융위기와 미국 정부의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제도 실시 이후 미국 시장점유율이 대폭 상승한 현대기아차는 높아진 차량 잔존가치를 바탕으로 금년도에는 리스 프로그램을 확대해 차량 판매율을 제고할 것으로 전망

 

 ㅇ 한편, 한국차의 리스 프로그램 확대로 인해 미국내 기업들의 단체 구매(Fleet Purchasing)가 다소 확대될 것으로 예측돼 이들에 대한 타깃마케팅이 긴요할 것으로 분석됨. 또한 리스시장 확대로 향후 한국차의 중고차 거래가 더욱 활발해지고 이에 따른 정비 및 애프터마켓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

 

 

자료원 : Edmunds.com, Automotive News, IBIS World, Automotive Lease Guide, Kelly Blue Book, 현대자동차, 한미경제협의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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