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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손님 늘어도 매출 주는 외식산업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최정락
  • 2010-02-04
  • 출처 : KOTRA

 

일본, 손님 늘어도 매출 주는 외식산업

- 2009년 외식산업 매출액 6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 -

- 저가 공세로 고객 늘어도 매출액은 감소 구조 -

 

 

   

□ 외식산업, 디플레이션으로 6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

 

 ○ 2009년 외식산업 매출액은 2008년 대비 98.5% 수준을 기록, 2003년 이후 6년 만에 감소세를 나타냄.

 

 ○ 고객 수로는 2008년 대비 100.2%를 기록했음에도 일본 내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업계에 몰아치는 가격인하 바람으로 고객단가는 전년 수치 대비 98.3%를 기록함.

 

일본 외식업계 매출액 전년 대비 비교

                                                                                                                              (단위 : %)

연도

업계 전체

패스트푸드

패밀리

레스토랑

퍼브,

선술집

디너

레스토랑

카페

기타

2002

101.7

101.1

101.8

100.6

98.4

110.5

100.5

2003

99.7

99.1

99.7

98.0

99.3

107.5

102.7

2004

101.5

100.6

101.0

105.2

102.6

106.8

106.6

2005

102.2

102.6

100.4

106.5

104.1

103.8

105.2

2006

102.8

104.0

100.0

109.2

102.9

102.4

103.2

2007

104.1

107.5

100.0

103.9

105.5

104.2

104.0

2008

101.3

103.7

98.4

100.0

98.9

102.8

103.1

2009

98.5

102.5

95.3

94.2

92.1

94.9

93.3

     

 ○ 업종별로 살펴보면, 패스트푸드만이 전년도 매출액을 상회하는 증가세(102.5%)를 기록했고 이 외 패밀리레스토랑(95.3%), 퍼브·선술집(94.2%), 디너 레스토랑(92.1%), 카페(94.9%), 기타(93.3%)는 전년도를 하회하는 매출액을 기록함.

 

 ○ 일본 내 외식산업 규모는 1997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2008년 시장규모는 1997년 대비 약 84% 수준임.

 

일본 내 외식산업 규모 추이

 

□ 웬디즈, 29년 만에 일본 철수

 

 ○ 미국 햄버거 체인점인 ‘웬디즈’가 2009년 12월 31일부로 일본 내 71개 전 점포를 폐쇄하며, 사실상 일본 내 영업을 종료함. 이로써 1980년 도쿄 긴자에 1호점을 개점한 후 29년간 이어진 일본 내 활동은 막을 내림.

 

 ○ 웬디즈의 일본 내 운영사였던 젠쇼(ゼンショ)사는 소고기덮밥 체인점인 '스키야', '나카우', 'COCO’S' 등 패밀리레스토랑, 라멘, 회전초밥 전문점 등 일본 내 4200여 개의 점포를 보유함.

 

 ○ 미국 웬디즈 본사와의 연장계약 미체결 이유와 관련, 젠쇼 측은 일본 내 외식업계의 디플레이션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앞으로는 ‘스키야’ 등 저가 음식점에 회사 운영상의 무게를 두는 것을 방침으로 정한 것으로 보임.

     

2009년 12월 31일 폐점 전 마지막으로 웬디즈 햄버거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선 인파

     

□ 업계는 지금 자체적인 신 가격인하전략 구사 중

 

 ○ 맥도널드는 2009년 말부터 ‘100엔 막쿠(맥도널드)’, ‘무료커피’ 등을 크게 홍보하며 고객유치에 전력을 쏟음. 이와 동시에 한편으로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으면서 볼륨감 있는 햄버거를 기간한정판으로 연속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킴. 이로써 1월 중에는 일본 진출 이후 하루 최고 매출액 기록을 갱신함.

 

텍사스버거(가격은 일반버거의 1.5~4배, 고기량은 2.5배)

        

 ○ 1967년에 1호점을 개점한 교자노오쇼(만두의 왕장)는 현재 일본 내 500개 점포를 도심이 아닌 외곽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중식업계의 일인자 자리를 지키고 있음. 동일 브랜드의 체인점을 운영함에도 불구하고 음식 맛과 가격은 점포 주방장에게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독자적 메뉴 제공을 통한 지역별 특성화 전략을 구사함. 2009년 12월까지 29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을 상회하는 매출기록을 갱신함.

 

교자노오쇼 점포

 

□ 외식업계 전망

 

 ○ 디플레이션의 영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외식업계는 계속해서 가격인하를 중심으로 매출신장을 꾀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됨.

     

 ○ 외식산업 중 특히 패밀리레스토랑은 도시락 등 조리가 이미 완료된 상태의 음식을 구매해 집에서 손쉽게 먹는 개념의 중식(中食, 나카쇼쿠)산업의 지속적 규모 확대가 또 다른 경쟁산업으로 대두되면서, 업계 내에서 퇴출되는 기업이 존재할 것으로 점쳐짐.

 

 

자료원 : 후지산케이, 일본푸드서비스협회, 일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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