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인터넷카페 급증

- 인터넷카페 전년 대비 1.6배 증가 –

- 인구 대비 보급률은 여전히 세계 최하위권 -

□ 양곤 인터넷카페, 전년 대비 1.6배 증가

 ○ 미얀마 국영기업으로 인터넷카페 영업허가권을 가진 Myanmar Info-Tech에 따르면 2009년 11월 말 기준, 미얀마의 인터넷카페는 615개(허가 기준)이며 이 중 485개는 양곤에 있는 것으로 집계됨.

  - 양곤의 경우 전년도 291개에서 485개로 증가한 반면, 제 2의 도시인 만달레이는 19개로 전년 대비 6개 증가하는 데 그침.

 ○ Myanmar Info-Tech 관계자에 따르면, 만달레이의 경우 불법으로 운영되는 인터넷카페가 많고 작년에 화재로 인해 일부 자료가 소실돼 실제 인터넷카페 수는 통계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

  - Myanmar Info-Tech는 미얀마의 국영기업으로 2001년 설립됐으며, 2005년부터 인터넷카페 영업허가를 독점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음.

□ 영업허가 용이해져

 ○ 인터넷카페의 수가 급증한 데는 정부의 인터넷 보급정책으로 인터넷카페 영업허가가 과거에 비해 쉽게 나오기 때문임.

  - 2010년 총선을 앞두고 미얀마 정부는 전력공급, 도로공사, 휴대폰 보급 등 선심성 행정에 큰 비중을 둠.

 ○ 인터넷카페 영업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연회비 50만 차트(미얀마 현지화로 달러당 980차트, 2009.12.8 기준) 외에 6개월마다 30만 차트를 Myanmar Info-Tech에 선납해야 함.

□ 미얀마, 인터넷 보급률 여전히 낮아

 ○ 국제통신연합(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에 따르면, 미얀마의 인터넷 보급률은 전체인구의 0.2%인 10만9000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남.

  - 반면, CIA Factbook 2009에 따르면 2007년 기준 인터넷 사용인구는 4만 명으로 전체 220개국 중 169위에 해당됨.

자료원 : The Myanmar Times, CIA Factbook 2009, KOTRA 양곤KBC 종합