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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총리, IMF 협상 이번주 내 완료할 것
  • 통상·규제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김찬열
  • 2010-01-13
  • 출처 : KOTRA

 

터키 총리, IMF 협상 이번주 내 완료할 것

- 터키정부, 대외신뢰도 향상 위한 선택할 것-

-터키 경제계, 정부의 적극적인 자세 요구-

     

 

     

□ 터키 총리, IMF 협상 빠른 시일내 완료

     

 ㅇ 터키 에르도안 총리는 이번주 초 언론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IMF와의 협상이 마무리단계이며, 빠르면 이번주 중 그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이와 함께 터키정부 고위경제관료 역시 IMF와의 협상이 마무리단계이며, 그 기간은 2~3년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협상이 완료되면 6~8개월 내 전체 차관의 50%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힘.

     

 ㅇ 터키정부 대변인은 이 같은 총리 및 고위관계자의 발표에 더해 터키정부의 IMF 협상 체결 결정은 외환부족현상 때문이 아니라 터키 경제에 대한 대외신뢰도를 공고히 하고자 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라고 설명함.

  - 그러나, 터키 정부측은 협상을 완료한다는 것이 반드시 차관 협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ㅇ 한편 터키정부의 이 같은 발표는 2008년 5월 IMF와의 대기성 차관협약이 마무리되기 직전부터 터키 재계에서 꾸준히 주장해 온 협약연장 또는 새로운 협약체결 요청에 대해 불필요하다는 의사를 밝혀온 것과는 다소 변화된 것으로 분석됨.  

     

 ㅇ 특히 터키정부는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사태 이후 IMF 측과 1년 이상 협상을 벌였으나, IMF 측의 정부지출 감축, 에너지 및 교통분야 투자 자제 등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을 뿐 아니라 터키의 건실한 경제를 고려할 때 IMF와의 협약이 불필요하다며, 수차례 협상을 중단하기도 함.

     

□ 터키 대외신인도 향상 및 금융계에 활력소로 작용 예상

     

 ㅇ 한편 최근 터키경제정책연구소(TEPAV)에 따르면 터키정부의 2009년 재정적자는 6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될 뿐 아니라 2010년에는 세수 감소로 인해 재정적자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터키경제정책연구소측은 금번 IMF와의 협상이 확정된다면 이 같은 큰 폭의 재정적자가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함.  

     

 ㅇ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터키-IMF 간 협약이 이루어지게 되면 2~3년 동안 최소 200억 달러에서 최대 400억 달러 규모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짐.

  - 현재 터키의 SDR(Special Drawing Rights)은 20억 달러로 일반적인 경우 IMF는 협상을 통해 SDR의 1000% 규모의 차관을 제공함. 그러나 2001년 터키는 IMF와 협상을 통해 SDR의 1600%에 달하는 차관을 제공받았고 2009년 헝가리의 경우는 2000%의 차관을 제공받은 바, 이 경우 최대 400억 달러 규모의 협약체결이 가능함.

     

 ㅇ IMF 측은 협상 초기부터 줄곧 정부지출 긴축, 지방교부금 축소, 국세청(Revenue Administration)의 독립성 확보 및 세수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법률마련 등을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음.

     

 ㅇ 한편 터키 재계는 2008년 상반기 이후 줄곧 정부의 적극적인 자세를 통한 IMF협약의 조속한 체결을 촉구하고 있음.

  - 터키 대내·외 경제전문가들은 만일 터키와 IMF간 협약이 체결된다면 터키 대외신뢰도 향상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ㅇ 그러나, 터키내 일부 정치전문가들은 내년도인 2011년 예정되어 있는 총선을 고려할때 터키 정부측에서 IMF협약을 체결하더라도 이를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함.  

     

□ 시사점

     

 ㅇ 이번 터키정부의 발표는 1년 이상 끌어오면서 불확실성 증대라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은 터키-IMF 간 협약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ㅇ 현재 터키 내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IMF와의 협상을 통해 2009년 예상보다 더욱 커진 재정적자를 줄이는 한편 건전한 경제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음.  

     

 ㅇ 이에 따라 현재 터키에 진출한 우리기업 또는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은 향후 터키-IMF 간 협상 결과에 따라 새로운 진출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 Hurriyet, Sabah, TEPAV, KOTRA 이스탄불KBC 자료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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